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담 편지 - 엄마와 아기의 마음을 이어주는 교감 태교법
박종두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0년 9월
평점 :
절판


 



 

 

 

이 책 <태담편지>는 아기가 엄마의 배속에서 함께 있을 때부터 아기에게 들려주는 선물이자 가장 좋은 교감 태교법 입니다. 이 책의 저자는  생명의 탄생을 다루는 현직 산부인과 의사로 아기에게 사랑을 선물하는 방법으로 태담편지를 생각했다고 합니다. 태담 혹은 태담편지를 처음 접하는 부모님들은 당혹스럽기도 하고 부담도 상당히 되었을 것이라고 회상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 태담편지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효과가 있을 뿐만아니라 부모님과 아기의 교감에 더욱 효과가 있었으며 부모님이 아기에 대한 사랑과 책임을 더 많이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태담, 태교가 무엇인지, 오감을 자극하는 태교법은 무엇인지에 대해 알려주고 있으며 그동안 부모님들이 아기에게 쓴 <태담편지>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태담이란, 배 속의 아기와 이야기를 나누는 것으로 가장 좋은 태교 방법 중 하나이며, 편지를 통해 사랑을 전하는 것은 가장 좋은 태담 태교 방법이라고 합니다.

 

태담 편지는 부모님이라면 누구나 어렵지 않고 쉽게 쓸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부담을 가질 필요없이 마음을 전달할 수 있는 것이 가장 주요하며 직접 들려주는 것이 가장 큰 효과가 있음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태담인 태담 편지는 임신을 알았을 때부터 해도 좋고 조금 늦는다면 임신 3개월 이하 연령부터 태담 편지를 써서 들려주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태담 편지를 쓸 때는 따뜻하고 부드러우면서도 분명한 말투를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또한 부정적인 단어보다는 긍정적인 단어를 사용하세요. - p. 23

 

태담 편지를 다 쓴 뒤에는 아기가 들을 수 있도록 소리 내어 읽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 p. 24

 


   

 

이 책 <태담 편지>는 임산부의 태교에 대해서도 여러가지를 알려 주고 있습니다. 상식적으로 알고 있는 내용뿐만 아니라 꼭 알아야 하지만 쉽게 알지 못하는 내용에 대해서도 간단 명료하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또한, 이 책은 태교는 엄마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남편도 함께하는 부모님 태교가 되어야 한다고 조언해주고 있습니다.

 

이 책을 어제 밤에 잠시 읽다가 감정에 너무 치우치는 것 같아 덮어놓고 오늘 새벽에 다시 읽었습니다. 책을 읽다보니 내가 우리집 아이들에게 태담을 어떻게 했었는지 기억조차 할 수 업었고, 태담 편지는 써 본적도 없다는 것이 너무나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런것에 대해 누군가 옆에서 조언을 잠시 스쳐가는 말이라도 해주었다면 바뀌지 않았을까 조심스럽게 생각을 해봅니다.

 

우리집 아이들이 태어나기 전에는 많은 태담 편지에서 처럼 건강하기만을 기원했다는 것을 기억합니다. 그러나 책을 읽으며 생각에 잠시 잠겼을 때 너무 이기적이지 않나 생각을 하게 됩니다. 너무 많은 것을 바라고 있구나 라고 말입니다. 아이에게 보여주던 보여주지 않던 블로그에서라도 가끔씩 편지를 써야겠습니다. 그동안 너무 이기적이였던 것 같습니다. 이 책을 통해 아이들에게 너무나 미안하고 이기적이였던 저를 되돌아 보게 되어 참 다행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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