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비 온 뒤를 걷는다 - 눅눅한 마음을 대하는 정신과 의사의 시선
이효근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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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너무나 매력적이다.

비 온 뒤의 풍경은 어떠한가?

눅눅함. 축축함. 어쩌면 비온 뒤의 문득 스쳐가는 그리움이랄까.

아마도 여러 장면들이 파노라마 처럼 겹칠 수도 있겠다.

 

제목을 읽고, '정신과 의사의 시선' 이라는 타이틀을 본 뒤.

아하. 보통 , 어쩌면 이런이러한 얘기인가? 라는 내용이 추측되었다.

 

 

작가님은, 이효근 정신과 의사 선생님.

현직 정신과 의사 선생님이라 ... 더욱 공감이 간다.

 

 

그런데 이게 왠걸.

 

내 예상은 완전히까진 아니라도 좀 많이 벗어났다.

음?? 예상한건 이게 아닌데...??

 

읽어본 사람은 알테지만,

의사선생님이 쓴 책이고, 그것도 정신과 교수님이 쓴 책이라 그런지...

좀 쉽사리 다가가지 못할 듯 싶었지만... 정말 재밌다.

솔직히 빵 터지는 부분이 아주 많이 있었다.

음... 연세대학교에서는 어떻게 저런 용어를 만들어 낼 수 있는지.

와... 의학용어인데도 정말 기발한 발상이구나? 라고 생각하며 혼자 크크큭 댔다...

 

 

 

 

 

솔직히 이 페이지는 좀 보너스 적인 요소로 넣은건데.

하아... 그래...프로이트.. 이 분은 어딜 가든지 다 존재하시는구나.

그렇지. 정신과 선생님이시니 뗄레야 뗄 수 없는... 절대적인 관계(?) 구나...라는걸

다시 한 번 느끼게 해준, 킬링 포인트랄까. (물론 나만이 이리 생각할 수도.)

 

 

 

 

 

 

와...여긴 진짜....공감가는 부분이다. 공감 일만프로!!!!!

솔직히 정신병에 관한 것이건, 어떤 병에 관한 것이건.

원인을 모를때가 너무나 많다.

예를들면, 예전에 내 왼쪽 종아리 옆부분에 약간 조금 커다랗게 상처 같은 게 솟아오른적이 있었는데, 다른곳을 쓰다듬으면 하나도 안아픈데, 유독 이곳만 쓰다듬으면 따끔따끔 하였다. 심줄도 유독 두드러지게 보이는것 같고. 그래서 하지정맥류 병원이나, 외과, 피부과 까지 갔는데도 원인을 다 모르더라.... 원인은 커녕 일단 이게 뭔지 조차도 모르셔가지고...어휴...

너무 속상한적이 있었다. 한달여 이러다가 나중에 그냥 혼자 나아지더라.

조현병이어도 그냥 왜 걸리는지, 랜덤일때가 있었구나.

한 마디로 운이 없달까.

그건 너무나 슬픈 것 같다. 그럼 나을 방법은 있는건가. 낫는 것도 랜덤인 것일까.

 

 

 

 

 

 

'한방 수의학'과 '수의 정신학' 이라니. 와우. 기발한 생각!!!!

의사 선생님들은 이런 생각도 하시는구나.

솔직히 동물한테 한의를 처방하는 것이 가능한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솔직히 이 부분은 너무 기발하고 재밌었고,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만들어줬다.

 

보통 동물 행동 교정사(?) 같은 분들이 있지 않나. 하지만 그건 동물의 행동, 혹은 심리를 꿰뚫어 보는 일종의 천리안(?) 같은 분들이라고 생각하는데. 동물이 아프면 동물 병원에 가는거고, 이 분들은 단지 심리(?)적인 요소를 담당하고, 그에 알맞게 주인과 협심하여 동물과의 유대관계가 돈독해지도록 도와주시는 분들이 아닌가.

 

하지만 한방은...음...?? 과연 가능할까.

