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 널 사랑해! 주니어랜덤 세계 걸작 그림책
로웬 팜 글.그림, 노경실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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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사랑하나요? 네! 사랑합니다.

사랑에 대해 아시나요? 사랑이 얼마나 깊고 넓은지?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 그 깊이과 넓이가 어디까지인지 모르기에 지금 내가 얼만큼 사랑하는지 알려면 아직은 멀은것 같습니다. 하나의 사랑을 알면 또 하나의 사랑이 보이는 것을 보면 아직은 더 많이 사랑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사랑을 안다고 생각했는데 그 사랑을 얼마나 표현 할 수 있을까요? 이 책 <사랑해 널 사랑해!>는 아이를 사랑하는 세상 모든 엄마에게 바치는 '르웬 팜' 작가의 글과 그림을 담은 사랑에 대한 책 입니다.

아가는 알까요? 네, 아가는 알고 있습니다. 엄마가 아가를 얼마나 많이 사랑하는지 알고 있습니다.

엄마는 알까요? 네, 엄마는 알고 있습니다. 아가의 모든 걸 사랑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사랑합니다. 아침마다 까치집처럼 부스스란 아가의 머리카락도.

사랑합니다. 다시 떠오르는 태양이 비추는 눈부신 아침까지, 아가의 모든 걸 사랑합니다.

알고 있을까요? 네, 알고 있습니다. 귀여운 잠옷을 입은 모습도, 그 모습이 잠옷이 아니여도, 귀엽지 않아도 아니 귀엽지 않을 수가 없음을 알고 있습니다.

주고 싶을까요? 네, 주고 싶습니다. 아가에게 세상의 모든 것을 주고 싶습니다. 입에 좋은 것만 주고 무엇이 들어가도 그 모습이 사랑스럽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기에 좋은 것만 주고 싶습니다.

사랑은 표현 일까요? 네, 사랑은 표현입니다. 말을 해도 하지 않아도 알 수 있습니다. 그래도 아가에게는 사랑을 표현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아가와 똑같은 모습을 하고 있는 아빠와 즐겁게 노는 모습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아빠와 놀고 있는 모습에 가끔은 가슴 떨리기도 하지만 함께하는 모든 것을 사랑합니다. 손짓, 발짓, 몸짓 그리고 숨소리까지 사랑합니다.

사랑은 표현 하시나요? 품에 안기고, 목을 감싸고, 졸졸 따라다니는 것은 아가의 사랑 표현입니다. '엄마'라고 부르는 목소리도 사랑의 표현 입니다. 가끔은 아빠도 찾아주어도 괜찮을텐데... 그래도 사랑할텐데....

모든 걸 사랑합니다. 작은 손도, 작은 발도... 그 손을 놓아도 잡아도 사랑합니다. 웃음 소리도 사랑합니다. 아니 울음 소리 마저도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내 안에 있어도, 지금 처럼 내 곁에 있어도 그리고 언젠가 내 곁을 떠나도 사랑합니다. 새로운 것을 배우는 나의 사랑을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엄마는 아가의 모든 것을 사랑합니다.



이 책 <사랑해 널 사랑해!>는 엄마의 사랑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빠의 사랑도 방법이 다르지만 분명 사랑하고 있을 것 입니다. 끝없는 엄마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책 입니다. 그림책을 보면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남녀노소 누구나 가슴으로 읽을 수 있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림책은 눈으로, 입으로 그리고 가슴으로 읽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곧 가정의 달 5월입니다.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둘러 앉아 가슴으로 읽는 책을 읽어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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