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 살에 꼭 알아야 할 복리 10계명
윤태환 지음 / 지식노마드 / 2009년 10월
평점 :
절판



 




 
 누구나 관심사가 있을 것입니다. 크게는 돈, 명예, 사랑이 그 관심의 가장 위에 있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세분화 하게 되면 여러가지로 나눌 수 있을텐데, 오늘 제가 읽고 글을 올리는 책은 <서른 살에 꼭 알아야 할 복리 10계명> 이라는 책입니다.

 

복리란, 복리법으로 계산된 이자 혹은 일정한 기간의 기말마다 이자를 원금에 가산하여 그 합계액을 다음 기간의 원금으로 하는 이자 계산 방법을 말합니다. 단순히 이자만을 알고 있는 사람도 있고, 단리와 복리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들도 있으며, 최근에는 이러한 재테크의 개념이 많이 알려지면서 좀 더 세분화된 개념에 대해서도 많은 사람들이 알고 활용하고 있을 것입니다.

 

이 책 <복리 10계명>에서는 복리에 관한 10가지 중요한 내용을 중심으로 설명해 나가고 있습니다. 물론 이보다 기초하여 복리에 대한 개념과 왜 복리가 필요한지 그리고 종자돈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습니다.  책의 제목에서 앞부분인 '서른 살에 꼭 알아야 할' 바로 사회 초년생을 대상으로 책이 서술되었다고 해도 맞을 것 같습니다. 30대를 중심으로 내용 구성이 되어있으며 혹시 30대가 아니여도 나이와 관계없이 금융에 대해 초보자 이거나 이러한 개념에 대해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책이 될 것 같습니다.

 

미래가치를 구하는 공식이 있습니다. 이 책이 아니더라도 수많은 책에서 언급이 되었던 것입니다. 이것은 그만큼 이 공식이 그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 공식으로 미래에 사용할 자금을 확인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 당장 필요하진 않지만 미래의 어느 시점에서부터 사용해야하고 사용할 수 있는 자금을 미래의 가치로 환산하여 계산할 수 있기 때문에 자금을 확보하는데 무척 중요한 척도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아주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N' 저축기간 입니다.  이것은 미래의 수익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승수 효과를 가지고 있는 복리의 마법이 이 안에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적은 금액이라고 하더라도 물론 여유가 되어 큰 금액을 넣을 수 있다면 좋겠지만, 적은 금액이라도 꾸준히 '장기  투자'를 하면 아래 공식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 입니다.

 



 

 

현대인들은 저축을 과거보다 많이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물론 일반적인 저축이 아니더라도 재테크 수단이 많아졌기 때문일 수 있을 것 입니다. 과거에는 단순히 적금, 부금, 예금 그리고 '계' 라고 하는 친목을 도모하며 목돈을 마련할 방법을 활용했습니다. 그렇지만 지금은 기존 방식을 포함하여 직간접 투자로 불리우고 있는 펀드, 주식, 그리고 MMF나 CMA 등도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저축을 과거보다 적을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나 지금이나 공통적으로 안전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 안전장치라는 것은 언제라도 꺼내쓸 수 있는 일정금액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일명 저수지통장 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우는 것이 바로 MMF나 CMA를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들은 잉여자금을 모아두었다가 필요시 언제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자금이 될 수 있으니 필수항목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책 <복리 10계명>은 10개의 주요한 내용 모두가 돈을 불릴 수 있는 좋은 방법들이며, 누수되지 않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세번째 계명의 '수익보다 위험을 먼저 살펴라'를 보면 소득, 지출, 저축, 보험, 대출 그리고 투자의 6개 세부내용으로 위험요소가 어떻게 되는지 먼저 살필 수 있는 준비를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돈을 모으는 처음이자 마지막 이유는 행복, 나와 나의 가족의 행복에 있다고 합니다. 모두가 동의 하실지는 모르겠지만, 대부분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돈을 모으는 일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쓰는지가 중요함은 다 알고 있고, 누수가 되지 않게 사용해야 할 것입니다. 시작과 끝을 정하지 않는 투자는 투기로 갈 수 있는 확율이 높으며 투기로 이어지게 되면 초심을 잃고 욕심이 많아지기 때문에 실패 확율이 높아질 수 밖에 없을 것 입니다. 이를 위해 정기적인 점검은 필수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시작과 끝을 정했다고 하여 무리하게 그것을 쫓아갈 필요는 없다는 것입니다. 정기적인 점검 혹은 중간점검을 하여 합리적인 지출이 이루어지는지 또는 새로운 수입이 생겼다면 수입과 지출사이에서 점검이 필요할 것입니다.

 

이 책은 30대가 은퇴까지 염두해 두어야 한다고 조언해 주고 있습니다. 국민연금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말도 많다는 부분과 함께 2060년 국민연금이 고갈될 가능성이 제기되는 시점에서 은퇴 혹은 노후 준비는 필수항목이 되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에 은퇴 플랜의 가장 간단한 공식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1. 현재 버는 돈의 40%를 저축한다.

            2.그 중 절반을 은퇴 플랜에 투자한다.

            3. 그리고 나머지 60퍼센트로 즐기면서 산다

            (출처 : 아이해피아이 주식회사 홍성민 대표) - p. 170



  

 

사오정, 오륙도, 삼팔선, 이구백, 십장생 등 사회 현상을 두고 만들어진 신조어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이를 넘어서는 기본적인 준비로 지금부터라도 복리에 눈을 뜨면 어떨까요? 책 뒷표지에서 처럼 '왜, 세상 돈은 나만 피해갈까?'라고 한번쯤 생각해 볼 수도 있겠지만, 생각의 전환을 가지고 지금부터라도 다른 각도에서 접근하는 것은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돈은 돌고 도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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