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와 인간, 그 오래된 동행
김서형 지음 / 믹스커피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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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별의 탄생과 생명의 기원, 문명의 발전과 지금의 기후 위기에 더해 미래 설명까지 이 모든 것들이 연결되어 것, 탄소.


[탄소와 인간, 그 오래된 동행]은 천문학, 지질학, 생물학, 역사, 철학 등의 방대한 분야를 넘나들며 탄소의 이야기를 통합적, 서사적으로 풀어냅니다. 생명의 기원 이전 태초에 우주의 생성 기원에 대해 궁금해 마지않았던 인류가 알아낸 더 깊은 이야기들과 오늘날 간과할 수 없는 경제, 정치, 윤리적 시점에서 인간과 연결된 탄소 이야기를 통해 미래의 통찰까지 엮어볼 수 있는 책입니다.





탄소는 생명체를 구성하는 핵심 원소다. 4개의 공유결합이 가능해서 유연하고 다양한 분자 구조를 형성할 수 있고, DNA와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등이 모두 탄소 화합물이다. 다시 말해 탄소가 없으면 생명도 없다. 이러한 점에서 공명 상태는 우주에서 생명이 탄생할 수 있는 중요한 골디락스 조건이다.

탄소와 인간 그 오래된 동행 p.31




빅뱅에서 출발해 별의 중심핵에 탄소가 축적해

핵융합 반응으로 생명 탄생에 이르기까지

별의 진화와 탄소의 기원은 신비를 넘어섭니다.

또한 영화적 상상과 연결한 가능성은

탄소가 가진 무한 능력을 상상해 보게 합니다. 

탄소는 단지 원소에 그치지 않는다.

우주에서 생명이 존재한다는 가능성을 정의하는 핵심 단위이며,

그 첫 흔적을 쫓는 일은

우주 생명의 문을 여는 첫걸음이 된다.

탄소와 인간, 그 오래된 동행, p.88


또한 신화 속 상징이나 인과 관계들 또한

생명의 물질적 기반인

탄소에 대한 암시를 공유하며

창조 질서 안에 포함되었다는 관점 등

생명 탄생의 과정에서 수없이 언급되었던 내용들을

이 한 권에 담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흥미로운 가설들을 기반으로

탄소의 흔적들을 따라가 볼 수 있습니다.


생명의 근원이 늘 궁금했고

탄소로 어떻게 역사적 시기를 특정할 수 있을까에 대한

궁금증을 늘 가졌던 저는, 책을 통해

탄소 기반의 단순한 분자들이

자연조건에서 생명의 구성 요소로

자발적으로 발전할 수 있음을 증명한

과학 실험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고

판구조론이 지구 전체의 환경과

생명 시스템을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과학적 틀이라는 사실도 얻었습니다.

그리고 '방사성 탄소 연대측정법'의 원리도

책을 통해 얻을 수 있었답니다.


탄소. 생명의 구성 요소이자 시간의 기록자,

동시에 문명의 불꽃을 붙인 도화선 같은 존재

p.129







우주적 관점과 생명 탄생의 기원,

지질학과 인류 문명, 기후 변화와 생태 위기, 신소재 등

탄소는 현 인류에 중요한 자원입니다.

이 존재 하나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인류에 미치는 영향들은

과거를 이해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수단이 되고 있으며

우주시대로 가는 인간의 미래에

없어서는 안 될 슈퍼 소재로

새로운 가능성을 보이는 만큼

그 오랜 동행이 멈추지 않도록

우리의 선택과 책임이 더 따라야 함을

더 가깝게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평소 흥미로웠던 주제들이 가득 담겨

술술 읽히면서도 곱씹어 확인하기도 했는데요,

그만큼 탄소의 역할과 쓰임을 다양한 관점으로

확인할 수 있어 유익했습니다.


우주, 생명의 기원, 지구의 흐름과 지질의 역사,

그리고 문명과의 알고리즘이 궁금하신 분께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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