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력 천재 잠자는 뇌를 깨워라 - 40일간 하루 20분, 쉽고 간단한 집중력 훈련법
개러스 무어 지음, 윤동준 옮김 / 미디어숲 / 2022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가끔 경계성 장애 아이들을 보면 마음이 아플때가 있어요.

어렸을때 적절한 자극을 받았다면 경계성 장애가 되지 않을수도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을 경험한 적이 있답니다.

우리의 뇌는요~ 자극을 받은 만큼 발달을 한다고 합니다.

그만큼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는 말이겠지요?

제가 만난 책 한권을 소개할게요.

유럽 최고의 두뇌 트레이닝 전문가 개러스 무어와 함께하는 집중력 완벽 정복 프로젝트랍니다.

집중력이 정복이 되고 잠자는 뇌를 깨울 수 있을까? 반문이 되신다구요?

저도 처음에 무슨책일까? 생각했었는데... 책을 펼치고는 아하... 고개를 끄덕였네요.

우리의 뇌는 우리가 살아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우리는 과연 두뇌를 제대로 사용하고 있었는지...

한번쯤 생각해볼 필요가 있는 물음인 것 같아요.

저는 한번에 여러가지 일을 처리하지 못하는 스타일이라~ 한번에 여러가지를 하는 MZ 세대들이 부러웠거든요~

그런데 이런 멀티태스킹이 오롯이 한가지 일에 집중할 수 없기 때문이라는 글을 읽고

아~ 그럴수도 있겠네... 라고 생각했답니다.

어쩌면 우리는 하나의 일에 집중하기 보다는 짧고 강렬한 영상 등에 노출되면서

집중력이 필요한 일을 잘 처리하지 못하도록 뇌를 충분히 사용하지 못하고 있는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우리가 충분히 사용하지 못하고 있는 뇌의 잠재성을 깨우는 방법...

이 책의 구성은 40일 동안 하루 20분을 투자하면서 집중력 훈련을 할 수 있도록 구성이 되어있어요.

그래서 차례도 1일, 2일..... 이렇게 40일까지 진행이 된답니다.

매일 하루씩 책을 만나면서 집중력 강화 훈련을 할 수 있지요.

어휘력, 수리, 미로, 추리, 난센스 등 재미있고 다채로운 퍼즐을 40일간 매일매일 풀어보면서

잠자고 있는 뇌를 깨워보세요.

집중도 되고 재미도 있고~ 뇌도 깨우고... 넘 좋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마음이 힘들면 몸을 살짝, 움직입니다 - 어느 정신과 의사의 작고 느릿한 몸챙김 이야기
허휴정 지음 / 생각속의집 / 2022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요즈음 고3아들과 입시 준비를 하면서 몸도 마음도 많이 지쳐감을 느끼고 있답니다.

그러다가 '마음이 힘들면 몸을 살짝 움직입니다.'라는 책 제목을 보자마자

지친 내게 위안을 줄 수 있는 무언가가 있을 것 같은 책이란 생각에 바로 읽고 싶어지더라구요.

지은이 허유정님은 정신과 전문의랍니다.

사람의 마음을 치료하는 일을 하면서 마음만으로 되지 않는 일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하네요.

몸과 마음의 다양한 변화들로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을 만나면서

마음과 연결되어 있는 몸에 관심을 갖게되었다고 해요.

마음만으로 되지 않는 일에 몸을 살짝 움직이면 그 일이 생각보다 쉽게 해결이 되었다는 작가의 이야기...

마음 전문가가 들려주는 이야기여서인지

책을 읽어가는 동안 누군가가 내 옆에 앉아서 잔잔한 목소리로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듯한 느낌을 받으며 쉽게쉽게 읽어갈 수 있었어요.

허유정님은 유산의 위험성으로 한달을 병원침대에 누워지내면서

지독한 우울증을 앓게 되었다고 합니다.

오직 살아있는 존재만이 움직일 수 있는데... 움직임이 어려워지니 찾아온 우울증...

