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22 - 북유럽 바이킹 편 : 위대한 전사들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22
설민석.김정욱 지음, 박성일 그림, 송영심 감수 / 단꿈아이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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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설고 복잡한 세계사에서

흥미로움이 가득한 현장으로 떠나는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이번 편은 지난 21권에 이은

북유럽 전사 바이킹의 위대한 전사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어릴 때부터 키워진 세계사에 대한 관심은

역사 속 한 사건으로부터 얻는 지혜로

지금의 세계정세를 이해하고

혜안을 기를 수 있는 좋은 습관입니다.



설쌤의 역사 체크로 세계사 지식을

설쌤의 역사 토크로 세계사에 더 깊은 이해를

지니의 시간 여행으로 의미 있는 장소를

퀴즈 풀이로 세계사 실력을

세계사와 한국사 비교로 역사를 함께 배워요!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에는

시간의 문을 열고 떠나는 세계사 여행으로

역사 스토리와 다양한 학습 장치가 마련되어

아이들이 세계사에 담긴 지혜와 가치를 배우는 데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지난 21권에 이어 북유럽 바이킹의 마지막 이야기.

22권에서 시작합니다.



'노르웨이해(海)'를 공유하는 북유럽 국가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덴마크, 아이슬란드 5개국은

바이킹의 나라라는 확고한 신념을 가진진 나라들입니다.


​​​

<줄거리>


두 번째 고대 물건을 찾기 위해 바이킹 마을로 떠난 램프 원정대!

그곳에서 만난 바이킹의 우두머리 '이바르'에게 고대 물건이 있다고 확신하고 그를 도와 노섬브리아 왕국 정복에 나섭니다. 하지만 적들의 반격이 만만치 않았고, 추운 겨울이 다가오며 큰 위기가 찾아오는데요. 피를 흘리지 않고 이스트앵글리아 왕국을 굴복시키고자 하는 이바르, 그리고 기막힌 해결책을 내며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설쌤의 해결책! 과연 램프 원정대는 이 상황을 지혜롭게 헤쳐나가 고대 물건을 찾을 수 있을까요? 





바이킹은 부족 단위로 생활하며 사는

작은 세력이었다고 해요.

하지만 막강한 군사력을 바탕으로

200년 넘게 유럽 전역을 공포로 몰아넣었답니다.


이토록 작은 세력이 유럽을 뒤흔들었다니

믿어지지 않지요?

바이킹이 사는 북유럽은 날씨가 춥고 땅이 척박해

어릴 때부터 강인하게 자랄 수밖에 없었다고 해요.

강한 사람이 족장이 되고 분쟁이 생기면

결투로 해결하려 했다네요.

그래서 강한 힘이 바이킹 사회의 바탕이 될 수밖에

없었던 것 같아요.


더욱이 바다로 둘러싸인 입지 덕분에

항해술도 뛰어나 유럽 곳곳을 침략할 수 있었고

다양한 전술을 펼쳐

용맹하게 정면 승부를 벌이기도 했다고 해요.

  

설쌤의 역사 톡톡과 설쌤의 역사 토크,

그리고 전문가의 꼼꼼한 감수를 통해 얻은 정보랍니다. ^^





바이킹이 어느 한 나라에 국한되지 않는다는 점,

'노르웨이해(海)' 연안의 다섯 국가가 이에 해당된다는 점,

북유럽 사람들의 긍지와 사기가

그 당시 얼마나 높았을까에 대한 이해와

책에서 주는 정보로

지금의 북유럽 인구 대부분이

왜 체구가 큰 지도 알게 되었답니다.





스토리에 들어가기 전에

주제를 먼저 '생각해 보아요'로 알려주기 때문에

내용에서 중요한 점들을 쉽게 파악할 수 있어 좋습니다.


아이들은 보통 휙휙 넘겨보기 때문에

미리 부모님이 짚어주면 좋더라고요.




스토리 곳곳에서 바이킹의 특징도 살피고

당시의 생활상도 둘러볼 수 있어요.





