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를 누가 말려? 7 - 완결
스즈키 유미코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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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한 미녀가 하는 행동은 왜 이럴까요. 꼭 3살난 어린 아이같습니다. 하는 짓도 그렇고 정신 연령도 그렇구요. 이런 여자를 그래도 좋다고 사귀는 남자친구 대단합니다. 미녀라서 그럴까요? 아니면 이 남자가 순정파라서 모든 것을 감싸안아서 그럴까요. 정말 대단한 남자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미녀라는 것도 조금은 작용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저라도 똑같은 행동을 해도 미녀가 하는 것과 못생긴 여자가 하는 것은 틀리게 받아들이니까요. 옷도 모델이 이상하게 입으면 역시 모델이라 입는 것도 다르다 하지만 똑같은 옷을 몸매와 얼굴이 받쳐주지 않는 사람이 입으면 쟤는 왜 옷도 저렇게 입을까 하고 흉보잖아요. 하여간 잘난 미녀가 망가지는 모습을 보니 속이 시원하기도 하고 재미있어요. 정말 기발한 행동을 많이 하니까요. 그래도 제대로 교육받은 사람인데 어쩜 저렇게 모를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요. 정말 정말 재미있습니다. 한번 읽어보시길...이런 책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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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놀이 1 - 라우스터 창의력개발 워크북
자비네 로프 지음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199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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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미술도 기존 학습지처럼 비싼 교재를 사면 선생님이 집으로 오셔서 가르쳐주는 그런 것들이 많이 생기더군요. 괜히 우리 아이만 안시키면 뒤쳐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과 미술까지 학습지처럼 시켜야 하나 하는 생각에 혼란스러웠습니다. 그래서 남의 집 아이가 그런 것을 한다고 하면 쫒아가서 보기도 했죠. 그런데 비싼 교재에 비해 내용은 엄마가 충분히 가르칠 수 있는 거더라구요.

그런데 그런 교재처럼 엄마가 어떤 식으로 가르쳐야 할지 체계를 못세운다는 것이 문제였죠. 그래서 혹시 이런 책이 서점에 나와있지 않나해서 열심히 찾아보았더니 이책이 있더군요. 정말 반가웠어요. 이웃집에서 본 그런 교재와 거의 비슷하더군요. 비싼 돈 안주고 다른 아이들 시키는 것을 엄마가 대신 시키고 아이에게 즐거움도 줄 수 있으니 일석이조죠. 아이가 미술을 좋아하긴 해요. 다른 공부처럼 외워야 하는 것도 없고 미술은 정답이 없는 분야잖아요. 창의성을 중시하니 어떤 식으로 표현하건 엄마는 좋아하니까요.

모두 49가지의 예가 있구요. 그림 그리기에 부족함이 없는 종이질이어서 그냥 그려도 좋고 스케치북에 약간 엄마의 솜씨를 들여 그려 아이디어를 이용할 수 있는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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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 커트니 비룡소의 그림동화 29
존 버닝햄 글.그림, 고승희 옮김 / 비룡소 / 199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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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트니는 겉보긴 형편없지만 알고보면 정말 재주많은 개죠. 재주가 많은 정도가 아니라 믿지못할 정도니까요. 개가 요리도 하고 웨이터도 되고 마술도 하고 불나면 아기를 구하기도 하고 정말 슈퍼견이랍니다. 처음엔 부모의 반대를 무릎쓰고 커트니를 데리고 왔는데 사는 동안도 부모님은 커트니의 도움을 다 받았으면서도 마음에 안드나봐요. 겉보기에 볼품이 없다는 것이죠. 자기 아기까지 구해주었는데 커트니가 말없이 떠나가 불평만 하네요. 어쩜 그럴 수 있죠? 그러니 커트니가 떠났죠. 보통 처음엔 싫어했어요. 그렇게 도움을 받았으면 자기가 불편해서라도 찾아볼 생각을 했을 텐데 아이들이 불쌍하군요.
그래도 커트니는 대단해요. 여행가서 위기에 처한 아이들을 구해줬으니까요. 가족들은 누군지 모르겠지만요. 제생각에도 안나타나길 잘 한거같아요. 안그러면 던테기를 쓸테니까요. 아이들은 자라면서 항상 그리워하겠죠. 어떻게 안그럴 수 있겠어요. 그냥 보통 개를 키웠어도 몇십년이 지난 지금 생각해도 그리운데요. 사람 사귀는데 너무 배경따지지 맙시다. 배경이 인격은 아니니까요. 친구를 사귀는데는 역시 인격이 최고죠. 다들 그건 알텐데 쉽지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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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빠 닥터 푸르니에
장 루이 푸르니에 지음, 김남주 옮김, 이형진 그림 / 웅진지식하우스 / 200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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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에 대해 쓴 책이라고 하길래 어린시절에 본 따뜻한 어버지에 대한 책이줄 알았다. 조금 못돼게 굴기도 했지만 그래도 우리 아버지는 이런이런 점이 좋았다... 하는 그런 책인줄 알았는데 끝까지 읽으니 정말 좋았던 점은 별로 쓴게 없군요. 읽다보면 뭐 저런 아버지가 다 있을까? 텔레비젼 드라마에서나 나오는 밖에선 후하고 집에선 자기밖에 모르는 그런 아버지더군요.