수의 정신학... 솔직히 수의 정신학이 있다면, 동물의 정신을 이해하고, 치료할 수 있는 정도면 사람이 진료를 받아도 되지 않을까... 이 정도면 거의 신급(!!) 이라 여겨졌다...

책을 읽으며, 독자의 시선에서 공감하며 느꼈다...

 

 

 

 

것봐. 여기 재미있는 킬링 포인트가 있다니까.

이보시게. 이 책을 어려워하지 말라고.

그냥 빵빵 터진다.

아무리봐도 특유의 의사만의 유머코드는 아닌 듯하다.

난 의학과는 전혀 무관한 인생을 살아온 한 사람으로서.

이 책이 너무 재밌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예전에는 그냥 나무 젓가락에 소시지 달랑하나 꽂아 놓고 밀가루를 둥글게 두른 뒤, 튀겨지면 그 밀가루가 부풀어 올라 탱글탱글하며 그거 소시지 하나 의지한 채 밀가루맛과 케첩의 오묘한 조화를 즐기며 씹어 먹는 핫도그 뿐이었는데.

와우. 저 때는 500원짜리 핫도그 였지. 지금은 별의별 핫도그가 다 나와서, 지금 재수 하셨으면 정말 힘드셨겠다....라는 몹쓸 생각이 스쳐 지나갔다.

 

너무나 먹고 싶었던 핫도그였지만, 절대로 사먹지 않으셨다는....그 정신!!!!

너만큼은 안먹고 말거야. 난 반드시 재수에 성공하겠어. 성공한 날에 반드시 너를 먹을거야(?) 그 객기!!!

 

처음에는 그저 웃긴 형식의 레파토리 인 줄 알았는데.

이런 큰 뜻이 있을 줄이야.

성공 뒤, 나중에 핫도그 두개를 당당하게 사먹으셨다던데. 맛은 기억이 안나신다고.

뭔가 아쉽구만.

 

 

 

 

 

 

우리나라 사람들은 김치밥이라는 표현은 쓰지 않는다.

김치+밥 인가?

아닐거다.

 

김치볶음밥이겠지

.

그럼 김치+볶음+밥 아니겠는가?

 

이북 음식의 표현방법이라던가. 레시피가 조금은 문화 충격이었다.

와. 저렇게 할 수도 있구나!!!!

나도 해먹어 보고 싶다!!!

 

어떻게 생쌀로 시작해서 김치와의 혼연일체를 이룰 수 있단 말인가!!!

고작 한페이지 짜리 였지만, 정말 생각치 못한 레시피이기에.

너무나 놀라웠다.

 

오호라...

 

 

 

 

 

 

 

 

처음엔 그랬다.

비교적 우울해 보이고,

또한 그 안에 담긴 내용도 비교적 우울할 것이니.

마음에 깊게 새기진 말고

어느정도 내가 수용할 수 있는 , 딱 그정도만

느껴야겠다

 

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게 왠걸.

 

내 예상과는 너무나 다르게!!!

책이 정말 재밌다.

신기한 것도 굉장히 많고

한번도 생각해 본적 없는 것도 나와 있다.

 

아마 다른 분들도 본다면...

나와 같은 생각을 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솔직히 책을 읽고, 교수님의 팬이 되었다.

나는 마음적인 병으로 인해 병원을 찾아 본 적은 없으나.

언제나 찾고 싶다는 생각은 있다.

하지만 용기는 안 난다.

도대체 이 마음의 심리적인 원인이 무엇인지 모르겠고.

찾아도, 어떻게 하면 치료가 되는지.

치료 방법이나 있는지.

왜 모든 사람이 힘들어 하는 것 같고,

모든 사람이 나아질 기미가 안보이고

세상은 불안하게 보이는지.

 

그래서 그저 스트레스 안 받고, 내가 수용하며 허용할 수 있는 딱 그 선까지만.

