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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무병장수 밥상의 비밀 - KBS 생로병사의 비밀 10년의 기록
KBS <생로병사의 비밀> 제작팀 엮음 / 비타북스 / 2011년 12월
평점 :
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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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람들에게 음식은 무엇일까요? 나를 포함한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이미 병을 고치는 음식과 먹으면 약이 되는 음식을 먹고 있거나 혹은 어렸을 때부터 많이 들어보아서 그런지 음식이 약이라는 생각도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그 반대의 음식도 알게 모르게 먹고 있고, 또 서로 영양학적으로 조화가 이루어지지 않는 음식도 먹고 있을 것입니다.
<한국인 무병장수 밥상의 비밀>은 'KBS 생로병사의 비밀 10년의 기록' 중에서 우리가 매일 만나는 혹은 만나고 싶은 음식에 관한 내용으로 놓쳐서는 안되고, 놓쳤다면 더욱 가까이 해야할 내용을 담아 한 권의 책으로 만나볼 수 있도록 준비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생로병사의 비밀> 방송 10년째를 맞아 <한국인 100세 건강의 비밀>에 이은 두 번째 책으로 <한국인 무병장수 밥상의 비밀>은 '음식과 건강'에 대한 진실과 비밀을 함께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정보의 홍수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제대로 된 건강 상식을 선사했던 그들이 이제는 '음식과 건강'에 대해 과학적 접근과 함께 실제 사례 그리고 실험을 통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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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밥상에 건강의 답이 있다'는 두 번째 파트의 이야기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발효음식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을텐데 희망과 함께 염분 섭취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 파트에서 '중년을 위한 슈퍼푸드 5'와 '꼭 먹어야 할 채소 & 과일 6'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영양소가 될 것입니다. 다만, 한의학 사상의학에서 말하는 체질을 적용한다면 조금 섬세한 접근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몸에 좋은 수많은 음식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이제는 무엇을 먹을까? 보다는 어떻게? 얼마나 먹을까?를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꼭 사상의학이나 음식 궁합을 생각하지 않더라도 '소염다초', '소당다과', '소식다작'은 꼭 지켜야 할 건강 식습관이 아닌가 싶습니다.
장수하는 사람들의 식습관 - 건강하게 오래 사는 비결은 따로 있다
소금은 줄이고 식초 섭취는 늘려라, 소염다초(小鹽多醋)
설탕의 유혹을 과일로 대처하라, 소당다과(小糖多果)
많이 씹고 천천히 적게 먹어라, 소식다작(小食多嚼) |
미네랄을 만나면서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우리 몸의 필수 미네랄은 3.5%의 극소량이라고 하지만 '생명의 점화선'이라는 문장처럼 건강의 균형의 추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미네랄 불균형이 불러오는 것은 다른 음식이나 영양소의 불균형과는 차이가 많음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미네랄이 풍부한 다시마, 굴 그리고 콩을 좀 더 자주 먹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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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어보니 이미 우리들은 '건강의 답'을 알고 있었습니다. 다만, 그것을 실천하지 않거나 잊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 책 마지막 'plus page'에 '쾌면', '쾌변'이라는 함축적인 답으로 우리의 건강한 몸을 지킬 수 있는 균형 잡힌 식습관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제대로 된 밥상과 식습관으로 건강을 지켜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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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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