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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초니까 1~3일. 지난번 전자캐시도 다 썼고~ 두배 적립금 받으려고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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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za 단자
오노 나츠메 지음 / 시리얼(학산문화사)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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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지도 않고, 아주 많은 공을 들인것 같지도 않은 그림체이지만, 글 내용은 당연하고 캐릭터들 눈매와 표정이 요란스럽지 않게 특징적이라 볼만한 만화였다.

떨어져 있어도 그리움은 가슴에 새겨지듯 덩달아 간질 거렸던 <장화> <호수의 기억>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

 

오랜시간 떨어져 살던 아버지와 아들.   포도 수확을 돕기위해 돌아온 아들에게 말도 제대로 건네지 않는 아버지의 인색한 애정 표현이 딱 우리네 ‘옛날 아버지들‘ 같아서 제법 실감난다.   마음은 그게 아닌데 말이지~~~<장화>

<호수의 기억> 함께 살아도 마음의 교류가 없는 단절된 생활을 하는 부자지간.   어느날 우연처럼 찾아든 정체불명의 손님으로 인해 마음을 헤아리는 짧은 시간을 가졌으나, 시간은 예정대로 흘러간다.   갈증나던 애정의 기억은 없어도 가슴속에 짤막한 흔적을 남기는 단백하고 압축적인 글이 인상적이다.

누군가에게 말하기 전에 '나'는 과연 준비가 되어있나?  <상자속 정원>작은 모험할 준비 되었나요, 아버지?

<젤라테리아와 카라비니에리> 꼬마 악동의 도발에 흠짓했던 먼 과거의 일이 우연한 계기로 발동 걸린, 중년의 작은 복수가 귀여웠던 글.  허이구, 소제목 적응이 안된다.

가면이 필요한 생활은 얼마나 피곤하고, 그 얼굴이 거짓임을 아는 것은 또 얼마나 싫은가... 가까우면서 먼 관계를 돌아보는 <연기>

어느 나라에서든 어딘가에는 있는 영화들...비슷한 내용이 많아서 특이점은 없었던<파트너>로 오노 나츠메 단편집 [단자Danza] 읽고 난 느낌도 깔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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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의 아이들은 모래 위에서 노래한다 7 - 노엔 코믹스
우메다 아비 지음, 구자용 옮김 / 영상출판미디어(주)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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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의 아이들이 '파레나'를 모르고, 그 가는 방향조차 몰랐던 시절.  

오직 고래섬의 의지대로 움직이고, 그곳이 세상의 전부였던 그들이 있었다.   생활에 살짝 아쉬운점은 있었으나, 작은 평화와 함께하는 즐거운 나나들 이였다.  

 

 

 모르는 세상에 대한 동경.

아이들은 과거에도 그랬고, 현재도 그렇고.   미래에도 그럴 것이다.  

미젠 처럼. 오우니 처럼.

 

 

갑작스런 시련.  제국의 학살 이전까지는 그랬다. 

이제는 스스로의 의지로 방향을 정하고, 부당함에 대응도 해가며 좀더 거대한 세상으로 향하는 즈음 이들은 계속해서 신비한 일과 맞닥뜨린다.   누군가의 과거를 만나고, 수많은 미련이 남긴 환상을 만나기도 한다.

 

 

 

행복을 위해 가는 길목에서, 

때론, 수단에 먹혀 버리기도 한다.

 

 

7권에서 만나는 '환상'은 그들의 과거이고, 미래다.

고래섬 시작의 첫 단추는 그렇게 끼워졌다.   감정.마음을 지키고 행복을 만들려던 그들의 사연도 아릿하고, 6권에서 등장했던 환상의 섬 '시간의 탑'의 좀더 과거 이야기도 가슴이 찡해지고... 그래서 7권은 먹먹하고 아프다.

미처 몰랐던 탄생이고, 아픔이다.   놀란 가슴으로 상처를 추스리며 다시 행복한 항해를 시작하였으면 좋겠다.

 

 

 

 

이제 바깥세상을 구경하는 일만 남았는데...

이 작은 섬이 꼭꼭 감춰두었던 일들이 하나, 둘 그 껍질을 벗어가며 눈앞에 펼쳐질 때 마다 고래의 아이들과 함께 나 역시 '또 뭔일이 있을까?'  초조함에 두근 거린다.   밖으로의 모험보다 더 아찔한 고래섬의 비밀들이 다 밝혀지는 날 더이상 '사형력'이라는 무서운 연호는 사용하지 않게될까?   이 아이들이 더이상 불안해 하지 않는 날들이 찾아오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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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의 아이들은 모래 위에서 노래한다 7 - 노엔 코믹스
우메다 아비 지음, 구자용 옮김 / 영상출판미디어(주)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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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해를 시작하고 계속 맞닥뜨리는 신비한 일들... 그런데, 이번 7권은 좀 아릿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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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문 이라는데, 정월 대보름 달 보다 얼만큼 크려나~

초저녁에 봤어야 했나?   별로 큰거 모르겠는데?

인공의 불빛을 약간이라도 피해 보자며 마당 구탱이에 서서 잠시 감상하다가 휴대폰에 기록.



 

여기에 박쥐가 날아다니고, 시린 바람소리가 크게 울리면....  뚜둥~ 뚜뚱~ ?

 

잔가지가 마치 가시처럼 불쑥불쑥 솟아난 나무를 중심으로 휴대폰 들고 빙빙 돌면서                 

달밤에 쌩쑈중인 1인 여기있소~

 

 

 

 

 

 

뚜둥~


 

 

오오~~~ 개정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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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더 2018-02-01 22:1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2번째 달사진 작품인데요! 추리소설이나 환타지 소설속의 한장면같습니다~

별이랑 2018-02-02 06:00   좋아요 0 | URL
ㅎㅎ
저도 자주봤던 그 장면들 흉내로 몇장 찍으며 놀았어요. 달이 좀더 컸으면 더 재밌었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