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질궁합 이야기 - 체질박사 김달래 교수의 체질건강법
김달래 지음 / 중앙생활사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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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에는 궁합이 있다? 라고 생각해본적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이 책 <EBS 60분 부모 체질궁합 이야기>는 한의학 중에서도 사상의학 이론을 바탕으로 우리들에게 조금은 다른 건강상식과 정보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체질, 남녀간의 궁합 이외에도 실생활에서 찾는 수많은 것에서의 궁합은 이 책을 조금 더 궁금하게 만드는 요인이 아닌가 싶습니다.

 

사상의학은 인간을 4가지의 체질로 나눠 본 것으로 너무 단순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인간의 혈액형도 4가지로 나눈것을 보면 그 단순함에서 변화하는 우리들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어떤 사람의 행동이나 성향을 보고 혈액형을 마추기도 하는데, 체질에 관해서도 감별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합니다. 물론 '혼자 할 수 있는 체질감별법'으로 대략적인 감별은 가능할지 모르지만, 제대로 된 자신의 체질을 알고자 한다면 체질진단을 받아야 함을 이 책을 읽기 전과 읽은 후에도 변함이 없는 것이 나의 생각입니다.

 

 

 

체질과 혈액형을 이해한다면 이 책을 읽는데 개인적인 성향의 부담이 조금은 감소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양학에만 기준을 둔다면 이 책을 읽는데 있어 접근하는 방법이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음식을 골고루 잘 먹어야 건강하다는 말을 어렸을 때부터 듣고 자란 사람들에게는 상식과 사상의학 사이에서 조금 흔들릴 수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처음 이 책을 읽을 때에 나의 마음이 조금 흔들렸던 것도 그렇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렇지만 조금만 시야를 돌려 주위를 살펴보면 아무리 좋은 음식이나 약이라고 하여도 사람마다 그 적용 대상이 다름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것은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체질에 따라 다르기에 그에 맞는 음식이나 약을 복용해야 제대로 된 효과를 얻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나는 개인적으로 한의학 보다는 양학에 더 의존하는 사람입니다. 아니 의존한다기 보다는 좀 더 가까이 한다고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몸이 불편해도 한의원에 가서 침을 맞거나 뜸을 뜨기 보다는 일반 병원에서 진찰을 받고 약이나 주사를 처방받는게 일상화 되어 있습니다. 물론 나와 함께 살고 있는 가족 구성원들은 한약과 양약 모두를 몸 상태나 여건에 따라 다닙니다. 

 

개인적인 생각을 조금 더하자면 양약을 선택하는 것도 나의 체질이 그에 맞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이 책을 읽다보니 정말 나의 체질을 제대로 확인하고 싶어졌습니다. 그 이유는 이 책에서 설명하고 있는 서른에 가까운 궁합에서 어떤 영역은 태양인, 또 어떤 영역은 소양인과 태음인 그리고 소음인으로 도저히 가늠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체질을 아는 것이 좀 더 낳은 삶의 방식을 찾는 방법 중 하나라면 더 낳은 인생을 위해 제대로 된 체질진단을 받아보고 싶어졌습니다. 인생이 달라진다는데 잠시 시간을 투자해서 읽어보면 어떨까 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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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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