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만한 팀 vs 독한 팀 - 팀워크를 망치는 온정주의를 경계하라!
브라이언 콜 밀러 지음, 조자현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1년 3월
평점 :
절판


 

 



 

 

 

 

이 책 <원만한 팀 vs 독한 팀>의 제목을 본 순간 뜨끔했다. 뿐만이 아니라 제목을 설명하고 있는 그 위의 한 줄 '팀워크를 망치는 온정주의를 경계하라!'는 올해 초 내가 머물고 있는 자리에서 나를 가만히 두지 않는 현실과 어쩌면 너무나 유사한 상황인지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아니 나만의 착각일지도 모르지만 내가 생각하는 우리팀과 회사의 상황에 직접적으로 멘토링을 해주는 것 같아 당혹스럽기 까지 했다. 그래서 이 책에 끌리게 되었다.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이 책은 특히나 보편적으로 구성되어 있는 '원만한 팀'에게 더 많은 것을 알려주고 요구하고 있다. 그렇다가 반대의 '독한 팀'에 대한 멘토링을 무시하지도 않고 있다. 이 둘의 조화를 이루자고 하는 것이 이 책의 결론이다. 상호 긍정적이고 발전적인 부분을 취하고 거기서 더 나아갈 수 있는 길을 모색하자는 것이 이 책의 취지라고 생각이 든다.

 

몇년간 칭찬에 대한 긍정적인 힘에 대한 책들이 무수히 쏟아져 나왔다. 그리고 최근에는 그 칭찬이 오히려 독이 된다는 근거를 가진 책들이 하나, 둘 출간되어 나오고 있다. 이 책의 저자는 이러한 온정주의적 사고방식을 무조건 따르거나 버리는 것이 아니라 각 팀의 장점의 잠재력을 끌어내는 것을 모색하고 있다.

 

'원만함이 팀을 망친다'라고 하는 제목으로 1부를 이끌어 나가고,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절충 혹은 이상적인 팀인 대담한 팀에 대한 '대담한 팀으로 다시 태어나다'라는 제목으로 2부를 이끌어 나가고 있다. 그리고부록을 통해 팀에 대한 유형과 평가 그리고 계획표를 통해 이상적인 팀을 향한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대담한 팀'이 다른 상반된 팀의 조화를 이끌어 나갈 수 있는 해답으로 제시하고 있다. 물론 여기서 번역에 대한 부분은 넘어가더라도 '대담'이라는 부분이 조금 걸리기는 하지만 그래도 저자의 이론에 따라 접근할 필요는 있는 것 같다. 원만한 팀과 독한 팀 혹은 맹렬한 팀의 각각 아홉가지 형태의 성향을 가지고 예를 들어가며 분석해주고 있다. 물론 어느 한가지 성향만을 가지고 있을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고 복합적인 성햐을 가질 수 있음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으니 중립적인 자세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다시한번 이야기 하기를 이들의 중간이 이상향이라고 볼 수 있는 '대담함'이라는 결론을 가지고 그 이유와 예를 들어가며 설명하고 있다. 원만한 팀과 맹렬한 팀의 기준을 설명했듯 대담한 팀의 기준 또한 아홉가지 형태의 성향으로 분석하고 있다.

 

나와 내가 속한 집단의 팀은 그럼 이중에 어느 팀에 속하는 것일까? 부록을 통해 분석해 보기 위해서는 나 혼자만의 분석으로는 답을 찾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개개인부터 테스트를 해볼만 할 것 같다. 내가 머리속에서 생각하는 것과 실제 테스트 해 본 결과가 조금은 상이한 점도 아마도 이상적인 부분과 실제 사례가 조금씩 차이가 있어서 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러한 테스트를 본론을 건너 뛰어 먼저 실시 해보고 넘어가도 괜찮을 것 같다. 대담한 팀의 원칙과 조건 등에 대해서도 살펴보고 나면 결국 관심과 신념 그리고 신뢰를 바탕으로 해야만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 부분만 놓고 보면 너무 뻔한 이야기 일수도 있지만 꼭 그런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중립의 힘을 배울 수 있는 책인 것 같다. 중립의 힘을 어떻게 사용해야 할지 또 언제 사용해야 할지를 배울 수 있는 자기개발서 라고 생각한다. 자신을 포기하지도 않고 주장만 고집하지도 않는 중립의 힘을 길러야 할 것 같다. 그리고 단어나 부사 등을 사용할 때도 좀 더 신중히 선택하는 것도 역시 다루고 있으니 참고할만 하다. 우리 모두 대담해지자. 물론 부적절한 경우도 있을 것이다. 나의 상황에 따라 접목해서 활용할 수 있는 것도 대담함의 하나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다.

 

 

 



 

8장

대담해져라

 

내가 생각하는 진실을 말할 때마다 사람들은                 

나를 용감하다고 우러러본다.                 

그것이 우리 사회에 던지는 의미는 무엇일까?                 

왜 사람들은 그것으 당연한 일로 여기지 않는 것일까?                  

              

 - 멜리사 에더리지 (Melissa Etheridge)                 

- p.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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