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병호 습관은 배신하지 않는다
공병호 지음 / 21세기북스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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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이라는 단어를 사전에서 찾아보니 '어떤 행위를 오랫동안 되풀이하는 과정에서 저절로 익혀진 행동'이라고 나옵니다. 저절로 익혀진 행동이 무엇인가 생각해보면 의식주에 대한 내용이 가장 먼저 떠오를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행하는 수많은 일들이 대부분 저절로 익혀진 행동이 아닌가 싶습니다.

 

나도 모르게 익혀진 행동 혹은 인위적으로 만들어낸 행동이 습관화 되었을 때 내가 원하는 방향의 결과를 얻는 것이 이 책 <습관은 배신하지 않는다> 에서 주장하고자 하는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세부적인 내용에 따라서는 방향이나 주장이 다를 수 있겠지만 큰틀에서 보면 그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보통의 집안, 보통의 머리, 보통의 학교를 나왔지만 특별한 인생을 살아가고픈 이들에게 서른 일곱개의 이야기를 가지고 자신의 삶을 통제하면서 남다른 인생을 살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자의 생각들을 정리한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의 아쉬웠던 자신의 생각의 잔상들을 채워나갈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시간에 대한 활용과 선입견에 대한 이야기는 귀중한 시간과 여유로움 두가지의 마주보는 저울의 추를 연상하게 합니다. 그런데 어느 하나를 포기하지 않고 저울의 양쪽 모두를 취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하니 차근 차근 읽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시간을 쪼개고 하고자 하는 행위를 나눠 조금씩 활용하는 방안도 이 중 하나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 당장 연습장 혹은 메모할 수 있는 종이를 꺼내어 적어보면 찾고자 하는 답을 조금은 쉽게 접근 할 수 있음을 누구나 확인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나의 하루 가운데서 시간이 가장 크게 낭비되는 일은 어떤 것인가? 라고 질문을 던져보라 - p.34

 

시간 활용에 대한 원칙을 세우고, 세부 항목에 대해 나열하거나 카드 형식으로 만들어 우선순위를 정한다면 낭비되는 시간을 최소한으로 줄이거나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시간 활용을 내가 원하는대로 한다면 아래와 같은 질문에도 쉽게 답을 할 수 있을텐데, 아직 나는 아래의 질문에 빠르게 답을 할 수 없는 것을 보면 정리해야 할 것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당신의 삶의 목적은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에 답할 수 있는가? - p.52

 

이 질문에 대해서도 위에서 했던 방식으로 또한번 적어보고, 정리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물론 이 질문에 있어 오래도록 가는 답도 있을 것이고 그렇지 못한 답도 있겠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는 그 어떤 답이라도 적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직장 생활을 하면서 문득 문득 내가 뭘하고 있나? 하는 생각을 할 때가 있었습니다. 아니 최근에도 가끔 그런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과연 누구를 위해 일하고 있는가에 대한 자문자답을 할 때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결국 결론은 나 스스로를 위해 일해야 하고 이는 변함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남을 위해 일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위해 일한다고 생각해야 한다. - p. 57

  

내가 부모가 되었을 때를 생각하면 내 아이들에게 무엇을 해주었는가? 무엇을 해 줄 수 있는가?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이러한 생각을 또다시 반복하며 준비되지 못한 나를 되돌아 보면 과연 나는 나 스스로에게 또, 아이들에게 잘하고 있는 것인지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내 안에 이루어진 습관이 나를 배신하지 ㅇ낳는 다면 아니 그 습관이 옳바른 습관으로 자리하고 있다면 아래의 세 가지를 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부모가 자식에게 줄 수 있는 것은 오직 세 가지뿐이야. 가능한 한 최고의 교육을 시켜주는 게 첫째고, 좋은 귀감이 되는 게 둘째, 그리고 자식에게 무한한 사랑을 베푸는 것이 마지막 셋째란다. _말로 토마스, <나를 바꾼 그때 그 한마디 1>, 여백미디어, p. 87.  - p.233

 

내가 책을 읽는 이유를 생각해 봅니다. 그다지 오래되지 않은 습관이 이제는 하나의 습관으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잠깐의 시간이라도 괜찮다면 책과 함께 하려고 합니다. 물론 다른 여러가지 행위에 대해서도 습관이라는 이름으로 행하고 있지만 책을 읽는 것도 나의 습관 하나로 자리잡았습니다. 참 된 스승을 찾기란 쉽지 않을 것입니다. 물론 책이라고 모든 것을 담고 있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많은 것을 담고 있고, 교훈을 주고, 간접 경험으로 또다른 세계를 맞이할 기회를 주고 있음에는 의견이 없습니다.

 

삶이야말로 우리의 궁극적인 스승이다. 그런데 우리가 삶에서 심오한 교훈을 얻는 경우는 대부분 과학적 연구가 아닌 스스로의 경험을 통해서다. - p. 285

 

같은 책을 읽어도 느끼고 행하는 바는 모두가 다를 것 입니다. 하나, 하나의 습관이 모여 자신의 인생의 판이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서른 일곱개의 이야기는 나의 삶 속에서 이미 수없이 되풀이 되었던 내용과 되풀이 되어야 했던 내용이 함께 공존하고 있습니다. 저자의 마지막 말을 담으며 다시한번 내 인생에 옳바로 자리잡은 습관과 그렇지 못한 습관에서 오늘도 헤매이지 않게 마음가짐을 다시 잡아봅니다.

 

"인생은 한 방이 아니라 축적!" -p.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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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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