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빈치 코드의 남자 - 댄 브라운의 유일한 전기
리사 로각 지음, 권혜아 옮김 / 동네스케치 / 2012년 1월
평점 :
절판


 

 

 

무명작가에서 2년 이상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목록에 들어 있는 <다빈치 코드>의 저자 댄 브라운을 조금 더 알고 싶어 만난 책 <다빈치 코드의 남자>는 조금 더 라는 표현보다 유일하게 알 수 있는 책이라고 하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유일하다는 표현이 꼭 긍정적이라는 생각은 하지 않지만 말입니다.

 

이 책은 댄 브라운의 유년기 시절을 시작으로 지금의 베스트셀러 작가 위치에 올라 성공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기까지 그리고 성공에 따른 비난과 논쟁들에 대해서 들려주고 있습니다.  

 

한 사람을 알아간다는 것은 그것이 긍정이던 부정이던 그만큼 관심이 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다빈치 코드>가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그의 생활과 그의 전작들에 대해 관심이 많아졌고, 이후 출판된 <로스트 심벌>도 자연스럽게 관심의 대상이 되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그의 책에 대한 매력에 빠져 읽었고, 그러다 보니 저자가 궁금해지고, 이 책을 읽게 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열매라고 하는 어떤 결과가 나타났을 때 그것을 반영하는 보이지 않는 뿌리는 댄 브라운 스스로 자리잡고 있는 자신의 세계일 것이고, 그를 바쳐주는 영양분은 한 명의 교수라고 말하기는 어려울 수도 있지만 저자는 댄 브라운을 만든 것은 바로 그 영양분이 가장 큰 영향이 아닌가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누군가는 댄 브라운을 하룻밤 사이에 유명인이 되었다고 하기도 하고, 누군가는 준비된 작가라고 이야기 하기도 합니다. 그의 작품에 따른 논쟁과 유명세는 그를 가만히 두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분명한 것은 유명세에 따른 과거의 조용한 삶 뿐만 아니라 그 어떤 삶으로도 돌아갈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이제는 베스트 셀러 작가로서 향후 움직임이 수많은 사람들에게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무엇을 하든 과거의 조용한 시간은 찾기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의 유일한 전기라고 하지만,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너무 일찍 전기가 나온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혹은 이 책을 쓴 저자도 <다빈치 코드>의 영향력 속에서 또다른 무언가를 얻고자 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답니다.  

 

자신의 글을 쓸 시간이 부족하다고 하는 댄 브라운은 '책의 마지막 페이지까지 재미있는 소설을 쓰는 것'이 자신의 목표라고 합니다. 그의 다음 책을 기다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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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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