그것 까지만 생활하며,

인간 관계의 넘치는 파도 속에서 감정 낭비 안하기 위해 매일 발버둥 치고 있다.

 

당연히 이 책은 정신과 의사가 쓴 책이라 그에 해당하는 내용들이 깊숙이 들어가 있다.

그리고 환자들에 대한 심리적이나, 행동까지 묘사되어 있다.

 

하지만 , 내 단순한 추측일 수도 있겠지만, 그 고독하며 힘든, 마음을 우리가 생각하는 방향과는 반대로 선하며 나아질 수 있는 그런 쪽으로 쓰신 것 같다....(라는 생각)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은 절대로 무거운 책이 아니다.

마음이 힘든 사람도. 현재 울고 싶은 사람도. 너무 살기 싫은 사람도.

이 책을 읽으면 솔직히 한 번 쯤은 웃음이 피식 나올 수 도 있는 그런 마법 같은 책이다.

 

 

정말로 적극 추천하고.

나도 기회가 있다면 교수님을 찾아 뵙고 상담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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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합격 新HSK 한 권이면 끝! 4급 일단 합격 新HSK 한 권이면 끝!
한선영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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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북스의 새 책, <일단합격新HSK한권이면끝4급> 이다.

표지는 깔끔하니 4급같은 이미지(?)를 보여 준다.

 

동양북스야 뭐... 표지만으로도 다 했다는 느낌이다.

HSK최신 경향을 반영했기 때문에 더욱 믿음이 간다.

HSK는 무조건 최신 문제를 풀어봐야 한다.

 

왜냐?

예전과 문제의 난이도가 확연하게 상이하기 때문이다.

물론 구 HSK 가 더 어렵기는 하지만.

그건 구 HSK 얘기고.

신 HSK가 처음 도입되었을 당시와 비교해본다면,

요즘 문제가 훨씬 어렵고 다양하다.

 

그리고 세월도 많이 지났지 않나.

무조건 새로운 문제를 풀어봐야 한다.

 

비법서와 해설서가 나뉘어져 있어서 보기 편한다.^^

 

 

 

 

 

저자는 한선영 선생님. HSK 분야에선 워낙 유명하신 분이라

따로 설명을 하지 않아도  중국어를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아는 유명하신 분이다.

 

 

 

 

 

 

 

 

 

 

금년 3월에 발행된 따끈따끈한 책이다.

그리고 또 주의하자면,

HSK는 무조건!!!!!

모의고사 부터 먼저 풀면 안.된.다.

 

기본기를 다 익히고 난 뒤 풀자.

모의고사는 대략적인 설명도 없이 문제만 툭 던지고

답만 툭 나와 있는 것이라 이해하기가 힘들다.

선생님이 지도해준다면 모를까.

HSK는 무조건 두꺼운책으로!!!

(그리하여 동양북스 HSK는 언제나 옳다 ^^)

 

 

단어장까지 친절하게 있다.

한자공부하기 어려운 분들은 크게 휙휙 휘갈기며(?) 한자쓰기에 전념하면 된다.

 

가끔가다 중국어 공부하는 사람들은, 한자를 꼭 외워야 하나 라는 질문을 하곤 한다.

 

난 왜 이런 질문을 하는지 이해가 안된다.

 

영어공부하는 사람이 영어 스펠링을 꼭 외워야 하나요 랑 같은 말이다.

 

중국어공부=한자공부 당연한 것이다.

 

열심히 한자 공부할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가 ^^

 

 

 

HSK 는 참 재미있다.

어떤 문제는 듣자마자 푸는 경향이 있고

어떤 문제는 전부 다 들어야지 풀 수가 있다.

이건 듣기 부분인데, MP3 파일을 동양북스에서 무료로 제공하기 때문에, 다운로드 한 다음 듣기 공부를 열심히 하면 된다.

 

솔직히 HSK4급은 듣기만 잘해도 반은 먹고 들어간다.

그리고 듣기가 어려운 부분은 아니다.

