나는 꼼수다 정치 상식 사전 Special
김민찬 지음, 김영진 그림 / 미르북스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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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말 <나는 꼼수다 정치 상식 사전 http://happypas.blog.me/10133133386 >을 읽고 한 번의 선거를 치룬 후 좀 더 업그레이드 된 정치 상식 사전을 만났습니다. '정치가'가 되지 않더라도 정치와 담을 쌓더라도 알고 있는 것과 모르고 넘어가는 것은 큰 차이가 있기에 이왕이면 알고 있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두 번째 책 <나는 꼼수다 정치 상식 사전 Special>을 만났습니다.  

 

이 책은 총선을 앞둔 시점에 작성되어 출간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미 과거가 되어버린 총선의 예측(?) 아닌 예측에서 조금 벋어난 측면도 있습니다. 이 부분에서 어떤 사람은 당연하다고 생각할수도 있고, 또다른 어떤 사람은 대선을 기약할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생각의 방향이 무엇이 되었든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정치 이슈와 개념 상식을 제대로 알아야 할 것입니다.

 

  2012년 국회의원 총선거와 대통령 선거를 앞둔 이 시점, 독자들이 꼭 알아야 할 정치 이슈와 개념 상식을 선별해 엮었다. 장차 정치학을 공부할 계획인 청소년부터 그동안 투표를 외면해왔던 정치 무관심층과 대충 정당이나 보고 '묻지 마 투표'를 했던 사람들, 보다 똑똑하게 2012년 한국정치에 기대를 걸겠다는 이들에게 기초적인 정치 지식을 제공할 것이다. - p. 5  저자의 말 

 

 

 

지난 총선에서 큰아이 학교 숙제가 있었습니다. '투표 우편물'에 있는 내용을 읽어보고, 우리 지역에 어떤 사람이 출마를 하고, 어떤 내용의 공약을 내걸었는지. 그리고 어떤 기준으로 출마자 중에 선택할 것인지에 대한 내용이였습니다. 이제 초등학교 4학년인 큰아이에게 투표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꼭 해야하고, 제대로 해야한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고 싶어서인지 출마자 공약과 그들의 여러가지 사항들을 들쳐보게 되었습니다. 

 

부모와 주위 어른들의 행동 하나, 하나에 아이들의 미래가 달려있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지난 총선의 투표율을 보며 기대했던 것보다 못해 무척이나 아쉬웠습니다. 우리는 언제까지 말로만, 우리의 현실을, 아이들의 미래를 이야기 할 것인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고 반성합니다. 능력있는 제대로 된 정치인을 밀어주고, 지켜주어야 할 것입니다. 돌아오는 대선에서는 더 많은 분들이 참여하고, 제대로 된 자신의 권리를 행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능력 있는 정치인을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만 할 것이 아니라 당당히 그들을 지켜주고 이제는 거꾸로 그들이 우리들을 지킬 수 있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 p. 163

 

 

 

 

저자가 말하는 '죽음의 조'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라도 능력있는 제대로 된 정치인을 선출해야 할 것입니다. 무엇이 옳고 그른것인가에 대해 이제 바로 알아야 할 것입니다. '묻지 마 투표'와 묻어야 할 정치인들은 이제 그만 묻어버리고, 국민을, 국가를 위해 위한 정치인을 밀어주어야 할 것입니다.  

 

이번 스페샬 편에서도 역시 꼼수 등 공중파나 공공서적에서 볼 수 없는 단어로 실생활 정치의 리얼리티를 살리는데 노력한 흔적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정치 이슈와 상식을 넓히는데 분명 도움이 될 것입니다. 우리나라 정치에 작은 관심을 열어줄 어렵지 않은 책이며, 정치 이슈에 대해 모르거나 상식이 없어 망설이는 분들에게 재미나게 만날 수 있는 책이 될 것입니다. 그렇지만 무엇보다도 지금 필요한 것은 '관심'과 '참여'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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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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