가족에겐 그렇게 인색하게 굴고 장모한테도 어쩜 그렇게 무례하게 굴면서 밖에선 또 어떻게 그렇게 인심좋은 사람으로 변하는지 모르겠어요. 돈이 없으면 치료도 공짜로 해주고 이사람 저사람에겐 재미있는 웃음도 주면서 가족에겐 왜 그랬을까요? 주인공 말처럼 결혼하지 않고 자식을 넷이나 낳지 말았어야할 사람이었을까요? 아니면 가족은 사람으로 보이지 않아서였을까요? 왜 그렇게 살았는지 의문입니다. 그래도 자기 가족인데 자기는 술을 펑펑 마시면서 아이들은 가난에 굶주리고 옛날 못배운 사람이라면 그러려니 하지만 도저히 이해가 안가는 군요.

찬찬히 읽어보면 아버지에 대해 좋은 얘기를 써놓은 것은 없는데 그래도 아버지를 증오한다거나 하는 느낌이 없어요. 그래도 아버지가 없는 것보단 그런 아버지라도 있는게 더 좋고 한편으론 그리웠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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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의 숨겨진 6가지 능력을 개발하기 위해 엄마가 꼭 알아야 할 것들
린다 에이커돌로 외 지음, 서현정 옮김 / 명진출판사 / 200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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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아기라고 하면 가만히 뉘여놓고 혹시 아기가 놀라진 않을까 해서 커다란 자극은 주지않고 지냈어요. 항상 조용한 음악만 틀어주고 텔레비젼에 흥미를 가지면 아기용 비디오만 틀어주고 바깥에 나갔다 병이라도 걸릴까봐 거의 집안에서만 지냈어요. 그런데 이책을 읽다보면 가슴이 덜컹해요. 어릴 때 이런 많은 능력이 잇었는데 엄마의 무지로 자극도 없는 그런 생활속에서 지냈으니 우리 아이의 능력이 퇴화하지 않았을까 걱정이 되었어요.

좀더 일찍 이책을 읽어보았으면 많은 도움이 되었을텐데... 지금이라도 읽어 다행이라는 생각도 있지만 우리나라 엄마들에게 아기의 능력에 대해 좀더 많은 홍보가 있었으면 해요. 저는 지금이라도 알았지만 아직 이런 책도 읽어 볼려고 하지 않는 엄마들이 많으니까요. 그저 옛날에 아이를 키워본 엄마들의 조언이나 듣고 거의 공부에 대해서만 묻고 다니잖아요.

이책에서 가장 인상깊은 구절은 아이의 능력을 믿는 만큼 아이의 능력이 자란다는 것이에요. 엄마가 아이에게 그런 능력이 있다고 믿는 엄마의 아기와 더 커야 그런 능력이 생긴다고 믿는 엄마의 아기를 나중에 찾아 검사해보면 많은 차이가 있었다고 하잖아요. 아기도 믿는 만큼 자라는 것은 어른들과 차이가 없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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