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여는 12가지 열쇠
안혁모 지음 / 더블유북(W-Book) / 2010년 10월
절판


나에게도 꿈이 있었는지 생각을 해보게 된다. 그랬다. 나에게도 분명 꿈이 있었다. 그렇지만 그 꿈은 기억이라는 공간에서는 남아있지 않거나 혹은 기억하고 싶지 않은 영역의 한 구석에서 자리하고 있는 것 같다. 우리의 주위에서 혹은 텔레비젼 이라는 매체를 통해 성공한 사람들을 너무나 자주 만나게 된다. 그래서인지 그들의 성공이 이유 없이 이루어 졌을 것이라 생각을 하는 사람도 있는 것 같다. 물론 나는 그 어떤 행동에도 분명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는 부류에 해당한다.



이 책 <꿈을 여는 12가지 열쇠>의 제목을 처음 접할 때 그 열쇠가 무엇일까 궁금했다. 그리고 '톱스타'를 내세워 글이 쓰여진 것에 대해 조금은 의혹을 가지기도 했다. 그 이유는 다름아니라 이 책의 저자 '안혁모'님 뿐만 아니라 보통사람들이라고 하면 대부분 알고 있는 연애인에 대해 나의 경우 무지할 정도로 잘 모르는 것이 한몫 했다. 그러나 책을 펼쳐 저자를 포함하여 12명의 이야기 속에서 그 열쇠를 찾아감은 나의 가벼웠던 생각을 날려버리기에 충분했다.



이 책에서는 목적없이 살아가는 청소년, 20~30대 그리고 연기자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책을 집필하였다고 한다.



이 책에서 말하는 12가지 열쇠는 저자를 포함한 12명 꿈과 끼에 그 답을 찾을 수 있었다.



'김선아' 그녀는 선량한 욕심으로 똘똘뭉친 인생의 좌표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무언가를 배울수 있을 때가 가장 행복한 순간이라고 말하는 그녀. 그녀를 바라보는 저자는 그녀의 남다른 욕심에 열쇠를 찾을 수 있다고 한다. 무엇인가를 갈구하는 것은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나아간다는 것이라 생각하는데 그 원동력이 그녀의 힘 바로 '선량한 욕심'이 아닌가 싶다.


현실에 만족하는가? 한번쯤 생각을 해보아야 할 것이다. 어렸을 때의 꿈과 한살, 두살 나이가 들어가며 사회라는 울타리에 스스로 가두어 버린 나는 스스로 호기심 조차 없애버린 어느날부터인가 꿈 조차 꾸지 않는 사람이 되어버렸다.



'전지현' 그녀는 호기심에 반짝이며 즐길 줄 알며, 자신의 장단점이 무엇인지 아는 사람이라고 한다. 끊임없는 호기심 속에서 그 꿈도 계속 키워 나갈 수 있는 힘이 그녀를 지탱하고 있는 뿌리일 것이라 생각이 든다. 또한 그녀는 알고, 좋아하며, 즐기는 사람이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그녀는 호기심으로 몰입을 즐길 줄 알고 그 즐거움으로 몰입이라는 심리적 상태를 자연스럽게 끄집어 내는 능력을 스스로 만들어 가고 있는 것 같다.


꿈을 향해 어디쯤 걸어가고 있는지 나 스스로에게 묻고 싶다. 아니 이미 걷는 것을 포기가 아닌 걷는지 혹은 뛰는지 조차 구분 못하는 나 스스로에게 보다는 당신에게 묻고 싶다. 지금 당신의 꿈을 향해 걷고있는가? 아니면 뛰고 있는가? 혹은 어디쯤인지 몰라 가만히 그 자리에 멈춰 있는가?



'성유리'에 대한 저자는 유연한 인내에 대한 열쇠를 알려주고 있다. 그렇지만 그 열쇠를 얻기 위한 유연함은 그냥 얻어지는 것이 아님을 나는 안다고 말하고 싶다. 유연한 인내와 함께 스스로를 아끼는 사람이 되어야 할 것 같다. 스스로를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은 그 꿈이 살아 움직인다고 해도 진정한 꿈을 열어가기란 쉽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강함과 유함을 함께 소유하고 가고자 하는 길에 따라 그 힘을 사용해야 할 것이다.


'장혁' 그는 내가 좋아하는 몇 안되는 배우다. 그런데 '장혁' 그가 이 책 안에 있다. 그가 말하는 것처럼 같은 시간을 공유하고 있다. 나 혼자만의 생각일지 모르나 이 책을 읽는 것으로도 그와 시간을 공유한다고 생각한다. 저자는 '장혁'의 근성을 그의 열쇠로 뽑고 있다. 어쩌면 외골수 인생이 되기 쉬운 면도 있을 수 있다. 근성과 외고집의 차이는 어디에 있을까? 그는 그 차이에서 근성이라는 두 글자로 저자에게 12가지 열쇠 중 하나를 행동으로 보여주고 있다.

저자는 '조인성'을 통해 배려의 열쇠를 들려준다. 그가 어떻게 그 열쇠를 사용하는 것인지에 대해 들려주고 있다. 양보와 배려의 차이 속에서 그 힘을 잃지 않고 자신의 힘을 사용할 줄 아는 그에게 저자는 '아름답다' 라고 말한다. 내가 보는 그의 배려는 저자가 말하는 것과 같이 단순히 양보가 아닌 우러나옴 이라고 본다. 특히 아직 젊다라고 하는 그에게서 배려의 열쇠를 찾았다는 것이 더 놀라울 따름이지만 책을 읽다보니 어쩌면 당연한 일이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왜!!! 저자는 서두에 이 책에서는 목적없이 살아가는 청소년, 20~30대 그리고 연기자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책을 집필하였다고 하였는지 '지진희' 그를 통해 알 수 있었다. 그는 스물아홉 이라는 늦은 나이에 연기자의 길을 택하였다. 물론 매니저의 끊임없는 설득이 있기는 했지만 결국 선택은 그의 몫이였다. 저자는 그에게서 '진중함' 이라는 열쇠를 우리에게 전해주고 있다. 어쩌며 그는 스스로 답을 자신의 서명 위의 단문을 통해 이미 전달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이 책엣 12가지 열쇠를 취하도록, 실천하라고 외치고 있는 것이다.


'안혁모' 그는 누구인가? 그가 제일 잘 하는 것은 무엇인가? 그는 젊음이라는 시간의 무기를 너무나 적절히 사용했던 것 같다. 아니 그 역시 처음에는 좌절하고 그 꿈이 어디에 있는지 조차 몰랐던 것 같다. 그렇지만 결국 그는 스스로 꿈을 향해 열어가는 12가지 열쇠를 찾았고 그 열쇠로 꿈을 향해 지금도 나아가고 있는 것 같다. 그는 말한다. '꿈을 실현하는 빠른 방법 중 하나가 스스로에게 자신의 꿈을 큰 소리로 선포하는 것이다.' 라고 말이다. 스스로 꿈을 되새겨 각인하는 것이 그의 또다른 열쇠 라고 볼 수 있다. 당시이 연기자가 되고 싶다면 당당히 외쳐야 할 것이다. '연기자가 되겠다'라고 말이다.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우선 큰 꿈을 꾸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많은 사람을 만나며 자신이 가고자 하는 그 길 위에 있는 사람을 롤모델로 삼아 나아가야 할 것이다. 그전에 짧은 시간에 더 많은 사람을 만나고 경험하기 위해서는 많은 책을 통해 간접경험을 늘리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다.



스스로 가고자 하는 길을 열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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