마음의 병이 아닌 움직이지 못해서 찾아온 병을 느끼며

우리가 몸을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면 깊은 좌절을 느끼겠구나~ 하는 사실을 느끼고

몸의 움직임에 귀를 기울였다고 하네요.

자기만의 움직임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마음의 안정까지 함께함을 경험한 작가는

마음의 병을 치유하는 정신과 의사 입장에서 몸의 움직임의 중요성을 환자들과 공유했다고 하네요.

마음이 힘들면 몸을 살짝 움직이고

몸에 귀 기울이면 마음이 선명하게 보이는 시간을...

그리고 반추와 걷기, 감정, 놀이, 연결감, 안정감, 리듬 등...

정신과 전문의로써 환자들과 함께한 몸 작업에 대한 다양한 에피소드는

다양한 감동을 안겨주네요.

마음이 힘들수록 몸을 움직여보세요.

저도 매일 만보걷기 중이랍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돌보는 사람들 - 버지니아 울프, 젤다 피츠제럴드 그리고 나의 아버지
샘 밀스 지음, 이승민 옮김 / 정은문고 / 2022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돌보는 사람들...

책 제목이 주는 무게감이 남다르다는 생각을 가지고 만난 책

우리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누군가를 돌보기도 하고 누군가로부터 돌봄을 받기도 하면서 인생을 살아갑니다.

누군가를 돌본적 있으신가요? 돌보는 일은 절대 쉬운 일이 아니랍니다.

하지만 누군가는 해야하고 할수밖에 없는 일이기도 하지요.

누군가로부터 돌봄을 받아본 경험 있으신가요?

사실 저는 누군가로부터 돌봄을 받을때도 마음이 그리 편하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나로 인해 누군가가 힘들 수 있기에 미안한 마음이 더 컷던 것 같네요.

돌보는 행위... 결코 쉽지 않지만 누군가는 해야하는 일임에 틀림없는 것 같아요.

돌보는 사람들은 샘 밀스의 자전적 에세이로

신장암으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어머니를 대신해서 조현병을 앓는 아버지를 보살피면서

돌봄이라는 이름의 무게와 의미를 알아가는 과정을 쓴 책이랍니다.

돌봄을 둘러싼 무게와 복잡함... 자전적 에세이와 소설의 성격을 함께 가지고 있는 책을 한장한장 읽어가면서

아버지를 돌보던 엄마의 죽음으로 아버지를 간병하게 된 딸의 느낌과 생각을 고스란히 전달 받을 수 있었네요.

어머니가 책임졌던 가족의 생계와 돌봄...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고 아버지의 병세는 더 악화되고 돌봄은 길어지고 딸은 아버지의 보호자가 되는 과정을

잔잔한 감동과 여운으로 그리고 아주 담담한 필체로 써내려간 글을 읽으며 가슴의 먹먹함을 느끼기도 했네요.

또한 작가는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나갈때 자신만의 이야기만 하는게 아니라

버지니아 울프와 레너드 울프, 젤다 피츠제럴드와 스콧 피츠제럴드, 아버지와 나의 관계를 연결시켜

조현병 환자 간병과 관련된 이야기를 풀어나간답니다.

누군가는 아주 가까이 돌봄대상자 옆에서 관찰하고 정신과 의사를 선택하는 것도 의견을 먼저 묻고...

또 누군가는 다루기 힘든 애 취급하며 최고급 정신병원에 입원시키는 것으로 책임을 다했다고 생각하고~~~

양가부모님들 모두 나이가 들어가시는 시점에...

돌봄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책이었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넷제로 에너지 전쟁 - 2050년 탄소 중립을 현실화하는 에너지 대전환의 서막 그리고 새로운 기회들
정철균.최중혁.정혜원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2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최근에 이상기후 현상으로 비가 너무 많이 왔어요.

많은 피해를 입으신분들이 발생하고... 정말 안타까운 일입니다.

최악의 폭염, 가뭄 그리고 폭우~~~

환경오염 등의 이유로 이상기후 현상이 생기고 이상기후 현상이 생기다 보니 에너지 가격이 상승하고~~~

이런 악순환이 반복되다 보니 전세계가 함께 에너지 문제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답니다.

