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너
마르틴 부버 지음, 표재명 옮김 / 문예출판사 / 200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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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계의 목적은 관계 자체, 곧 '너'와의 접촉이다. 왜냐하면 모든 '너'와의 접촉에 의하여 '너'의 숨결, 곧 영원한 삶의 입김이 우리를 스치기 때문이다. 84쪽


 정말이지 어려운 책으로 알고 쉽게 펼쳐보지 못했었는데. 막상 펼쳐보니 그렇게 이해 못할 것도 없다. 신을 모르니 할 소리는 아니지만 문장들은 정말 신적인 내공이 있다고 할 수 있겠다. '나'가 어떻게 신이 아니면서도 한편으로는 신이 될 수 있는 지를 풀어놓는 말은 정말 압권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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