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톤전집 4 - 국가 원전으로 읽는 순수고전세계
플라톤 지음, 천병희 옮김 / 도서출판 숲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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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중은 정치를 할 권한이 있는 것일까? 플라톤은 그렇지 않다고 보았다. 그들이 사형을 선고한 소크라테스는 일개 개인이 아니라 더 큰 무엇을 상징하는 것이였다.  중우정치에 염증을 느낀 플라톤이 염두에 둔 것은 바로'공산주의' 였다.  오래 전에 보았을 때는 이 무슨 망상이고, 겸연쩍은 헛소리인가, 라고 쓴웃음을 지었는데. 최근 윌 듀란트의 '철학이야기'를 보고는 생각이 완전히 바뀌였다. 그에 의하면 근본적으로는 플라톤의 국가론 (공산주의)은 옳다는 것이다. 수 많은 세월을 겪으면서 온갖 조롱을 받아왔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근본적으로 플라톤의 주장이 옳다는 것이다... 우리는 기억이 아니라 자신의 무지에 겸손해야 한다. 나의 이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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