그리고 지니의 시간 여행을 통해

역사 속 그날과 오늘날의 장소도 둘러볼 수 있답니다.



역사학습만화답게 스토리가 밋밋하지 않고

고대 물건이라는 특징적인 소재를 차용해

램프 원정대가 찾는 고대 물건을

또 다른 존재가 호시탐탐 노린다는 설정도

세계사에 대한 호기심을 더 키워주는 것 같습니다.


라그나르나 오딘이라는 존재가

북유럽신화에서 볼 수 있다는 점도

신화를 좋아하는 아이에겐

또 다른 흥밋거리가 되어주었답니다.





재미있게 읽고 세계사 퀴즈

스스로 역사 지식을 확인해 봅니다.

그리고 북유럽의 문화 체험과

놀이 활동을 담은 액티비티북을 통해

북유럽 각 나라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며

바이킹이 그들에게 어떤 의미였는지,

그 나라들이 가진 바이킹 문화를 살필 수 있었습니다.





모험과 도전, 꿈과 희망을 두루 심어주는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북유럽 바이킹이 한창일 때,

우리나라 정세는 어떠했는지 한국사와 비교해 봅니다.

우리나라는 후삼국 시대로 치열한 공방이 있었네요.^^





아이들이 역사를 인지한다는 게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시간 여행이라는 소재로

아이들이 호기심을 갖고

세계사를 들여다볼 수 있는 대모험 시리즈가

그래서 더 반가운 이유랍니다.

의미 있는 역사 스토리와 인물, 장소, 사건들을 통해

과거를 돌아보고 오늘을 생각하는 공부야말로

가치 있는 인생을 위한 초석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쉽게 역사를 이해하는 마중물.

설민석의 대모험 시리즈와 함께 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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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도와주는 영재 수학 학습법
지형범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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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가 영재?

어릴 때는 우리 아이가 영재가 아닐까 하는 생각,

누구나 한 번쯤은 하게 됩니다.

성장 발달 시기에 폭발적인 반응을 나타내는

한 분야가 있으면 더더욱 그렇죠.

그런데 학령기에 점점 가까워서는

그런 모습이 있었나 싶게

부모의 기대감이 낮아지고,

학령기를 준비하느라 바쁩니다.


이 책의 저자는 영재 아동과 그 부모들을 만나

어려움에 빠진 영재 아동 및 그 부모들과

많은 활동을 하며 얻은

'가능성'에 초점을 두고 고민한 결과물로

영재 가족들에 정리화 매뉴얼이 만들어졌고

그것을 책으로 정리한 것이라고 합니다.


보통 영재 아이들은 고지능 아이들에 속합니다.

높은 지능지수로 빠른 발달을 하게 되는데요,

일반적인 학령기를 거치다 보면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아이들에게 필요한 교육과

이전에 선행되어야 할 점들을 살필 수 있습니다.

제대로 된 영재 교육이란

결국 부모가 아이에게 적절한 성장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

엄마가 도와주는 영재 수학 학습법 中


부모는 아이의 높은 잠재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필요가 있으며

영재 아동 특성을 제대로 알고

그 특성에 맞는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한다는 것입니다.


책에는 영재 아이들의 활동과 관련한

다양한 예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는 영재 아이들뿐만 아니라,

자녀 교육에 대한 일면을 담고 있어

많은 학부모들에 도움이 될 내용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 책을 영재라는 타이틀은 내려놓고

엄마가 도와주고

수학을 싫어하지 않게 만드는 방법이 있다는 것에

초점을 두고 읽었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엄마표 학습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모든 아이는 수학을 좋아합니다.

아이가 수학을 싫어한다면 어떤 이유인지 살피고

그에 대한 해답을 제시합니다.



이것에 더해 영재 아이들을 위한

사교육 가이드라인 일곱 가지는

우리 아이에게도 필요한 활동을 담고 있습니다.