 

 

 

 

 

 

듣기 파트에서는 질문이 무조건 전부 다 들은 후 에 나오기 때문에

들으면서 옆에 필기를 해둬야 한다.

 

듣기 파트의 질문은 보통 남자는 무얼 말하는 거냐?

여자가 말하는 것은 무엇이냐?

라는 것들인데, 이 질문에서는 '개'에 관하여 나와있다.

根据这段话,狗有什么特点?

 

 

특징이 무엇이냐고 묻고있다.

 

B孤单  사람이 외롭다.

C怕人  언급되어 있지 않다.

D狗能照顾人 언급되어 있지 않다.

 

그래서 정답은 A.

 

그냥 듣기 파트를 잘 풀려면 무조건

듣기 지문 밑에 있는 단어를 엄청 많이 외우면 된다. ^^

 

동양북스는 설명이 정말 친절하게 잘 나와 있다.

 

 

 

 

심심할때는 독해를 풀어야 한다.

지문을 읽은 뒤 알맞은 단어를 넣으면 된다.

보통 한 문제당 1분안되게 풀어야 한다.

잘 푸는 사람은 30초 안으로 풀어야지 좋다.

 

 

여기서 약간 애매한 문제가 있었다.

한국어로 해석할 때 이래도 저래도 정답이 두개가 되는 것이다.

1번이 그러하다 ;;

 

다른 문제는 그냥 다... 해석하지 않고 맨 앞의 한 단어만 보더라도 바로 풀 수 있는 문제다.

 

예를들어 2번 문제같은 경우는, 일단 주어로 될 수 있는 것은 他밖에 없다. 그다음 而같은 경우는 바로 처음에 오지 못한다. 접속사 구조이기 때문에 앞에 문장이 있어야 그다음 타자로 이어서 올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그냥 해석 안하고도 他-还-而 구조면된다.

 

재밌어서 풀어봤다 (?)

4급 처음 도전하는 분들은 독해 3부분을 가장 어려워하는데.

솔직히 독해 3부분이 가장 쉽다. 길기 때문에 시간은 많이 걸릴 수 있어도, 그만큼 힌트도 많다. 그냥 주는 문제다 -_-;

일단 처음엔 주어를 찾고, 목적어를 찾은 다음에, 한정어가 어디까지 걸리는지 봐야 한다.

물론 4급 공부할때는, 이런게 전혀 보이지는 않는다.

하지만 계속 이런식으로 연습을 해두면 나중에 읽지 않아도, 해석하지 않아도 30초도 안되어서 답을 찾을 수 있다.

 

그리고 팁을 하나 주자면.

문제 풀다가 굉장히 애매한 문제가 몇 문제는 튀어나올 것이다.

음...그때는!!

 

절.대.로 언급 안된 것은 찾지 말아라.

솔직히 HSK 문제에서 좀 ... 별로인 문제가.

我们可以知道什么? 이다. ㅋㅋㅋㅋㅋ

 

문제는 진짜 많이 풀어봐야 한다.

동양북스는 문제가 다채롭고 재밌기 때문에.

쉽게 지루하지 않다.

 

 

 

 

쓰기 파트다. 보고 쉽게 해놨다.

HSK 4급 공부할 때 가장 쉬운 전략은(!)

쓰기 지문 외.우.기!!!

 

쓰기 지문을 하루에 5개 정도 외우면.

쓰기 파트는 무조건 100점 맞을 것이며,

듣기와 독해는 문제 없을 것이다....라고 장담을 하는데.

역시 공부하려면 노력과 끈기가 중요.

 

 

 

아주 친절하게 문법 설명이 잘 나와 있다.

자세하게, 꼭꼭 씹어 읽어야 한다.

그래야지 본인 것으로 만들 수 있다.

 

 

HSK 서평은 처음인데,

서평을 쓰면서도 정말 재미있게 썼다.

혼자 독학하기 정말 좋은 책이다.

