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 너는 인생을 이렇게 살아라

딸아, 너는 인생을 이렇게 살아라 - 펄 벅이 들려주는 사랑과 인생의 지혜 ㅣ 딸아, 너는 인생을 이렇게 살아라 1
펄 벅 지음, 하지연 옮김 / 책비 / 2011년 7월

세상 살아가는 동안 지혜로운 이야기를 비롯하여 수많은 이야기들을 맞이하게 될 나의 딸에게 이 책 <딸아, 너는 인생을 이렇게 살아라>를 함께 읽혀주고 싶습니다. 지금은 우리 가족 중에서 나 혼자 이 책을 읽어보았지만 곧 우리 가족 모두가 이 책을 읽게 되리라 생각합니다.

딸 아이 뿐만 아니라 아들에게도 충분히 읽을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조금 다른 가치관과 생각을 조화와 화합 속에서 찾을 수 있으리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너무나 빠른 변화속에 대처해야 하는 청소년 그리고 미혼 여성에게 현명하게 사랑하고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자신의 딸에게 들려주듯 자상하게 써 내려가고 있습니다.

청춘, 사랑과 결혼, 가정을 꾸리는 지혜, 내가 꿈꾸는 여성 그리고 진짜 삶으로 도약하기 위하여 라는 다섯 가지 큰 주제로 자연의 순리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자연의 순리를 바탕으로한 이야기는 이 시대 여성은 과거와 달리 무엇이든 할 수 있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부모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어렵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 있어서는 앞으로 더욱 더 부모가 어려운 역할을 맏을 수 밖에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은 떨치기 어렵습니다. 

저자의 자상스러운 이야기 속에는 단호함도 함께 내포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저자의 시대와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의 차이도 있음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대부분의 이야기는 자연의 조화를 바탕으로 한 부분이기에 때문에 크게 벗어나지 않지만, 과학적인 부분이나 이것을 바탕으로 한 부분에 있어서는 옛 이야기로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육체의 발달을 정신이 따라가지 못한다는 것은 지금도 비슷한 것 같고 어쩌면 지금은 과거보다 더 그 이야기가 맏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할 지 모르는 청소년들이 많다는 것에도 시대가 변해도 엮시 비슷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저자는 아시아 특히 중국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 같습니다. 가족의 형태라든가 결혼에 대한 언급 등 많은 부분을 중국의 예를 들고 있고, 이에 대해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생각에 따라서는 중국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비슷한 형태의 생활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저자는 무엇보다 가족이 제일 소중하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리고 약자가 성공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들려주고 있습니다. 여기서 약자란, 여자를 뜻하고 있는데 시대가 많이 바뀌어 꼭 약자라고만 보기에는 힘들지 않나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저자의 가족 사랑에 대해 동의하며 딸 아이와 아들에게도 가족이 가장 소중한 것임을 스스로 깨닫게 해주고 싶습니다.

남녀가 서로 존중하고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고 성행위에 대한 이야기도 깊이있게 들려주고 있습니다. 또한, 영원한 진리, 새로운 도덕에 대해 지극히 단순함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저자가 말하는 영원한 진리에 전적이라는 말까지는 못하지만 공감한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