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보스가 회사를 살린다 - 성공한 중소기업 사장들이 차마 말할 수 없었던 독한 수익원칙
조지 클루티어.사만다 마셜 지음, 민영진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1년 6월
평점 :
절판


 





 

아주 나쁜 책 한 권을 만났습니다. 정말 나쁘다는 말로는 부족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나쁘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은 이 책이 말하고 있는 내용이 결코 틀려서가 아님을 말씀드립니다. 이 책에서 말하는 내용이 너무 적나라하게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내용들이기 때문입니다.

 

이 책 <나쁜보스가 회사를 살린다>는 파산위기의 소기업 6000여 곳을 알짜 회사로 바꾸어 놓은 '조지 클루티어'의 원칙을 담고 있습니다. 자신만의 원칙을 가지고 접근하는 방식은 이 책 이외의 경제/경영 서적에서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다만, 그 원칙을 어느 방향으로 접근하고 실제 적용하느냐가 이 책의 원칙과 기존 방식의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자는 자신의 원칙에 있어서 타협이 없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조금 당혹스럽기까지 만드는 아니 대부분의 이야기가 내게 있어 너무나 당혹스러운 문장 하나, 하나가 읽으면 읽을수록 숨이 막히게 만듭니다. 아마도 나는 '나쁜보스' 그리고 '성공하는 사업가'는 되기 힘들 것 같습니다. 저자의 원칙과 다르다고 해서 나만의 원칙이나 포기 같은 것을 할 수는 없습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수익을 올리기 위해서'는 그것이 무엇이든 해야만 한다고 합니다. 그것이 어떠한 조건이 붙는다고 해도 그 목표를 가지는 원칙만이 저자의 제 1원칙이라고 보입니다. 수익을 위해서는 인정사정 보지 말고, 수익을 위해서는 그 어떤 희생도 마다하지 말아야 한다고 합니다. 여기에 사랑하는 가족도 포함을 하고 있으니 더욱 적응하기 힘든 내용이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다른 시각에서 본다고 하면 그렇게 하기 때문에 수익을 내고 성공을 할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쯤에서 다른 책에서 만날 수 있는 문장이 떠오릅니다. 과연 그러한 성공이 내가 정말 원했던 성공인가? 하는 것 입니다.

 

원칙이 없어서는 사업은 물론 그 어떤 것도 쉽게 이룰수 없을 것 입니다. 그렇지만 그 원칙이 이 하나만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내게 있어 이 원칙은 설사 모두 맞다고 해서 따를 수 없고 적응하기 힘든 내용이라고 다시 한번 생각합니다.

 

회사를 운영한다는 것. 사업주가 된다는 것. 내가 지금까지 막연하게 생각했던 그 이상과는 너무도 먼 우주 같습니다. 아니 서로 다른 차원의 우주가 맞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만약, 내가 회사를 운영하는 사업주가 된다면 저자의 원칙에 더 적극적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지금 이렇게 그 원칙을 따르지 않겠다고 할지라도 막상 내가 그 위치가 된다면 모두는 아니더라도 많은 부분에서 저자의 원칙으로 이동하리라 짐작이 됩니다.

 

내가 지켜야 할 것이 무엇인가? 그 기준과 원칙이 어디냐에 따라 저자와 같은 선상에 있던가 아니면 유사한 방향을 바라보던가 그것도 아니면 내가 지금까지 생각하고 따랐던 길로 나아가야할 것인가 결정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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