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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찾아 낸 축구공 속의 과학 - 창의력을 기르는 놀이 과학 1
조남주 지음 / 웅진주니어 / 1996년 7월
평점 :
절판
우리주변에서 만날 수 있는 수많은 사물에서 과학의 원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 축구공 속의 과학을 재미나게 만날 수 있는 책 <우리가 찾아 낸 축구공 속의 과학>을 큰아이와 함께 읽어 보았습니다.
책 속의 아이들은 축구를 아주 좋아합니다. 그런데 좋아하는만큼 생각대로 축구공이 따라주지 않습니다.
선생님은 아이들을 위로해 줍니다. 그리고 '축구공 속의 과학'을 찾아보기로 제안합니다. 둘레는 70센티미터, 오각형과 육각형의 개수와 무게 그리고 공 안에 들어있는 것에 대해 찾았습니다. 축구공의 성질에 대해서도 알아봅니다. 둥굴둥굴해서 잘 굴러간다는 것과 덩치는 커도 가볍다는 사실 그리고 재미난 과학적 접근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축구공을 통해 물체의 힘 작용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또한, 축구를 잘할 수 있는 방법도 소개해 주고 있는데, 이 속에 과학이 숨겨있음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축구공을 찰 때 뿐만 아니라 받는 방법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물론 아이들이 실제 공을 가지고 놀 때 얼마나 활용할 수 있는지는 보아야겠지만, 하나의 과학적 이론을 통해 여러가지를 배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중력과 가속도의 법칙도 축구공을 통해 배울 수 있었습니다. 또한, 골키퍼를 통해 마찰력의 과학적 이론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마찰력이 크고, 작은 것이 어떤 영향을 보여주는지도 예시를 통해 배웁니다.
본문이 끝나면 부록(?)으로 '우리가 찾아낸 운동 경기 속의 과학'을 만납니다. 관성, 중력, 마찰 등 여러가지 운동 속의 과학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재미있는 축구 이야기 그 궁금한 기록들'을 보면서 축구의 기원부터 한국의 축구 역사, 월드컵 대회의 중요 기록 등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7. 월드컵 대회의 기록들에서 과거 기록에 머물러 있는 것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우리나라가 월드컵 본선에 지금까지 나간 횟수는 총 8회로 책에서 나온 기록 이후에 1998년, 2002년, 2006년, 2010년에도 진출을 했는데 책 계정시에 이부분이 추가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축구뿐만 아니라 생활 속에서 과학을 수시로 만나고 있지만 무심코 지나지 않아 생각합니다. 관심을 가지고 주위를 들러보고 아이들과 함께 찾아보는 재미를 즐겨도 좋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