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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다이어트 도시락 - 34kg을 감량한 이경영 박사의
이경영 글, 최승주 요리 / 조선앤북 / 2011년 12월
평점 :
품절
'웰빙', '다이어트', '건강식'이라고 하는 단어들이 대세인 것 같습니다. 아니 어쩌면 내가 너무 늦게 알게 되었거나, 알고 있으면서도 그동안 너무 무심했던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지난 3개월간 '건강/뷰티' 파트와 '가정/요리' 파트를 중점으로 만나보아서 일까요? 그동안 보이지 않던 건강과 요리에 대해 더 많은 것을 느끼고, 만들며 배웠던 것 같습니다. 특히 이 책 <기적의 다이어트 도시락>은 우리집 큰아이를 위해 읽게 된 책입니다. 음식은 대부분 가리지 않고 잘 먹지만, 너무나 잘 먹어서 걱정인 우리집 큰아이에게 음식에 대한 조절은 너무나 큰 형벌과 같은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아이의 식탐을 조절하는 것은 여간 힘겨운 일이 아니였습니다. 그렇다면 다른 방법으로 조절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며, 오늘 소개하는 이 책 <기적의 다이어트 도시락>를 만나보았습니다.
보통 제목이 너무 극적이면 걱정스러운게 사실이었지만, 저자 본인의 직접적인 경험과 국내 최초의 '다이어트 프로그래머'로 17년간 비만 상담 경력 소유자의 <기적의 다이어트 밥상> 시리즈 두 번째를 펼쳐 보았습니다.
밥 한 끼를 먹어도 5000원이 넘는 시대에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도시락'이라는 점에서 큰아이 뿐만 아니라 나 엮시 시도해 볼만한 기회라고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에는 150kcal에서 500kcal까지 칼로리 별로 나눈 챕터로 총 72개의 도시락 레피시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단순히 저칼로리의 요리책이 아닌 체형별 문제점을 해결해 줄 가능성을 발견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직업적인 특성으로 내가 매일 도시락을 먹을 수 있는 처지는 되지 않는다 생각하며 읽다보니, 나처럼 핑계를 대고 실천을 회피하고자 하는 분들을 위해 별도의 식단까지 있음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바로 '주말 다이어트 전략'이라는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으니 주중 도시락 실천이 어려운 직장인들은 이 부분을 참고해서 실천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에 '다이어트 도시락 Basic Rules'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무엇이든 기초가 튼튼해야 하기에 본격적인 요리보다 이 부분이 더 중요하게 들여다 보았습니다.
'다이어트 법칙'에서는 칼로리와 염분 체크에 대한 중요성과 방법부터 살 빼주는 조리법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특히, '다이어트 법칙' 중에서 네 번째로 만나보는 '착한 식품과 친해지자'는 칼로리가 낮으면서 맛있고 건강까지 챙기는 도시락을 제공할 수 있는 식품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칼로리와 나트륨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게 만든 도표와 도시락 싸기 좋은 식품들을 챙겨주고 있어 그냥 넘어가면 안될 것 같습니다.
이 책은 모든 레시피는 기본적으로 2인분을 기준으로 하였습니다. 지금까지 만난 보통의 건강식이나 요리 서적은 1인분의 레시피를 기준으로 했다면, 아무래도 도시락이라는 성격 때문에 양 자체가 줄어들어 2인분을 했어야 함은 어쩌면 당연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체형별 맞춤 다이어트'에서는 고도 비만, 비만, 과체중 그리고 상체 비만, 하체 비만, 저근육 비만으로 나눠 추천 식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주중에 도시락 다이어트가 어려운 직장인들을 위하여 '주말 Quick 다이어트'를 통해 3가지의 다이어트 식단을 제공하고 있으니 자신에게 맞는 유형의 식단으로 실천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72개의 레시피에는 실물 크기 혹은 그에 준하는 크기의 도시락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실제 크기라서 인지 더욱 먹음직스럽고, 당장이라도 만들고 싶은 충동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옆으로 레시피를 볼 수 있는데, 사진에서 처럼 대부분이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것이여서 누구나 쉽게 도시락을 준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요리 서적을 보면서 바로 만들기도 해보고, 시간을 두고 주말에 만들어 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책에서 나오는 대부분의 레시피들은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만, 아직 만들어서 도시락을 준비하지는 못했지만, 다른 요리보다 더 자주, 쉽게 만들어 먹을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주중보다 주말에 더 자주 애용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이제 이 겨울이 지나고 나면 나들이도 많아질 것 같은데, 도시락을 통해 다이어트도 하고, 건강까지 챙기는 시간이 되기를 희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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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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