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티제아 에 대한  세드릭의 그 마음에 밑줄 그어본다.

아르티제아는 이제야 겨우 잔혹한 집에서 탈출하여 자기 삶을 살기 시작했다.
그녀는 날카로운 이성과 예민한 판단력을 가지고 있었다. 사람의 심중을 꿰뚫어 보았고, 다른 사람은 생각지도 못한 시야로 세상을 넓고 깊게 보았다.
하지만 자신의 감정에는 서툴렀다. 그녀는 참는 것밖에 감정을 다루는 방법을 모르는 것 같았다.
그러니 조심하려고 생각했다.남자로서 다가가는 것은, 조금 더 시간이 지난 후에…… 아르티제아가 삶을 좀 더 경험한 후에 해야 할 일이다. 지금은 그냥 다정한 마음을 주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
하지만 세드릭은 요사이에 자꾸만 그것을 잊었다.그는 지금까지 스스로를 자제력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리고 이제는 자기 자신을 지나치게 고평가했었구나 싶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