역사가 굉장히 오래 된 동양북스 HSK.

 

그럴만큼 믿을 만하다.

선택하는 것을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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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쉬운 독학 베트남어 단어장 가장 쉬운 독학 시리즈
홍빛나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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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북스의 새로운 도서! <가장 쉬운 독학 베트남어 단어장>!!!

진짜 기대되는 도서이다.

나처럼 베문학도면 말이다.

베트남어를 기초부터 독학하는 나로선.. 정말 너무나 반가운책 ^^

처음엔 베트남어 단어장이라니? 단어장은 말 그대로 단어만 수두룩한

단어 수두룩 집인 것인가!!!

 

지은이는, 홍빛나 강사님!

베트남업계에선 성함처럼 빛나는 선생님이다!

나 또한 이 강사님의 인터넷 강의를 들으며 독학을 하였다.

 

 

 

 

...암기용 셀로판지가 제공된다!

암기를 했는지 안했는지를 테스트 할 수 있기 때문!!!엄청 유용하다 ^^

MP3는 당연 무료 다운로드!!

 

 

이 책의 구성과 특징에서는 책에 대한 간략한 소개가 나와 있다 ^^

 

 

 

 

 

책은 아기자기하게 구성되어 있다.

그림 설명도 많고, 그 옆에 빠지지 않고 단어 설명이!!!

눈이 넘 즐겁다.

아주 재미있게 단어를 외울 것 같은 그런 자신감이 든달까!

 

 

 

책 앞장에 제공된 셀로판지를 이용하여 한국어 번역을 가릴 수 있다^^

빨간 색 글자가 셀로판지에 쏙 가려줘서 내가 외웠는지 안외웠는지 체킹!

 

 

 

단원이 끝나면 실력테스트를 해보는 문제가 주어진다.

이 또한 재미 쏠쏠~ 답안은 우측 하단에 제시되어 있다!

 

 

 

일어나면서 잠들기 전까지 모든 것을 베트남어로 말할 수 있다!

기초를 탄탄하게 하기 위해 집대성화 하였다!!!

 

현재 베트남 시장은 날이 갈수록 넓어지고 있고, 그에 따라 베트남어를 필요로 하는 회사 또한 많아졌다.

과거에는 주목받지 못했던 베트남어 고수들이 나타나기 시작했으니,

우리 또한 익혀야 하는 것은 당연지사.

 

나처럼 다른 나라의 언어를 좋아하는 사람은 꼭 필수로 한권 쯤은 가지고 있어야 하는 책이다.

진짜 후회 안할 듯.

책도 471페이지라서, 엄청 두껍다.

가성비 만빵인셈!!!^^

 

물론 현재로서는 단어가 많이 어렵고 외우기도 힘들다 ㅠㅠ

하지만 노력을 하면 결과는 있는 법!

아주아주 열심히 :) 공부를 해야겠다!

동양문고의 <가장 쉬운 독학 베트남어 단어장> 엄청 강추한다!!!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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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사퍼즐 아이큐게임 - IQ 148을 위한 IQ 148을 위한 멘사 퍼즐
개러스 무어 지음, 이은경 옮김, 멘사코리아 감수 / 보누스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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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뇌트레이닝 #멘사퍼즐아이큐게임

 

<멘사 퍼즐 아이큐게임> ... 이런 책을 접하다니.

별로 멘사에 관심 없던 사람들도 흥미가 생길 수 있는 그런

마법같은 책이다.

 

 

멘사에 대한 간략 소개를 하자면?

- 멘사란 탁자를 뜻하는 라틴어로, 지능지수 상위 2% 이내(IQ 148)의 사람만 가입할 수 있는 천재들의 모임이다. 1946년 영국에서 창설되어 현재 100여개국의 14만여 명의 회원이 있다. 머리 쓰기를 좋아하는 이들은 지적 유희로 퍼즐을 풀며 영재성을 확인한다.

