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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하는 아주 특별한 즐거움
오지섭 지음 / 중앙위즈 / 2012년 2월
평점 :
절판
나를 비롯한 우리들은 참으로 힘든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듯 합니다. 아이들은 너무나 빠르게 변해가는 세상에서 무한 경쟁으로 치닫고, 부모 엮시 그런 아이들을 안타까워 하면서도 부득이하게 이 세상에 동참하지 않을 수 없는듯 합니다.
<아이와 함께하는 아주 특별한 즐거움>은 이미 수많은 부모와 아이가 실천하고 있는 방법에 대해 그리고 실천 했으면 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다시 한번 차근 차근 저자만의 생각을 덧붙여서 생각해보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부모와 자식이 함께했던 경험과 추억이 삶의 위로와 행복의 자산임을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이미 실천했던 내용도 저자의 말씀으로 좀 더 보완을 해서 다시 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부모의 탄생과 어린 시절 그리고 아이들의 탄생과 어린 시절을 함께 공유하며 자료로 만든다는 것은 매우 흥미로운 이야기임에 분명한듯 합니다.
다양한 방법으로 아이들이 홀로서기를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제안은 내가 어렸을 때도 실천했던 방법이기도 하고, 우리집 아이들에게도 실천하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물론 아직 실천해보지 못했던 '국토 순례'에 대해서도 아이가 관심이 많기에 머지않아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자의 말씀처럼 어떤 경험이든 아이가 자연스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함을 잊지 말아야 할 것 입니다.
어떤 경험이든 아이가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고 스스로 그 세계 안으로 찾아들어 갈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 p. 178
'자녀와 함께 생각하는 세상의 주제' 10가지를 통해 본문보다 더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10가지는 분명 아이가 태어나서 성장하고, 삶을 살아가며 만나게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너무나 빠른 세상에서 '쉼'과 '느림'이라는 단어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듭니다. 또한, '아버지'라는 단어는 과거 내가 알고 있는 나의 부모 세대 그리고 우리 세대와는 또다른 이름으로 다가오는 것이 현실인듯 합니다.
아이와 함께하는 즐거움을 위해서는 '소통'이 필요함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어떻게 하는가에 대해서는 결코 쉽지만은 않습니다. 차근 차근 생각하며 읽고 실천하다보면 '마음 따로 몸 따로'가 아닌, 아이와 부모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소통'을 실천 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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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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