영재성이 있든 없든

이 과정은 학습을 하기 전 부모가 먼저 알고

아이를 관찰하며 적용하면 좋을 내용들이 담겼습니다.



그리고 학습적인 관점에서 벗어나

아이들이 좀 더 누릴 수 있고

체험으로 넓힐 수 있는 범위를 통해

궁극적 목표를 제시합니다.




책에 대한 관점, 체험에 대한 관점

학습에 대한 관점은

학원보다 홈스쿨링을 하는 아이들을 위해

부모님들이 꼭 살펴보면 좋은 내용이 담겼습니다.


책 제목에 명시된 것처럼

엄마가 도와주는 영재 수학 학습법은

가르치는, 코칭하는 사람이 아닌

무엇보다 아이가 기준이 되어야 합니다.

이런 기준이 엄마표를 하면서

어떻게 지켜지고 있고 진행되어 왔는지

돌아볼 수 있어 제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책의 저자는 영재아 및 그 부모들을 위한 활동으로

영재 부모 컨설팅을 하고 있는데요,

자신에 맞지 않은 교육 시스템에 갇혀

날개를 펴지 못하는 현실에 도움을 주고자

공동체를 만들어 활동하고 있습니다.

위 내용은 저자가 활동하는 '이든 카페'에서

그 부모들과 나눈 질의응답 및 댓글을 담아

현실적인 고민들과 대안들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이 책으로 우리 아이가 영재든 아니든

수학 학습적인 부분과

아울러 유년 시절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얻은 것 같아

마음이 채워지는 기분이었습니다.


책에는 영재 아동을 기준으로 이야기했지만

아마 많은 부모들이 읽어보면

우리 아이는 어떻게 키워졌나 되돌아보게 될 텐데요,

모든 아동이 행복한 유년 시절을 어떻게 지내야 하는지

적극적인 부모의 노력이 무엇인지

십분 살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우리 아이에 대한 고민이 많다면

부모 자신에 대한 고민부터 해보면 어떨까요?

우리 아이의 시간을 위한 고민,

저자의 혜안에서 도움을 얻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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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작정 쇼트트랙 초등 읽기대장
이재영 지음, 송효정 그림 / 한솔수북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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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어릴 적 그림책으로 꿈과 희망, 용기와 배려 등의 단어들을 중심으로 자아, 사회성 그리고 철학적 사고를 쉽게 접한다면 성장동화는 좀 더 현실적인 삶의 모습을 반영합니다.


주인공의 마음 돌아보기, 자기중심적 사고에서 친구와의 관계 형성, 학교생활 그리고 가정의 모습을 등장시켜 자신이 처한 상황을 극복하고 발전시키는 모습을 그립니다.


무작정 쇼트트랙의 주인공 은표의 이야기도 마찬가지입니다.

은표는 스케이트 타는 걸 좋아해 장차 쇼트트랙 국가대표가 되는 것이 꿈입니다. 하지만 부모님은 운동은 취미로만 하라고 합니다. 부모님이 생업을 내팽개치고 아이의 꿈을 쫓아가기에는 현실 문제도 녹록지 않으니까요.



그래서 그런지 은표도 취미로만 할 거라며 학교 동호회에 들어가 스케이트를 열심히 타는데요, 이런 은표는 쇼트트랙부 코치의 눈에 띄어 스카우트 제의를 받습니다.



과연 은표는 이 기회를 잘 잡을까요?

두근두근 새로운 도전이 시작되는 장면이라 책을 읽는 아이 모습도 덩달아 진중해집니다.

은표의 꿈이 말로 끝나지 않고 직접 실행함으로써 꿈의 실현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지요. 주인공 은표의 모습은 아이들 스스로의 모습을 돌아보게 하는 것 같습니다.



은표는 부모님을 설득해 결국 쇼트트랙부에 들어가게 됩니다. 

쇼트트랙부에는 같은 5학년인 도현, 서아, 유성, 지민이 있습니다. 이중 도현과 지민은 쇼트트랙부가 되려고 전학을 온 친구랍니다.


