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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사기꾼 - 탐욕에 눈먼 돈을 삼킨 사람들
데이비드 사르나 지음, 최정숙 옮김 / 미래의창 / 2011년 4월
평점 :
품절

내가 투자한 돈은 항상 위험에 빠져 있다고 한다면 누가 그 돈을 투자 할 수 있을까요? 여기 이 책 <금융 사기꾼>을 만나보면 그 돈이 크던 작던 투자라고 하는 나의 관점에 대해 다시 한 번 아니 매우 신중히 검토해야 함을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헛바람 장사' 라고 하는 제목으로 할머니의 교훈을 들려주며 시작하는 이 책은 할머니의 교훈을 포함하여 스물아홉 가지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자본주의에서는 승자와 패자로 나뉠 수밖에 없다고 하지만 이상적이 바람은 항상 모두가 승리하는 방향이라고 제시하고 있습니다. 모두가 승리할 수 있는 방법은 탐욕이 부르는 범죄로 넘어가지 않고 협잡이 없는 시스템에서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책을 읽다보면 이 가능성은 점점 현실과 멀어질 수밖에 없는 사실로 다가오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임을 깨닫게 됩니다.
사기의 시작은 물질의 교환이 있기 시작한 때부터 시작되었을 것입니다. 아니 그 시기라고 해도 탐욕이 없었다면 그 때가 아닌 탐욕이 생기는 때부터라고 생각하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탐욕으로 인한 사기 행각은 19세기와 20세기 초 대단한 규모로 발행 했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그러한 사기도 20세기 말과 21세기 초에 일어난 사기에 비하면 작거나 없는 정도의 비율로도 비교가 가능하다고 하니 이대로라면 21세기가 끝나고 더 나아가서는 탐욕에 의한 사기는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크면 더 크게 벌어질 확률이 높을 것이라고 짐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모든 것들은 쉽게 돈을 벌고자 하는 욕심이 불러오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 욕심은 리스, 공매도 등등 수많은 형태의 금융사기는 그 욕심이 점점 더 커짐을 볼 수 있습니다.
금융사기를 적발하는데 어떤 방법이 적절한지에 대해 스물아홉 번째 이야기에서 다루고 있습니다. 규제를 더 해야 할까? 아니면 확인을 더 해야 할까? 규제는 이미 만들어질 만큼 만들어 졌다는 것입니다. 어쩌면 이미 우리가 삶을 살아가는 대부분의 교육은 유치원에서 배웠듯이 금융규제도 이미 나올 만큼 나왔다고 보는 시각이 맞는 것 같습니다. '믿되 확인하라'라는 프랭클 교수의 제안을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이 즐겨 썼다고 합니다. '믿되 확인하라'는 말은 우리가 조금 혹은 모든 것을 잃기 전에 확인하는 습관을 가지라는 말로 생각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금융사기는 피할 수 없는 것일까요?" 이 위험은 주식뿐만 아니라 모든 거래가 항상 위험에 노출되어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투자하고 있는 주식, 펀드 그리고 부동산 등의 금융거래가 있다면 꼼꼼히 확인해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아예 믿지 못해 그 모든 것들을 장롱 속에 넣어둘 수도 없기에 경우에 따라 효과적이고 좀 더 낳은 방법을 찾는 노력도 해보아야 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