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별로 배우는 통합형 세계사 교과서 1 통합형 세계사 교과서 1
알렉스 울프 지음, 김민수 옮김 / 빅북 / 2011년 9월
평점 :
품절


 

 



 

 

역사를 만난다는 것은 나를 찾는 하나의 길 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역사에 대한 생각은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기도 하고 이로인해 의견이 분분하기도 하지만, 역사를 찾는 것은 앞으로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식견을 넓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조금은 멀리서 바라보기도 하고 때로는 바짝 붙어 세세히 살펴볼 필요도 있을 것 같습니다.

 

세계사를 만났습니다. 세계사를 다룬 많은 책들 중에서 조금은 다른 책을 만났습니다. 책을 읽는 것을 즐기는 내게는 앞으로 또다른 세계사를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놓치지 않고 읽어보려고 노력할 것입니다. 오늘의 세계사 책은 <테마별로 배우는 통합형 세계사 교과서 I> 입니다.

 

이 책 I, II 권에 걸쳐 6~7백만 년 전 아프리카에서 시작된 인류 최초의 역사부터 지난 2008년까지를 다루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오늘 서평으로 쓰고 있는 I 권은 선사 시대에서 중세 시대까지를 다루고 있습니다. 차례를 보면 네개의 파트로 선사 시대, 고대 시대, 고전 시대 그리고 중세 시대를 24개의 단원으로 구분하여 설명하고 있음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세계사를 다룰 때 만날 수 있는 '세계사와 한국사 연표'를 부록으로 함께 만나 볼 수 있었습니다.  

 

역사를 미리 알지 못해도 문제가 되는 것은 없겠지만 조금 알고 있다면 복습 할 수 있는 형태로 꾸며진 것 같습니다. 물론 저자는 이 책을 읽기 위해 미리 지식을 갖출 필요는 없으며 쭉 훑어본다는 느낌으로 책을 썼다고 합니다. 그만큼 편안하게 읽기를 바라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인류의 역사를 찾아나서는 분야에서도 항상 만나는 부분의 선사 시대를 간략하게 정리하고 넘어갑니다. 그리고 고대 시대를 수렵에서 농경에 대한 이야기와 문명의 시작과 발달에 대해 각 제국과 대륙별로 특징적인 그들의 세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관심 분야와 시대는 달라도 한 번쯤 만나보았을 제국과 대륙의 번성기에 대한 이야기는 신화를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따로 가지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게 만듭니다.

 

고대 시대에서 고전 시대로 넘어가면 그리스와 로마 그리고 게르만족 등의 번영부터 몰락까지 만나볼 수 있었고, 동,서양의 종교와 기술에 대한 부분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단원을 마무리하면서 '연대표'를 달아 시기별 요약한 주요 사건을 정리한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세계사 속에서 아시아의 이야기는 중국의 이야기가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앞으로 중국의 위상이 점점 높아지는 위치에 있기 때문에 그 영향이 더욱 커지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이 책에서 만날 수 있는 한국은 별도의 단원으로 구성되지 못했을 뿐더러 '한국과 일본'을 함께 엮은 4 페이지 중 2페이지가 채 되지 않습니다. 물론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이 책이 저자가 서문에서 밝혔듯이 쭉 훑터본다는 느낌으로 작성되어 있고 또한 I,II 권에 세계사의 대부분을 담으려고 했기에 그럴수 밖에 없다고는 하지만 너무 안타깝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또한, 세계 3대 종교를 낳은 '히브리인'에 대한 이야기도 단원 9에 4 페이지에 짧게 소개한 것도 이런 맥락에서 생각해본다면 크게 위축 될 것도 없는 것 같습니다.

 

 



 

 

세계사를 만날 때면 생각하는 것이 아시아의 역사와 우리나라의 역사가 세계사 속에서 힘을 발휘하지 못한다는 것을 느낄 때마다 아쉬움을 느낌니다. 우리 스스로의 자부심도 중요하지만 세계속에 한국을 알리는 것도 지금보다 더욱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현재와 미래에는 그 영향력이나 가치에 있어 세계사 속에 한국이 항상 세계의 기준을 잡는 나라가 되기를 희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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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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