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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돌부처
하오 광차이 지음, 박지민 옮김, 줄리아노 페리 그림 / 예림당 / 2003년 5월
평점 :
품절
산에서 벼락맞은 돌덩이가 떨어져 돌부처가 되어 사람들이나 동물들을 도와주는 사랑스런 꼬마 돌부처의 이야기에요. 덕분에 여우가 돌부처를 지켜주는 지킴이가 되어 사람들에게 사냥을 당하지도 않게 되었구요. 비록 꼬마 돌부처지만 아무도 모르게 사람들을 도와주니 사람들도 그 고마움을 알고 음식을 시주한답니다. 덕분에 여우도 얻어먹구요.
아직 부처님이 어떤 존재인지는 모르는 아이지만 이런 책을 보면 부처님이란 사람들을 알게모르게 도와주는 안보이는 그런 존재라는 것을 느끼나봐요. 저희는 불교는 아니지만 그래도 한국사회에서 옛부터 내려오는 종교니까 아이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전래동화에서도 가끔 나오지만 배경이 절이나 스님만 나오지 부처님이 직접(?) 나오는 동화는 없어서 마침 이런 책이 있어서 읽어주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