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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품양육 바이블 - 내 아이, 화려한 성공보다 행복한 성공자로 키우기 ㅣ 자녀 양육 시리즈 5
이영숙 지음 / 물푸레 / 2010년 10월
구판절판
유아교육과 특수교육을 25년 이상 현장과 대학에서 가르치며, 창의적인 성품교육을 실천하는 이영숙 박사의 새로운 책 <성품 양육 바이블>을 만나보았습니다. 내 아이, 우리의 아이를 화려한 성공보다는 행복한 성공자로 키우자며 목소리 높여 이 책은 들려주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의 성품을 어렸을 때부터 자리잡아 준다면 행복이라는 가장 큰 선물을 세상에 가지고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책의 시작하는 글을 통해 '터먼의 가설'의 오류에 대해 언급하며 결국 성공은 성격과 인격 그리고 기회포착능력으로 그 결과가 형성된다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흔히들 성격은 타고 나며 인격은 성장하며 만들어 진다고 했는데 이는 어렸을 때부터 훈련과 주위환경을 통해 거듭날 수 있음을 사례를 통해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이의 성품을 바로 잡아주고 성장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아이가 어떤 성향인지 또, 부모인 나는 어떤 성향인지 부터 알아야 할 것 같습니다. 그에 따라 접근하는 방식도 다르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 무엇보다도 아이의 모습 그대로를 존중할 줄 알고 사랑하는 부모가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아이가 내 아이인 것만으로도 감사함을 여러책에서도 언급하듯 이를 염두해 두고 접근한다면 쉽지 않은 길이라도 함께 성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책에서는 '성품의 정의'를 '총체적인 합'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생각, 감정, 행동 하나 하나가 성품을 키워나가는 중요한 요소라고 합니다. '아차'하는 순간 부모의 그릇된 행동이 아이에게 되물림 되는 되돌이표가 되어 버리는 경우를 방지해야 될 것 같습니다. 지속적인 행동을 통해 습관으로 이어지는 밝은 생각, 좋은 감정, 바른 행동이 부모가 아이에게 바라는 성품으로 다가설 수 있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이 책은 성장하는 아이에게 한정된 책이 아닙니다. 아이의 성품양육을 위해 부모와 아이가 알고 있어야 할 이론과 조금씩 부족한 부분의 성품에 대해 실천할 수 있는 파트를 준비하여 부족한 아이의 성향 혹은 성품에 따라 바른 성품으로 가는 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아이를 출산하기 전부터의 부모의 마음자세, 부모의 성장과정과 배경 그리고 아이의 성품을 위한 생각, 감정 그리고 행동이 총체적인 표현으로 받아들여 아이의 성품양육을 위한 정답에 가까이 갈 수 있도록 안내해 주고 있습니다.
성품양육이 신생아 때부터 가능하다는 말에 태교에 대해 생각해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태교와 함께 태담도 성품양육의 첫 걸음이 되는 것이 될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부모의 바른 노력이 아이의 성품양육의 질이 향상되어 행복한 성공자로 키울 수 있을 것 입니다.
결국 실천을 해야 합니다. 수많은 자료와 좋은 책 바른 성품약육에 대해 길을 열어주어도 순간 순간 다가오는 감정으로 인해 한순간 아이와 부모의 성품이 흐트러 질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지속적인 노력과 바른 방법으로 거듭난다면 그 순간도 수위를 나춰 넘길 수 있을 것입니다. 아이와 부모와의 관계만 있는 것이 아닌점이 또한 변수일 것입니다. 또 이외에도 수많은 변수들에 대한 부분을 일일이 소개하기는 어려웠을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하여도 이 책의 '성품양육법'은 분명 부모들과 좋은 성품을 가질 아이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은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책을 읽을 때 '부모편'은 반드시 먼저 읽기를 권하고 싶습니다. 이후 '성장편'이나 '실천편'에서는 상황에 따라 혹은 순차적으로 읽어도 부담이 없을 것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을 넣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