친구들과 쇼트트랙 훈련을 받으면서 은표는 은연중에 친구들과의 관계에 점점 신경이 쓰입니다.

아무래도 초등 고학년이 되었으니 서로의 존재를 인정하고 탐색하며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 신경을 쓰는 것이지요.




쇼트트랙부의 아이들은 힘든 훈련을 거치며 서로를 응원하는 든든한 존재가 되어줍니다.

서로에 윈윈하려 열심히 훈련하는 은표와 도현. 하지만 은표는 시합에서 페이스메이커를 거부하고 자신만의 시합을 진행합니다. 앞서가던 도현을 추월하던 은표와 이내 넘어지는 도현. 시합은 아수라장이 되고 도현은 119에 실려가고 만답니다. 학교에는 은표가 시합에 나가려고 일부러 도현을 밀었다는 소문이 나고 은표는 낙심하여 쇼트트랙부에서 나오게 되는데요.


은표는 정말 시합에 나가려 도현을 밀친 걸까요?

그리고 자신의 꿈인 쇼트트랙 국가대표를 이대로 져버리는 걸까요?

과연 이 둘의 갈등은 어떻게 풀어가게 될까요?


어쩌면 초등 고학년에서의 생활은 사회에서 겪는 경쟁의 제일 작은 축소판이 아닐는지요.

경쟁이 무엇인지, 친구와의 좋은 관계가 무엇인지, 내 한계를 스스로 깨는 건 어떤 것인지 등 많은 시험에 놓이게 되는 때 같습니다.


이 시기의 아이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작가의 의중은 건강한 정신, 가정으로부터의 믿음과 애정, 친구들과의 신뢰와 우정 등의 에피소드로 단단한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것이겠지요.

무얼 해야 할지 꿈조차 없는 아이들, 도전에 목마르지 않은 아이들 그리고 친구 관계에 노력을 하지 않는 아이들의 마음을 무작정 쇼트트랙에 녹여낸 것 같습니다.


무작정 쇼트트랙의 아이들은 어린 티를 이제 막 벗은, 그렇다고 성장이 폭발적인 사춘기도 아닌 때의 어중간한 시기를 겪는 또 다른 성장통을 겪고 있습니다. 자기 자신을 들여다보고 상대를 이해하는 마음을 배우고, 좌절과 절망에 쉽게 빠지지 않고 앞날을 그려가는 과정을 통해서 말이지요.


이런 친구들의 모습이 저희 아이에게도 전해졌나 봅니다.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느끼면서 자신의 인생을 조금씩 탐색하려는 시도들이 보이거든요. 


아이들마다 갖고 있는 고민은 다르지만 초등읽기대장에서 보여주는 성장통으로 또 다른 내 모습을 찾아가는 여정이 되어줍니다. 성장동화로 우리 아이 마음을 키워주기 딱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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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 그림으로 읽는 잠 못들 정도로 재미있는 이야기
스즈키 아키라 지음, 양지영 옮김 / 성안당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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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못들 정도로 재미있는 이야기'는

다양한 영역의 지식을 한데 모아

꾸준히 출간되고 있는 시리즈입니다.


한 영역의 주제 지식을

습득하고자 하는 분들께 안성맞춤으로

두 페이지에 한 가지 주제의 큰 줄기와

그림으로 지식을 쉽게 축적할 수 있습니다.


기존 시리즈의 주제들을 재미있게 읽었던 터이고,

역사에 한창 흥미를 붙여 기대하며 읽어보았습니다.




성안당 출판사의

[잠 못들 정도로 재미있는 이야기 시리즈]는

일본의 각계각층 지식인들이 엮어가는 시리즈입니다.

이번 세계사는 지리학과 사학을 전공하고

역사 작가로 활동하는 '스즈키 아키라'가 지었습니다.




세계사를 담은 10개의 챕터에

아시아, 고대 국가, 아랍과 유럽, 대항해 시대,

근대 국가의 탄생, 제국주의와 식민지 경영,

전쟁과 혁명, 미국 체제, 현대의 세계를 둘러봅니다.