지금 에너지 가격이 불안정한 이유는 뭘까요?

수요와 공급이 맞지 않아서라는 것은 다 알고 계실꺼예요.

수요는 늘어났는데 공급이 이를 뒷받침하지 못하니 가격이 상승할 수 밖에요~

혹시 전세계가 함께하는 탄소중립 운동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전 세계적으로 환경오염의 문제가 심각해지는 것에 동의하고 친환경 정책을 펼치면서

탄소 배출의 주범이라고 지목되는 석탄과 석유 에너지원의 사용을 감소 하자는 운동이랍니다.

석탄과 석유를 대신할 에너지원이 필요한 시점에서 새로운 자원의 생산량이 수요량보다 작기 때문이라에

에너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하네요.

우리는 에너지 없이 단 하루도 생활할 수 없는데 과연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면 될까요?

공급이 불안정한 재생에너지를 계속해서 가지고 가야 할까요?

이 책에서는 2050년까지 목표로 한 넷제로(Net Zero, 탄소 중립)를 실현하기 위해

화석연료 등 기존의 재래에너지원과 신재생 에너지의 적절한 혼합사용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답니다.

가장 효과적으로 화석연료와 신재생 에너지를 섞어서 사용하면서 비용과 효용을 최대화 할 수 있는 방법은

태양광, 풍력 등 이미 사용되고 있는 에너지 외에 원자력 기술이 함께해야 가능하다고 제시하고 있네요.

우리가 알고 있던 원자력 에너지의 단점을 보완하고 효율을 높이는 기술로

넷제로에 가까워질 수 있다고 합니다.

에너지 문제보다는 기후문제가 더 현실적으로 다가오지만

기후문제 발생으로 탄소중립 등 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게 사실인 것 같아요.

에너지의 소중함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십 대를 위한 정치 사전 - 정치외교학자 김지윤 박사가 알려 주는 십 대를 위한 사전
김지윤 지음 / 다림 / 2022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요즈음 많은 사람들이 정치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 같아요.

사실 저는 좀 창피한 말이지만 그닥~~~;;;

남편이 관심 좀 가지라고 잔소리(?)를해서 몇년전부터 조금씩 관심을 갖고 있네요.

그런데 요즈음 아이들은 정치적 관심이 많고 빠른 것 같아요.

고등학생만 되어도 자신의 정치적 색을 분명하게 말하는 아이들이 많더라구요.

정치외교학자 김지윤 박사가 알려주는 정치 사전은

제목에서는 십대를 위한 이라고 하지만 정치에 관심을 갖고 있는...

아니 관심을 갖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읽어도 좋을만한 책이랍니다.

크게 14가지 핵심 정치 키워드를 잡아 놓고 세부적인 단어들에 대한 설명을 하며

정치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주는 책이예요.

아들이 고1 통합사회에서 롤스와 정의에 대해 공부하며 힘들어하던데... ㅎ

십대를 위한 정치사전에 예를 들며 너무 쉽게 설명이 되어져 있네요.

이 책을 먼저 만났다면 공부가 조금 더 쉬웠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행정, 투표, 참정권, 외교, 정당 등등~~~

아이들이 물어볼때 대략적인 설명은 해줄 수 있지만 자세하게 설명하기 어려운 부모님들도 많으시죠? ㅎ

그런 부모님들도 내가 알고 있는것들을 조금 더 정리한다는 생각으로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물론 아이가 직접 읽으면서 생각을 키우면 더 좋겠지요?

많은 사람들이 정치에 관해 알고 관심을 가질때

그들만의 정치가 아닌 우리들의 정치가 되어야 국가가 발전하는게 아닌가 합니다.

짧은 이야기들로 구성이 되어 있어서

고등학생 아이들 수능 비문학 지문 대비를 위해서라도 짬짬이 한컷씩 읽으면 좋을 것 같아요.

책을 읽다보면 작은 시간이 모여서 정치 전문가가 될수도 있을꺼예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