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데거의 존재와 시간 읽기 세창명저산책 13
박찬국 지음 / 세창출판사(세창미디어)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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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음을 향한 선구만이 모든 우연적이고 '잠정적인' 가능성을 몰아내는 것이다. 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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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령 - 중 열린책들 세계문학 58
표도르 미하일로비치 도스또예프 지음, 김연경 옮김 / 열린책들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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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뭐가 뭔지 불분명하지만 그래도 점점 안개가 걷히며 무언가 윤곽이 드러나기 시작한다. 하권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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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클린 풍자극
폴 오스터 지음, 황보석 옮김 / 열린책들 / 200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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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오스터가 주는 교훈은 재능이 없어도 필사적으로 달라붙어 쓰면 나도 길게, 많이 쓸 수 있다, 라는 것. 그것 말고는 나머지는 다 유치하다. 그놈의 ‘우연‘도 역겹고,,, 더 이상 그를 읽기를 중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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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데거의 형이상학이란 무엇인가 읽기 세창명저산책 20
김종엽 지음 / 세창출판사(세창미디어)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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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현듯 학생은 이 공간에 있는 모든 존재자 간의 '향하고 있음'의 관계로부터 빠져나와 허공에 부유하는 자신을 느끼게 된다. 모두가 수업에 열중하고 있을 때, 이해의 중심에서 벗어난 자신을 느끼는 순간 그는 이방인의 감정을 갖게 되는 것이다. 이때가 개인이 자신의 실존과 마주하게 되는 시점이다. 모든 것이 이질적으로 느껴지는 상태는 모든 것이 권태롭게 느껴지는 순간이며, 자신을 포함한 모든 것이 무의미의 세계 속으로 슬금슬금 빠져들어 가는 순간이기도 하다. 그런데 아무 것도 아닌 것처럼 다가오는 이 느낌, 무가 모든 것을 지배하는 이 근원적 지루함과 함께 놀라운 존재론적 사건이 발생한다. 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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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반 일리치의 죽음 펭귄클래식 28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박은정 옮김, 앤서니 브릭스 서문 / 펭귄클래식코리아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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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반 일리치는 삶을 성실하게, 주어진 일을 열심히. 또한 출세를 위해 남달리 경주했다. 인간으로서 참 당연하고 지당한 삶을 살았다. 어딘가 있는 정상을 향하여. 나를 위하여, 가족을 위하여.... 그런데 이제 죽음이 눈앞에 닥친 이 순간 지나간 모든 즐거웠던 일들은 아무 것도 아니였다는 생각이 든다. 산의 정상을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올라갔던 삶은 이제 와 생각하니 애시당초 내리막길을 향해 내딛었던 발걸음들이였다. 도대체 왜 이런 일이 있을 수가 있을까? 심지어 가족들조차 자기들은 영원히 살 것처럼, 죽어가는 자기에게 관심이 없다. 숨이 넘어가는 이순간 유일한 진실은 '죽음이 있다'라는 것, 그것 뿐이다.... 이제 나는 어떻게 되는 것인가, 어디로 가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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