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들수록 멋지게 사는 여자

나이 들수록 멋지게 사는 여자 - 마커스 버킹엄의 여자를 위한 '강점혁명'
마커스 버킹엄 지음, 김원옥 옮김 / 살림 / 2011년 10월

 
나이가 들어도 멋진 사람으로 남고 싶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요? 누구나 멋진 남자, 멋진 여자로 살고 싶고, 기억되고 싶을 것 입니다. 이 글을 쓰는 나도 멋지게 살고 싶었고, 앞으로 나이를 먹으며 더욱 멋지게 살았다고 기억되고 싶습니다.


이 책 <나이들수록 멋지게 사는 여자>는 회사나 개인의 강점을 확인하고, 그 강점을 실행에 옮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전문가 '마커스 버킹엄'이 <오프라 윈프리 쇼>의 '여자 인생 바꾸기 프로젝트' 등으로 수많은 여성의 삶을 바꾼 노하우를 담고 있습니다.


저자는 책 시작과 함께 '여성의 삶에 대한 10가지 고정관념'을 들려주고 있습니다. 시작부터 관념에 대한 이야기로 조금 무겁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본문에서 디테일을 만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책을 읽어나가면서 그 느낌은 현실이 되어 디테일이 너무나 구체적이여서 조금은 지루하기도 하고, 읽는 진도가 생각보다 늦춰졌습니다.


어려운 문장보다는 생각해야 할 문장이 많은 책으로 멋지게 나이들기 위해서는 '만족' 혹은 '만족 추구'에 관한 사실에 접근하면서 현재를 진단하도록 잠시 쉬었다가게 하고 있습니다. 만족하는 인생을 살 수 있는지 고민하게 만들고, 그 방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흔히, 요즘 시대를 멀티태스킹 시대라고 하는데 우리 모두는 어쩌면 직장과 가정에서 원더우먼과 슈퍼맨을 능가하는 멀티태스킹 여자와 남자를 강요당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므로 인해 진정 내가 추구하고자 하는 '만족'이나 '만족 추구'가 무엇인지 모르는 것이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순간 순간 성공했다는 느낌과 '만족'을 받은 때가 언제인지 생각해 봅니다. 진정 나를 '몰입'하게 만들었던 그래서 내가 나 스스로에게 '만족'을 느꼈었던 그 때가 언제인지 생각해 봅니다. 저자는 이 책의 목표를 '네 가지 감정을 느낄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성공한 느낌, 본능적인 기대감, 배우고 성장하고 있다는 느낌, 필요가 채워지고 있다는 느낌 - p. 69 ~ 76 진정한 행복이란 어떤 느낌일까?


이런 네 가지 감정을 준비하고 계속 읽어나갑니다. 그리고 충만한 삶을 위한 탐색으로 아홉가지 '생애 역할 Life Roles'를 시작하게 만듭니다. 아홉가지 생애 역할 중 개인적으로 '조언하는 사람'과 '균형잡힌 사람' 그리고 '개척하는 사람'에서 나를 찾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물론 그 외의 역할에서도 아주 조금씩 중복되는 느낌도 있었지만 말입니다.  
 

  조언하는 사람 Advisor, 돌보는 사람 Caretaker, 창조하는 사람 Creator, 균형 잡는 사람 Equalizer, 감화시키는 사람 Influencer, 동기를 부여하는 사람 Motivator, 개척하는 사람 Pioneer, 가르치는 사람 Teacher, 조직하는 사람 Weaver - p.124 ~167 강점 테스트와 아홉 가지 생애 역할 


저자는 자신의 약점과 강점 중에서 약점을 보완하기 보다는 강점을 더욱 강화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약점에 집착하게 되면 그 약점 하나로 모든 강점들이 빛을 잃게 됨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앞에서 살펴본 '진정한 행복의 느낌'과 '생애 역할'을 토대로 내게 어떤 강점이 있고, 무엇에 열정을 피울 수 있는지 찾아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이 진정 나의 '생애 역할'과 함께 '진정한 행복'을 위한 길인지 고민하게 만들었습니다. 식어버린 열정에서 또다른 무언가를 찾는 내게 '개척하는 사람'으로 혹은 아직 자리하지 못한 나의 역할에 대해 제 길을 가고 있는지 생각하게 만듭니다.


끝으로, 저자가 남긴 한 줄의 문장으로 나의 길을 찾고자 합니다.  


  당신이 봐주기만을 기다리는 최고의 삶은 바로 당신 가까이에 있다. - p. 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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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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