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막힌 존재감 - 평범한 사람도 특별하게 기억되는 작은 차이
앤드류 리 지음, 안기순 옮김 / 흐름출판 / 2011년 1월
절판


책을 읽다보면 과거에는 특별한 장르만을 고집하는 경우가 있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장르를 구분하지 않고 손에 들어오는 책은 모두 읽으려고 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자기개발서를 꽤 많이 읽었던 것 같다. 이번에 만난 책 <기막힌 존재감>도 자기개발서이다. 작가 이석원님의 <보통의 존재>이라는 책이 생각난다. 지난 해 그 책을 읽었었고 이번에는 거울에 비친 나의 모습 속에 또다른 나를 찾는 <기막힌 존재감>을 읽게 되었다.



누구나 특별하고 기막힌 존재로서 다른 사람들에게 기억되고 싶어할까? 정말 모두가 그러할까? 다른 사람은 모르겠지만 아마도 내게는 그 말이 맞는 것 같다. 이 책에서는 <보통의 존재>와 기막힌 존재의 '작은 차이'를 네개의 파트 13개의 챕터와 부록을 통해 설명하고 실천할 수 있게 들려주고 있다.



책을 펼쳐 본문으로 들어가기 전에 작가는 '존 G.밀러'의 글을 통해 어떤 사람이 리더 인지 짧은 글이지만 생각해 볼 만한 가치의 글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서문을 통해 나라고 하는 존재가 어느정도의 카리스마 영향력, 특별한 존재로서이 인식을 하고 있는지 생각해 보게 한다. 첫인상의 중요성과 함께 지속적인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는 방법도 기막힌 존재감으로서의 준비가 아닌가 생각해 본다. 존재감과 카리스마는 어떻게 차이가 날까? 같은 영역안에 있으면서도 또한 안전히 같을 수 없는 두 영역은 그렇다해서 배타적이지 않다. 카리스마나 존재감에 대한 영향력을 얼마큼 발휘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알고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우선 나부터 생각해보면 좀 더 생각해 보거나 영구적으로 생각해 보아야 할 문제인 것 같아서 나에 대한 부분은 잠시 접어두기로 한다. 아니 잠시 멈춰서 책에서 권하는 한가지 실험을 해보아도 좋을 것 같다. '거울 연습' 시도를 통해 우선 내 스스로에 대해 얼마나 자세히 알고 있는지 살펴 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듯 싶다. 서문에서 이미 결론에 닫는 '존재감을 높이는 3단계 접근방법'을 설명하고 연습하는 것을 권하고 있다.

본격적으로 파트1 의 챕터 1에서 부록의 246~247 페이지의 '기막힌 존재감의 조건 체크 리스트'와 '기막힌 존재감을 만드는 요소 분석표'를 통해 자신의 인상에 대한 신빙성 있는 데이터를 얻을 수 있다며 먼저 테스트 해볼 것을 권하고 있다. 점수가 어떻게 나왔든 이제 그 데이터는 참고용으로만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 이제부터가 정말 중요한 것이지 그 테스트는 참고용의 데이터일 뿐이라고 여기는 것이 더 바람직한 나의 존재감을 향상 시키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위의 데이터를 참고하여 내 존재감이 높은 영역은 유지하거나 더욱 높일 수 있도록하고 낮은 영역은 향상 시킬 수 있도록 '공감대를 높이는 A-I-R 법칙'을 적용하여 마음가짐과 실천을 해보자. 아니 어쩌면 이미 우리들은 이러한 관심(A) - 상호의존성(I) - 친근성(R)의 공감대 향상 법칙을 유아 시기나 초등학교 시절부터 몸소 실천했다고 생각한다. 다만 그 영역이 일부 부족하여 나 스스로 혹은 타인에게 있어 <보통의 존재>에서 머물러 있을 수도 있고 나 스스로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 않을까 되돌아 본다. 또한, 나 이외의 타인은 이미 나를 '기막힌 존재'로 인식 할 수도 있는 것이다.

지금 이시간 내가 하고 있는 일에 있어 내가 머물러 있는 공간에서 나와 함께 있는 존재가 가장 소중한 존재로 느껴지게 만드는 것이 나 스스로를 특별한 존재로 만드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저자의 영국인 동료의 이야기를 통해서도 이를 알 수 있으며 수많은 개발서적들을 참고로 하여도 이는 보편 타당하면서도 확실한 방법임을 알려주고 있다.









한 영국인 동료가 빌 클린턴을 만나고 난 소감을 말하면서 "그는 언제나 오직 나를 만나 얘기를 나눌 목적으로 대서양을 건너온 것처럼 느끼게 만든다."라고 했다. - p. 175 챕터 10 관심을 바탕으로 한 공감대 중에서













그렇지만 일을 하거나 개인적인 대화를 하더라도 항상 뜻대로 되지는 않을 것이다. <기막힌 존재감>이 되어 있다면 그 존재를 가치를 유지하고 더욱 정진하기 위해 스스로를 개발할 것이지만 그렇지 못한 존재들은 여러가지 방법을 통해 접근하여도 쉽게 이루어 지지 않는 것이 바로 <보통의 존재>이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서문에서 밝혔던 결론에 도달할 쯤에 관심(A) - 상호의존성(I) - 친근성(R)의 공감대 향상 법칙의 접근 방법을 사용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아니 쉽다고만 하기에는 무리가 따를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분명한 것은 이 법칙을 통해 '목적 - 자기 자신 되기(유창성, 자신감, 존재성, 신뢰성, 용기, 열정, 품행) - 공감대(관심, 상호의존성), 친근성)'의 반복적인 행위로 <보통의 존재>를 넘어설 수 있음을 인식 할 수 있을 것 같다.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장애물이 없는 빠른 길도 있을 수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삶의 대부분은 장애물이 있고 그 장애물을 넘어서서 해결해 나감으로서 <기막힌 존재감>으로의 방향에 더 다가설 수 있는게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해본다. 물론 서평처럼 말이나 글로는 실제 행동보다 쉬울 수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좀 더 발전된 나와 나의 존재를 위해 분명 나아가야 할것이다.









- 중략 -



친절하게도 이 책의 초기 원고를 읽어준 한 지인은 이렇게 말했다.

"나는 그동안 타인의 행동을 훨씬 더 많이 인식했어요. 하지만 이제는 나 자신의 행동을 좀더 주의 깊게 살펴보기 시작했답니다."

의사소통의 관계 역학을 읽는 방법을 배우는 것은 여태껏 해왔던 어떤 투자보다도 훌륭한 투자가 될 것이다. - p. 238













저자가 책의 마지막에 했던 말을 똑같이 하고 싶다. '그럼, 행운을 빈다!' 이 서평을 읽는 분들과 이 책을 읽는 분들 그리고 이러한 <기막힌 존재감>을 위해 스스로에게 의사소통의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분들에게 행운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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