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아이가 중학교에 갑니다

첫아이가 중학교에 갑니다 (개정판) - 중학생이라면 꼭 알아야 할 중학공부의 모든 것
메가스터디 초중등사업부 지음 / 21세기북스 / 2011년 10월

 
 

<첫 아이가 중학교에 갑니다>를 만나보았습니다. 우리집 큰아이가 중학교에 가려면 아직 시간이 있지만 미리 만나보는 시간을 갖는다는 것이 우리집 아이를 이해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것 같아 읽어보았습니다.


초등학교와 중학교 그리고 중학교와 고등학교의 차이가 얼만큼인지 기억이 가물가물 합니다. 너무 오래되었다고 표현하기는 어렵겠지만 내가 다녔던 그 시기에는 학교들의 차이가 지금 그리고 앞으로 우리집 아이들이 중학교, 고등학교에 다닐 때의 차이보다는 분명 많은 차이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프롤로그를 '아이의 공부마음을 먼저 열어주세요!'라는 글의 시작으로 아이들이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로 올라가면서 갑작스레 바뀐 환경에 대한 부모가 알아야 할 내용과 아이들이 겪게 될 상황을 들려주고 있습니다. 변화에 준비된 아이들에게 그리고 부모에게는 즐거운 시기가 될 수도 있지만 그러하지 못한 아이들과 부모에게는 당혹스러운 변화가 될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중학교 과정들이 초등학교와 대부분 연계 된다고 하는데 이는 반대로 초등학교 때 준비가 느슨하다면 그만큼 힘든 중학교 생활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자기주도학습 혹은 스스로 학습이라고 불리우는 방법을 아이들이 찾아야 할 것 입니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꿈과 목표를 가져야 할텐데 부모가 그 방향을 항상 따라가지는 못할 것이고, 그 길을 찾을 수 있도록 제안하거나 방법을 제시할수는 있을 것입니다. 그 길은 아이들이 가겠지만 말입니다.


이 책은 '꿈 ↔ 목표설정 ↔ 학업계획 ↔ 학습활동 ↔ 중간점검'이 유기적이고 습관화 되어야 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핵심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인강이라는 보조 수단에 대해서 구체적인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효율적인 필기노트와 오답노트는 지금 생각해도 공부를 효율적으로 하고, 잘 할수있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길이 아닌가 싶습니다. 

'자기주도학습'으로 행복한 공부가 시작된다

 첫째, 분명한 목표를 세워라 

 둘째, 목표를 이루기 위한 자신만의 학업계획을 세워라

 세째, 학업활동에 대한 스스로의 평가가 이루어져야 한다

'꿈 ↔ 목표설정 ↔ 학업계획 ↔ 학습활동 ↔ 중간점검'

필기노트와 오답노트를 작성시 자신에게 솔직해야 함을 들려주는 부분에서는 가끔 나 스스로 서평을 작성하거나 블로그에 다이어리를 작성할 때의 반성하는 부분을 지적하는듯 합니다. 혹시나 누가 볼까봐 좀 더 잘한것과 같이 작성해서는 안될 것 입니다.


파트 C의 '초등학교와 달라지는 중학교 과목별 공부법'을 읽다보면 공통적인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책 읽기와 글쓰기에 대한 내용인데, 이는 단순히 '국어' 공부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모든 과목의 기본이 되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주요 과목에 대해 어떻게 공부해야 할 것인지와 자신의 실력이 어느정도인지 정확히 진단을 해야만 앞으로 더 나아갈 수 있는 목표가 명확해 질 것을 다시한번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2009 개정 교육과정과 2014년부터의 수능은 학생들의 창의력과 탐구력 그리고 표현력을 키워주는데 주안을 두었다고 합니다. 물론 앞으로도 더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변화에 대응하고 창의성을 가지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학생들이 되도록 계속 변화할 것 입니다.


이 책은 위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공부에 관한 많은 내용들을 담고 있습니다. 중학교 첫 시험이라고 볼 수 있는 반편성 모의고사부터 실질적인 첫 시험에 관한 이야기와 서술과 논술, 수행평가 그리고 고등학교와 대학교 입학에 관한 이야기까지 두루 다루고 있습니다. 또한, 학생들의 사례와 부모님들의 사례를 통해 어떻게 인강을 효과적으로 활용했는지도 알 수 있었습니다.


아이의 꿈에 대해 생각해 보게 만드는 한 어머니의 문장이 이 책에서 그 어떤 공부 잘하는 방법보다 더 소중한 것 같습니다. 물론 글로 표현한 아름다운 문장도 현실에서 그만큼의 실천이 결코 만만치 않음을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 기성세대(아직 기성세대가 되고 싶지는 않습니다)는 우리 시대보다 더 바쁘고 힘겨운 경쟁 시대를 살아가게 될 우리의 아이들에게 꿈을 찾는 시간과 여유를 주어야 할 의무를 지켜야 할 것 입니다. 

  '아이에게 꿈을 찾고 그것을 향해 달려가길 원하신다면 모쪼록 아이에게 꿈을 찾을 시간과 여유를 먼저 주십시오.' - p. 363

이 책에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물론 아쉬운 점도 없지 않았는데, 인강에 대한 중요성과 활용도는 좋았지만 아무래도 자사 홍보가 너무나 많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떨칠수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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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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