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 셜록 홈즈 2 - 명탐정의 탄생 소년 셜록 홈즈 2
앤드루 레인 지음, 김경희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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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소년 셜록 홈즈 1. 죽음의 구름 http://blog.daum.net/happy.new/299>을 읽은 후 천천히 2권을 만나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는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우리집 큰아이의 독서 덕분에 나도 2권을 읽었습니다. 1권을 읽고 반년이라는 시간이 지난후에 읽었지만 셜록의 소년 시절이 조금 더 성장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2권의 제목이 '명탐정의 탄생'에서 볼 수 있듯이 소년 셜록홈즈가 탐정으로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한 권의 책이 아니였나 생각합니다.

 

셜록의 아버지가 자주쓰는 문장으로 만나는 2권의 셜록홈즈는 사건의 중심에 와 있음을 짐작하게 만듭니다. 1권에서 말하는 '죽음의 구름'이 무엇인지 다시한번 확인을 시켜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죽음의 구름'이 2권의 핵심이고, 셜록홈즈를 탐정으로 이끄는 이야기의 중심에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신사는 절대로 먼저 싸움을 걸지 않는다. 하지만 싸움을 끝내는 건 신사의 몫이다.' - p. 7

 

소년 셜록홈즈는 아버지의 말씀뿐만 아니라 형의 이야기 그리고 주변 사물을 관심 갖고 기억하는 것 같습니다. 아니 이 책을 읽는 친구들에게 사물과 말씀들이 갖는 중요함을 일깨워주고 있는듯합니다.  

 

'셜록, 다른 모든 선택이 불가능하다면, 남은 하나를 기꺼이 받아들여야 해. 그게 아무리 무모해 보일지라도 말이야.' - p.27

 

소년 셜록홈즈와 모페르튀이 남작의 만남에는 '죽음의 구름'이 있습니다. 모페르튀이 남작의 계획이 더 이상의 비밀이 아님을 밝혀내며 자부심을 느끼는 셜록홈즈를 통해 명탐정이 탄생하는 과정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남작의 정체까지 알게 되는데...

 

우리가 지금 여기 있는 것은 일이 순리대로 발생했기 때문이야. 논리는 어떤 일이 벌어질 확률을 우리에게 유리한 쪽으로 만들어 준단다. 하지만 마찬가지로 늘 변수에도 대처해야지. - p.180 

 

셜록홈즈의 소년시절을 만나볼 수 있고, 어떻게 명탐정이 되어가는지를 앞으로 3권, 4권에서도 만나볼 수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 특히, 이 책을 만나는 청소년들이 소년 셜록홈즈를 통해 사물에 대한 관점과 주변의 이야기를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능력도 함께 배양되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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