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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술이는 용감한 탐험가 - 토끼가족 이야기 3
주느비에브 위리에 / 두산동아 / 1993년 4월
평점 :
절판
토끼가족의 한명인 심술이가 혼자 탐험을 하러갔다가 왜가리 아저씨에게 속아 엄청 고생을 한답니다. 그래도 아빠에게 발견되어 무사히 돌아왔지만요. 그래도 혼자 탐험을 할 생각을 하다니 정말 용감하네요. 그렇게 형제들이 많은데, 누군가에게 같이 가자고 할 법도 한데 어디간다고 말도 않하고 혼자 탐험을 하러가다니 독립심 한번 대단하네요. 결국 자기가 원하는 것을 끝까지 해낼려고 노력하잖아요. 그래서 비록 떡갈나무였지만 바오바브 나무라고 믿고 찾아냈구요.
그런데 왜가리 아저씨가 참 너무 했네요. 아직 어린데 그저 쫒아낼 생각으로 그런 거짓말을 하다니 그러다 사고라도 났으면 어쩔뻔 했을까요. 동화니까 내용이 그려려니 하지만 그래도 웬지 심술궂은 아저씨를 보는 것같네요. 그런데 정작 심술을 부리는 것은 왜가리 아저씨인데 왜 심술이 이름을 심술이라고 지었을까요. 우리 아이도 그게 이상한가봐요. 전혀 심술을 부리는 장면이 안나오는데 심술이라고 하니 자꾸 물어보네요. 시리즈로 나오던데 다른 책에선 심술을 부리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