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반크, 세계를 품다
박기태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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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을 사랑하고 세계를 품을 수 있는 열정을 가진 사람들! '반크(VOLUNTARY AGENCY NETWORK OF KOREA)'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 책 <청년 반크, 세계를 품다>는 민간외교사절단 반크의 단장 박기태님이 청소년에게 도전과 열정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독도를 가슴에 품고 대한민국을 세계로!'라는 반크의 슬로건은 지구촌에서 도전과 열정을 가지고 대한민국을 하나의 브랜드로 홍보하고 세계화와 평화주의를 지향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반크도 시작은 지금과 같이 7만 회원이 아니라 외국 대학생들과 펜팔 경험을 나누려고 시작했던 개인펜팔 사이트 였다고 합니다. 세계지도에서의 '동해'에 대한 표기 문제를 시작으로 지금의 반크가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와함께 청소년들이 자신의 가치를 발견하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주인공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자신의 인생이 변하기 시작한 것에 대해서도 들려주고 있습니다.   

 

 

 



 

 내 인생이 변하기 시작한 것은 '다른 사람이 필요로 하는 일, 함께 해나갈 수 있는 일'을 생각해 내고 실천하는 순간부터였다. - p. 30 ~ 31

 


 

 

 

 

'세 명의 벽돌공' 이야기를 '세 명의 한국 청년들'로 빗대어 대한민국 청년들이 더 큰 꿈을 향해 나아가라고 들려주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청년으로 대한민국을 알고, 세계인과 함께 지구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나아 가야함을 느끼게 해주고 있습니다. 하루, 하루 당장 앞만을 보는 것이 아니라 10년, 20년, 30년 후 대한민국의 변화된 모습을 이끌어 나가는 자신을 보라고 알려주고 있습니다.

 

'반크 홍보대사'가 지켜야 할 10가지를 읽어나아갈 때는 많은 항목들이 반크 홍보대사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실천해야 하는 항목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학생, 직장인의 구분이 있어야 할 부분이 따로 있다고 보기가 어려운 항목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와함께 '한국 홍보대사 주의사항' 4가지(첫째, 무작정 우리나라를 알아 달라 조르지 말자., 둘째, 우리나라에 대해 과장하지 말고 솔직하게 전달하자, 세째, 근거를 들어 설명하자., 네째, 유머와 이트를 잊지 말자.)에 대해서도 빠지지 않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첫째, 외국인 친구들의 국가 정보, 한국과의 관계 등을 체크하자.

둘째, 가난한 나라에서 온 친구들에게 먼저 다가가자.

세째, 한국을 홍보할 수 있는 기념품을 준비하자.

네째, 대화 중 맞장구를 자주 쳐 주자.

다섯째, 외국인 친구들의 1일 사진기사가 되어 주자.

여섯째, 페이스북에 가입하자.

일곱째, '마돈나'가 되지 말자.

여덟째, 먼저 낮아지고, 먼저 다가가고, 먼저 도와주자.

아홉째, 언제나 한국 홍보대사, 월드 체인저임을 자각하고 행동하자.

열째, 개인 명함 역시 한국 홍보의 중요한 수단이다.

- p. 144 ~ 150

 



 




또한, 저자는 우리에게 있어 최고의 커뮤니케이션 무기는 '정'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정'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한국인의 '정'을 세계인의 가슴에 시는 7가지 방법'을 소개하고 있는데 유치원/어린이집이나 초등학교에서 배우는 바른생활을 실천만 하면 분명 지킬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성장해가면서 바른생활을 잊어버리는 경우가 많아 다시 알려준다고 볼 수도 있을 것 같지만 분명 우리만의 강력한 힘이 됨을 잊지 말아야 할 것 같습니다. 그 7가지는 '인사', '배려', '존중', '여유', '감동', '긍정적 행동', '글로벌 에티켓'을 먼저 보여주자는 것입니다. 쉬우면서도 어렵고, 어려우면서도 쉬운 이미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그렇지만 실천으로 옮기는 것이 부족하다면 지금부터 시작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월드 체인저' 13단계를 통해 나와 세상을 바꿀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실천할 수 있는 사례와 방향에 대해 들려주는 이야기는 세계를 향해 뻗어나갈 수 있는 실천의 힘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더 큰 세상을 향해 도전하는 청년이 바로 '월드 체인저'임을 말하고 있습니다.

 

나와 당신은 우리나라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우리나라가 미국과 일본에 이어 세계 3위의 '해외 자원봉사자 파견 국가'라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이 책을 읽기 전에 몰랐던 우리나라에 대해 너무나 많이 듣고 보고 배우게 되었습니다. 저자는 우리나라에 대해 먼저 알아야 함을 수차례 들려주고 있습니다. 

 

우리의 것을 몰라서 우리가 우리의 것을 지키지 못하는 일이 더이상 생겨서는 안될 것 입니다. 이는 정부, 기업 그리고 국민 모두가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하는 절실함을 깨닫고 나아가야 할 때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끝으로, 독도에 대한 '우리의 자세'에 대해 드려주고 있습니다. 여기서도 역시 우리가 얼마나 알고 있는지 먼저 생각해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 독도를 일본과의 분재지역으로 소개하지 마세요.

- 지리적으로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알리세요. (울릉도와 독도는 '모자섬' 관계)

-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기록한 역사적 문헌을 소개하세요.

- 국제법적으로 독도는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알리세요.

- 일본의 최고 행정기관인 태정관이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선포했음을 알리세요.

- 독도는 한민족의 자존심임을 알리세요.

- 독도가 아시아 평화의 상징임을 알리세요.

- 동해 안에 독도가 있습니다. (동해 표기의 정당성을 적극적으로 알리세요.) 

 



 

 

 

 

이 책은 중간 중간 자신의 꿈과 대한민국의 미래 그리고 대한민국을 홍보할 수 있는 방향등에 대해 생각해 보고 작성할 수 있는 코너와 함께 반크 선대와의 일문일답 등 반크인으로서 혹은 대한민국을 홍보하려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자료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 사람의 작은 관심으로 시작한 반크는 이제 대한민국의 민간외교사절단으로 그 역할이 더욱 중요시 되고 있습니다. 청년뿐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우리나라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좀 더 알아간다면 7만 반크가 함께 세계를 향해 더 많은 일들을 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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