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사 산책 5 - 혁신주의와 '재즈시대' 미국사 산책 5
강준만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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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되어서야 <미국사 산책> 시리즈의 중 다섯 번째 이야기를 남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역사서에 대해서는 관심을 가져본 적이 없는 내가 이 시리즈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읽기 시작했습니다. 한 권, 두 권 그렇게 다섯 번째 이야기인 혁신주의와 '재즈시대'에 대해 한 장, 한 장 읽다보니 다른 책을 읽을 때 보다는 시간이 많이 흘렀습니다.

 

미국인도 몰랐던 미국 역사의 진실을 양파 껍질을 베껴내듯 하나, 둘 그 깊이와 주변 배경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어서 인지 이 책이 더욱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20세기 초 미국의 혁신주의에 대해 다루고 있는 이 책은 국가 간 탐욕을 가장 적나라하게 보여준 세계 1차 대전과 헐리우드 그리고 미국 자동차의 자존심과도 같은 포드주위와 인종차별과 혁신의 시대 전환의 '재즈시대'에 대해 혁명에 가까운 아니 그 자체 하나, 하나가 혁명인 주제들을 가지고 들려주고 있습니다.

 

혁신주의 그리고 재즈시대의 개막에 대해 미국 사회는 문화부터 노동까지 모두가 혁신이 아닐 수 없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에서 보자면 과연 그것이 혁신일까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시대적 배경을 들여다 본다면 혁신 그 이상의 무엇이라고 말할 수 있을지 떠오르지 않습니다. 책 중간에 나오는 '지퍼'에 대한 부분과 여성에 대한 이야기는 '자동차'와 남성에 대비되는 이야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재즈시대 모습을 묘사한 대표작 <위대한 개츠비>도 만나보면서 미국사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 봅니다.

 

미국인 아니 모든 인류의 '마지막 프런티어'를 섹스로 생각하는 부분에서는 남과 여에 대한 혁신은 어디까지 일까요? 재즈시대에 있어 인종문제 처럼 서로 떨어지 수 없는 관계가 아닌지 생각해 봅니다.

 

재즈시대에 있어 우리나라에서도 역시 혁신 혹은 별천지 세상이였던 것 같습니다. 물론 이 부분은 우리나라 역사를 다시한번 들쳐보아야겠지만 말입니다. 혁신이 되었든 별천지가 되었든 이러한 것들이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의 밑거름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다음 6권을 미리 준비해놓았습니다. 다른 책과 함께 천천히 만나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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