전체적인 줄기를 보면 고대에서 현대에까지

각 사건들의 흐름과 연관성이 이어지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역사를 알아가는 건 참 흥미롭습니다.

고대 역사의 경우 간혹 간극이 멀어

대충 짐작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있는데요,

좌측에 설명을, 우측에는 도식화한 자료를 두어

수월하게 내용을 인지하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작가 피셜을 두어 또 다른 시선의

역사 돌아보기를 할 수 있습니다.


세계사에 대한 흥미는

같은 시기임에도 각기 다른 고유의 문화와

개성이 존재했다는 것에서 출발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세계사와 한국사를 따로 논할 수 없듯

그 호기심이 우리 역사로 이어져

각 나라와의 지리적, 관계적 특징들을 함께 살피게 됩니다.




본 책에는 한국사 언급이 미미하지만

서술된 쿠빌라이 칸의 스토리는

한국의 고려사와 연결되는 시기입니다.

제국을 건설하고 중국 및 유라시아 곳곳을 차지하며

고려에도 영향을 끼치지요.


우리나라 주변 국가들의 정세를 통해

그 흐름이 우리 역사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동시대 발전상이 왜 이렇게 다른지,

자주 국가를 위한 노력 등

역사적 관계를 연결하고,

태동하는 한국사의 일면을 떠올려 볼 수 있었습니다.


세계사의 방대한 내용을 어찌 다 옮길 수 있을까요?

책에는 시대별, 나라별 특징적인 통치 시스템,

나라의 분열, 종교의 확산, 원정과 동맹,

신분제의 형성, 무역과 발전 등 

큰 틀의 세계사를 전달합니다.


보통의 세계사라고 하면 유럽 역사를 중심으로

서술하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본 책에는 유라시아의 역사 흐름을

전반적으로 짚으려 한 노력이 보였고

동아시아의 고대사도 짚을 수 있었습니다.


동아시아사는 고등에 가서 공부하게 되는데,

교재보다 좀더 내용이 서술되어

교과와 연계하여 읽어보아도 좋을 듯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한국을 빼놓은 동아시아사인 점,

일본이나 미국 역사의 곁가지로 언급했다는 점,

일본의 식민 통치와 한국 광복 내용은 빼고

바로 6.25를 실은 점이 아쉬웠습니다.


여기서 조목조목 반박하고

살을 붙여 넣고 싶은 생각이 들었으나

우리 역사 지식이 명확하지 못하는 아쉬움에

한국사를 더 열심히 공부해야겠다

생각하기도 한 시간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큰 흐름으로

주요 세계사를 짚을 수 있었고

그림으로 수월한 이해를 도울 수 있어

교양으로 읽기 좋고,

세계사 흐름을 체크하기도 좋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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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공부의 출발점, 초등 문해력 수업
이윤영 지음 / 심야책방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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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해력이 한 번 화두가 된 이후

계속 자리를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공간에서 종종 소통의 부재가 생길 때면

문해력을 더 키우고 오란 말이 등장하기도 합니다.

난독증이라 공격하고,

자기가 받아들이고 싶은 것만 받아들이는

이런 현상들이

어떤 것의 부재에서 기인하는 걸까

생각해 보게 됩니다. 


문해력은 말 그대로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이라는

사전적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그것을 뛰어넘어 표현의 능력도

문해력의 범주에 포함되고 있습니다.

읽고 이해한 만큼 표현도 나아진다는 이야기겠지요?



문해력은 평생 경쟁력이다.

잘 읽고 잘 표현하는 것은

매우 분명한 시대적 과제이자

개인의 숙제이다.

초등 문해력 수업 中


그렇다면 문해력을 기르기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요?

그리고 우리 아이들을 위한 문해력 훈련은

어떤 방법으로 도울 수 있을까요?

책의 차례에 다양한 방법을 제안하며

초등시기 아이들의 문해력 향상을 위한

가정의 도움을 안내합니다.


