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가 읽으면 무릎을 치는 옛글 동서양의 고전에서 배우는 성공학 시리즈 1
오동희 지음 / 럭스미디어 / 2011년 5월
평점 :
품절


 



 

 

<부모가 읽으면 무릎을 치는 옛글>은 <리더가 읽으면 무릎을 치는 옛글>과 함께 시대가 변해도 변하지 않는 진리에 대해 옛글을 통해서 바로 앞에서 저자가 들려주듯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자연의 이치를 터득하는 동양사상과 세상 속 경험을 터득하는 서양사상을 담고 있는 이 책은 부모로서 내 아이의 교육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한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 책에는 우리가 알고 있는 교육적인 격언을 많이 담고 있습니다. 저자는 이러한 격언을 통해 우리가 나아가야할 방향을 바르게 찾아갈 수 있도록 상기시켜주고 있습니다. 양심적 자기와 이기적 자기의 충돌을 설명하는 부분에서는 지금도 충돌하고 있는 내 안의 자기에 대해 자꾸만 꿈틀거리는 것들을 감지하고 또 욕심을 버려야 함을 깨닫게 됩니다. 물론 이 글을 쓰면서도 쉽지만은 않습니다. 양심적 자기가 되는 것이 결코 쉽지 않지만 이렇게 하지 않으면 안됨을 또한 알고 있습니다.    


 



 

 

모든 일에 있어 긍정만 있다고 볼 수 없듯이 모든 일에는 양과 음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부정적이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격언에도 분명 양과 음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자의 글을 읽으면 같은 맥락에서라도 양과 같은 긍정적 에너지를 느낄 수 있음은 저자 스스로 양과 음이 있음을 이야기 하면서도 양에 대한 에너지를 가지고 이야기를 이어가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 필요한 것은 유치원 이나 어린이집 시절에 모두 배운다고 했던 말씀이 생각납니다. '안다는 것은 어렵지 않다. 어떻게 대처하느냐가 어렵다'라고 말한 한비자의 격언도 이를 설명해 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도 알고 이 책의 저자도 알고 또 다른 누군가도 이러한 이치를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다만 그 아는 것을 어떻게 행하느냐가 결코 쉽지 않을 뿐이라는 것을 말입니다.


 



 

 

이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옳은 말씀으로 가득차 있음이 오히려 나를 더욱 힘들게 만들었던 것 같습니다. 알고 있는데 행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내 아이의 교육에 있어서도 결코 다르게 해석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자기 결정과 자기 통제능력을 형성하도록 도와 주어야 함을 다시한번 배웁니다.

 

일부러 격언을 모아 두기도 했던 때가 있었습니다. 이제 따로 모으기 보다 이 책을 통해 가족이 모두 모였을 때 함께 읽으면서 하루의 일상에 대해 서로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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