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졸업생이 부럽지 않은 이유 : 취업실전편 - 1%의 고스펙을 넘어뜨리는 99%의 저스펙의 전면 승부
최찬훈 지음 / KD Books(케이디북스)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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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서적을 읽다보면 기본에 충실하라는 이야기를 많이 듣습니다. 그런데 기본을 따라 하지 못한다면, 아니 기본을 충분히 따라하거나 채워도 쉽지 않은 길이 있습니다. 바로 '취업'이라고 하는데, 스펙에 대한 새로운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을 만나보았습니다.

 

저자의 저스펙 정의는 사회에서 일반적으로 말하는 저스펙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이에 속았다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그럴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자신이 가고 싶은 기업에 들어가지 못하거나 확고한 자신감이 없는 사람은 모두 저스펙자다." - p. 28

 

<하버드 졸업생이 부럽지 않은 이유>는 1%의 고스펙을 넘어야 하는 저스펙의 사람들을 위한 책입니다. 저자가 말하는 저스펙에는 물론 저도 포함되고 있답니다. 스펙이 낮아도 취업하는 비밀이 담겨 있다고 하는데, 생각의 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생각의 차이는 이미 우리가 기본 아니 기초 중에 기초에 바탕을 둔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기본만 충실해도 취업에는 지장이 없던 시대가 있었습니다. 이제는 그 기본은 수많은 경쟁자들이 갖추고 있기 때문에 스펙을 이야기 하지 않을 수 없는데, 이 스펙 역시 수많은 경쟁자들이 하나, 둘 더 강력한 무기로 재무장하고 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한 가지를 이야기 하는데 이것은 스펙보다 더 강력한 것이라고 공감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자기소개서, 면접 등 지금까지 인터넷이나 취업사이트에서 소개하는 방식과는 차별화 된 방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방법을 찾아야 하고, 고민 해봐야 한다는 것은 스펙에 관계없이 누구나 겪어야 할 관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이 책에서는 저스펙자들을 위해 '묻지 마 지원'을 결코 소홀히 하지 말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응원해 주고 있습니다. 또한, 채용담당자가 원하는 5대 욕구를 소개하고 있는데 실무에 가까운 답에 가깝지 않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답이 하나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여러 각도로 생각할 수 있는 글을 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직장인의 숨겨진 욕구 1. 돈, 2. 안정, 3. 효율, 4. 지배, 5. 출세 - p. 68 ~75

 

자기소개서 작성 기술과 면접 기술은 지금까지 내가 읽었던 책들과 분명 다릅니다. 그리고 상식에 포함되는 내용과 함께 그렇지 않은 내용들에 조금은 놀라기도 하면서 과연 통할까?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그렇지만, 저스펙으로 무엇이든 해보아야 하는 사람이라면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시도 혹은 그 이상도 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

 

저자가 말하는 결론은 하나로 압축된다고 봅니다. '이익 제안'을 통한 '나의 가치를 알리는 것!' 스펙과 관계없이 지원하는 회사에 내가 얼마만한 이익을 제공할 수 있는지에 대한 차별을 선택하라는 것이 요점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여기에는 앞에서 살펴본 '직장인의 숨겨진 욕구'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다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남다른 스펙을 가지고 있다면 그에 맞는 것을 준비해야 함은 어쩌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책 뒷커버의 이야기처럼 '눈을 낮추는 순간, 거기서 끝이다!'라는 말은 곰곰히 생각해 보아야 할 자신만의 문제인지부터 고민해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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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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