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은 길어도 아프지 않다 - 다치바나 다카시와 혁신 리더 16인의 청춘 콘서트
다치바나 다카시 & 도쿄대 다치바나 다카시 세미나 지음, 양영철 옮김 / 말글빛냄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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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은 길어도 아프지 않다>는 스무 살 당신들을 위한 책 입니다. 그리고 스무 살이 지난 당신들을 위한 책이기도 합니다. 3부로 구성된 이 책은 열 여섯명의 어른들의 과거 '스무 살을 경험했던' 기록과 이제 '스무 살을 경험하는' 스무 살 청년 열 네명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책을 읽던, 읽지 않던 그들에게 스무 살이라는 나이는 지났거나 지나치고 있을 것입니다. 나에게도 그랬던 것처럼 어떤 사람들은 그 스무 살에 아무것도 결정하지 못하기도 했을 것 입니다. 결정을 하고 실천을 하던, 결정을 하지 못하고 시간을 흘러 보내던 그 스무 살은 지나기 마련인듯 합니다. 뒤돌아선 자신을 보면서 어떤 이들은 자신들을 자책하기도 하고, 추억으로 남겨두기도 합니다. 무엇을 하던 하지 못하던 그것은 자신의 몫이라는 것에는 변함이 없는듯 합니다.

 

스무 살에 가져야 할 것들에 대한 이야기는 수없이 들었던 말들인듯 합니다. 무엇보다 자신이 하고 싶어하는 것을 해야 한다는 점에서 공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물론 무엇을 하고 싶어도 못하는 스무 살도 분명 있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또, 정말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가 찾지 못한 스무 살도 있을 것입니다. 이 점에서 스스로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라는 것도 들려주고 있습니다. 좀 더 깊이있는 생각을 통해 내가 정말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한 한 가지가 아닌가 싶습니다. 우연이던 필연이던 준비가 되어야만 스무 살 아니 그 시간을 지나고 나서도 다가갈 수 있을 것입니다.

 

1, 3부와 지난 스무 살에게 들려주는 이야기와 자신의 이야기를 말하고 있다면, 제2부 다치바나 다카시 특별 강의는 서장, 죽음, 회고, 발전, 생각 그리고 의문 이라는 타이틀로 스무 살이라는 청년들에게 들려주는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자신에게 맞는 답을 찾을 수도 있고 , 그렇지 못할수도 있을 것입니다. 스무 살! 답은 있을 수도 있겠지만, 정말 나에게 딱 맞는 답을 찾기란 쉽지 않을 것입니다. 답을 찾았다고 해서 그것이 오직 하나뿐인 답은 아니라는 것을 압니다. 다만, 좀 더 많이 생각하고, 찾아보고, 나의 것을 만드는게 중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청춘' 이라는 단어만으로도 설레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떤이는 아프니까 청춘이라고 말하고, 어떤이는 청춘은 길어도 아프지 않다고 하듯이... 정답은 없고, 스무 살은 지나기 마련입니다. 당신의 스무 살, 그 누구의 스무 살도 아닌 청춘을 가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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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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