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하게 일하는 연습
코이케 류노스케 지음, 박현미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1년 6월
평점 :
품절


 



 

 

<행복하게 일하는 연습>을 만나기 전, 지난해 11월 <번뇌리셋>과 <생각 버리기 연습>으로 저자 '코이케 류노스케'를 만나 볼 수 있었습니다. 그의 철학에 대한 이해와 대중에게 전달하는 메세지는 '스트레스'와 '번뇌'에서 자유로워지는 것을 보여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세상 모든 것에는 연습이 필요한 것처럼 행복하게 일하는 것에도 연습이 필요하다는 주제하에 저자의 철학을 만나 볼 수 있었습니다. 모든 연습은 결국 결과를 위한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연습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삶의 질을 바꿀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 입니다.

 

'행복하게 일하는' 목표를 가지고 나아가다보면 그 이전에 수많은 스트레스와 번뇌에 휩싸여 모든 것을 내려놓고 '항상 그렇지 뭐!' 라고 생각할수도 있을 것 입니다. 그렇지만 그것또한 하나의 과정이고 연습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생각의 깊이에 따라 현실의 처한 상황에 따라 생각하고 있는 연습이 연습에만 머무르지 않는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마음을 다스리는 일은 모든 것을 빨아들이는 힘을 가지고 있는 블랙홀과 같은 몰입이 있을 때 가능할 것임을 알수 있습니다. 몸과 마음 그리고 말이 하나로 일치되는 순간이 몰입으로 가는 길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그 몰입으로 가는 그곳이 우리가 추구하고 있는 '행복하게 일하는' 그 목표에 가깝게 가는 것이 아닌가 다시 생각해 봅니다.


 



 

 

이 책은 두 개의 큰 주제 안에 여섯 개의 장으로 '연습'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일의 의미와 올바르게 혹은 내 마음대로 살아가기 위한 연습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주고 있습니다. 불교에서 행복으로 가는 그 길의 기본이 되는 여덟 가지의 행위를 '팔정도'라고 불린다고 하며 그 여덟 가지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옳고 그른 것이 무엇인가에 대해서도 간단히 답을 할 수 있을수도 있고 그렇지 못할수도 있겠지만 잠시 시간을 멈춰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몸과 마음이 하나가 되지 못하고 또한 밖으로 나오는 말이 이를 바쳐주지 못하고 그러기에 나는, 우리는 연습이 필요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스트레스 없이 평온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내가 연습할 수 있을까 싶습니다. 아마도 내게는 그 연습이 끝이 없는 실타래와 같다고 생각이 듭니다. 지금 삶이 욕망과 잡념이 가득한 내게는 공허한 메아리가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나는, 우리는 '행복하게 일하는' 그것을 위해 정말 연습이 필요한지 물어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이미 그 답은 모두가 알고 있을 것 입니다.

 

저자의 책에서는 항상 다시 내게 묻는 시간이 많아집니다. 그래도 저자의 책을 만나고 싶은 것 같습니다. 또다른 저자의 책을 만나보고 싶어지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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