툴툴 마녀는 생각을 싫어해! - 논리적인 사고를 이끄는 논술 동화 툴툴 마녀 스토리텔링 동화
김정신 지음, 마정원 그림 / 진선아이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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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책, 생각하게 만드는 책을 만났습니다. 우리집 큰아이가 좋아할만한 책입니다. 그리고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이 책의 스물 네개의 이야기를 읽다보면 생각을 많이하게 되고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갖는 사람이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이 책 <툴툴마녀는 생각을 싫어해!>는 제목과 달리 생각을 하면서 자신의 장점과 단점 그리고 자신의 능력을 발견하고 발전 시킬 수 있음을 보여주는 툴툴마녀를 통해 어린이들이 스스로 생각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읽혀주고 있습니다.

삐딱한 성격에 외모에는 무관심한 툴툴마녀는 빳빳하고 검은 긴 머리에 찢어진 두 눈, 짧은 코에 삐쭉한 입술을 하고 있어 설명하지 않아도 그녀가 툴툴되는 마녀라는 것을 알 수 있는듯 합니다. 그녀에게는 둘도 없는 친구 샤샤는 있습니다. 샤샤는 검은 고양이입니다. 샤샤는 생각이 사려깊은 고양이로 툴툴마녀가 마법 세계에서 인간 세계로 올 때 함께 왔습니다.

마법을 쓸 수 있는 툴툴마녀지만, 인간 세계에서는 마법을 사용하지 못합니다. 그런데 과연 마법을 쓰지않고 인간 세계에서 살아갈 수 있을지 괜시리 걱정이 됩니다. 스물 네개의 이야기에는 '툴툴마녀의 생각'과 함께 각 이야기에 대해 생각해보는 코너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스물 네개의 '툴툴마녀의 생각'과 스물 네개의 다양한 생각과 습관 등 함께 살아가는데 있어 생각해 볼만한 여러가지 이야기를 들려주며 생각해 보게 합니다.

툴툴마녀는 다양한 외모와 성격의 친구들을 만나게 됩니다. 그 속에서 다름의 의미와 배려를 배우고 있습니다. 같거나 다름이 그 이유가 있음을 알게되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 보면서 이 책을 읽는 아이들도 함께 생각해보고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툴툴마녀는 생각을 하지 않을까요? 이쯤되면 생각을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이미 많은 이야기 속에서 자신의 생각을 들려주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툴툴마녀는 인간 세계에서 여러 친구들을 만나면서 우정과 약속 그리고 흥미로운 사건들로 인해 성장하고 있음을 볼 수 있는데 우리 아이들도 툴툴마녀 처럼 알게 모르게 스스로 생각하며 성장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이 자라면서 먼저 만나본 이야기도 있을 것 같고 앞으로 만나게 될 사건사고가 있을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논리적인 사고를 이끌어 줄 논술동화 한 편으로 아이들이 아직 겪어보지 못한 낯선 세상을 만나볼 수 있게 기회를 주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툴툴마녀가 인간 세계에서 마법 세계로 무사히 돌아갈 수 있을지 툴툴마녀가 어떻게 활동하는지 끝까지 지켜보고 함께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가져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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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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