저는 아이에 필요한 내용이 먼저 눈에 들어

그 부분만 살필까 하였는데요,

학년별로 구분한 차례를 보고

이전의 과정에서 놓친 부분은 없는지

이전 학년들의 활동 내용도 빠짐없이 살폈습니다.

역시나 건너뛰었던 과정들이 보였고,

그것들을 보완하기 위한 방법들을

책의 도움으로 계획하게 되었습니다.



학령기 아이들에게 가장 합리적인 방법은

교육 과정을 연결시키는 것입니다.

그래서 교과 학습 자료와 맞춰

문해력 향상 방법을 제안합니다.


유아기 때에는 부모의 음성과

그림책의 그림으로 이해와 표현이 발달합니다.

듣기와 보기 이후 글자 학습이 이루어지면

읽기에서 좀 더 많은 범위를 소화하게 되지요.




읽기가 시작되면 더 끈기 있는 읽기를 위해

 어른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좋아하는 글감을 찾아 글의 흥미를 높이는 읽기,

가치를 발견하는 읽기를 통해

글의 즐거움을 경험하게 하는 것이지요.


읽기 도움이 물론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문해력 후원자로서 부모의 역량 구성 요소를

체크할 수 있는

'독서 성숙도' 검사지가 수록되어 있으니

참고해 볼 수 있습니다.





읽기의 긍정적 경험이 쌓이는 과정에서

말과 글의 표현을 도와줍니다.

말로 글로 표현을 하면서

습관을 들이도록 하는 데에 포커스를 맞춥니다.


단순히 제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명확한 가이드가 필요하다고 하는데요,

여러 이야깃거리를 접하게 하고

무수한 곁가지를 쳐내는 방법을 알려주는 등  

지침 이후에는 피드백도 반드시 따라야 한다는 점이

제 경험에서도 느낀 부분입니다.


계절별 글감표를 통해 글쓰기 습관을 들여주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아이와 함께 문해력 코칭으로 이어가는

대화문을 실은 것도 도움이 됩니다.

어떤 방법으로 아이에게 접목시켜 줄지

대화문을 읽으며 우리 아이의 성향을 고려해

계획하는 데에 수고를 덜어줍니다.




초1~2, 초3~4, 초5~6으로 나눈 다양한 방법 끝에는

문해력 발달 단계를 영역별로 나누어

성취 기준을 체크해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주어진 방법들을 잘 활용하도록

문해력 미션표를 체크하며 활동을 격려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추천도서와 활동지를 실어

분명한 가이드를 할 수 있도록 합니다.




왜 초등 시기에 문해력을 강조할까요?

중. 고등 시기에 읽기와 쓰기에

집중하기 어렵기 때문이지요.


독서와 글쓰기 능력은

철저히 습관에 의해 향상되고

발달 단계 시기가 있으므로

이 시기에 습관으로 잘 잡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시기의 과정을 보면

어려운 읽기와 모호한 표현의 글쓰기에서

벗어나길 바라는 마음은

아이들이 제일 바라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부터도 판 만 깔아줬지

읽기와 쓰기의 영역에서는

모호함의 연속이 아니었을까

아이의 지난날을 돌아보게 되었고

여러 부분 보완점들을 체크하면서

SQ3R 활동부터 진행해 보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SQ3R 활동은 읽기부터 쓰기까지

도움을 주는 과정을 담았습니다.




인생에서 만나는 여러 가지 질문에

스스로 답을 찾고

미리 예측한 질문으로

적극적인 독서를 하는 것이

독서의 궁극적 목적이라고 합니다.


더해서 글쓰기는 자기표현, 자기 성장, 사고력,

창의력, 의사소통 능력, 정서발달

그리고 디지털 리터러시에 이르는 영역에 영향을 줍니다.


초등 고학년 아이를 기준으로 생각하면

독서와 문해력 향상을 위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책의 체계적인 방법들을 활용하여

정제되고 압축된 시간으로

인앤아웃 문해력을 향상시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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