국가별로 기관지를 발행하여 정기 모임을 주최하고 있다. 멘사코리아(www.mensakorea.org)는 국내의 국제멘사 회원들이 발족을 논의하고 국제멘사와의 협의를 거쳐 1998년 창립했다. 독자적으로 멘사테스트를 진행하는 멘사코리아는 약 2500명의 회원들에게 지적·사회적 자극환경을 제공하고 국제적 협력과 교류 확대에 힘쓰고 있다. 또한 자원봉사, 기부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작가는?

개러스 무어.

세계 최고의 두뇌 게임 전문가. 영국 케잌브리지대학교에서 인공지능의 한 분야인 머신러닝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어릴때부터 TV에서 멘사라는 말은 들어봤지만, 이렇게 적극적으로 알아보기는 처음이다. 근데 멘사코리아 창립년도가 1998년이라니. 생각보다 얼마 안된것이 놀랍다.

 

 

 

 

 

 

 

 

. 소개는 끝났고 책을 한번 펼쳐보실까.

 

...어려울것 같은데.

 

이 책에는, 200가지의 멘사 퍼즐 아이큐게임이 있는데,

굳이 1번부터 안해도 되고,

내가 원하는 문제를 골라서 풀면 된다.

그렇기 때문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재미있기도, 어렵기도 하면서

열심히 머리를 쥐어 짜내는(?) 거다.

 

흡사 방송 문제적 남자들의 민간인 문제 풀기를 하고 있는 것과 같다.

표 완성하기.

 

예전에 중고등 시절 모의고사 볼때, 수학과목에서 달력은 항상 찢어져서 나왔다. 찢어진 부분의 날짜를 맞춘다거나,

제곱수를 이용해 총 상자의 개수를 맞춘다거나 하는 느낌과 비슷하다.

 

단지 그때는 공식을 모르면 일명 막노동을 해서라도 답을 맞추곤 했는데.

...일반인이 보기에는 문제들이 어렵다라기 보단 어떻게 푸는 문제지?’ 에 의문이 든다.

한번 배워보고 싶다.

 

그래서 궁금하다. 멘사회원들은 맨 처음에 이런 문제를 접했을때,

공식을 모르고 그냥 바로 답을 맞췄나?

 

주변에 멘사 회원이 없으니, 물어볼 길은 당연히 없다.

있으면 알려주면 좋겠다.

 

 

 

 

 

 

 

 

 

알파벳이나 숫자를 보면 스도쿠가 떠오른다.

스도쿠의 상급까진 못풀어도, 중급 정도까진 푸는 난데.

솔직히 스도쿠에 대해 아무리 알려줘도 못 푸는 사람도 있지 않겠나.

 

하지만 멘사 문제는 다르다.

혹여 문제 자체도 잘 이해가 안되는 문제도 있다.

어릴때부터 답을 맞추려면, 문제를 잘 똑바로 보라고 했는데.

이건 몇번씩 똑바로 읽어도 무슨말인지 잘 모를수가 있다.

 

그들이 사는 세상이란 말인가.ㅠㅠ

 

난이도가 쉬운것과 보통, 어려운것 들이 있는데.

처음부터 나중으로 갈수록 어려워진다.

 

근데 솔직히 61번문제는 잘하면 풀 수 있다.

정 못하면 계속 대입해 보면 된다.

 

 

 

 

 

 

 

 

 

그리고 맨 뒤 쪽에는, 문제들에 대한 답이 친절하게 그림으로 나와있는데.

.. 해석이 없어서 좀 불친절해 보인다.

 

솔직히 이런 문제는, 꼭 이걸 풀어야지가 아닌,

그냥 심심풀이로 푸는거다.

풀어도 그만. 아니어도 그만.

 

 

 

 

 

 

 

 

 

 

책 뒤표지에도 나와있지 않은가.

‘IQ 148을 위한 멘사의 바이블

 

그래서, 비행기나 기차를 타던가. 아님 누굴 기다리는데 지루하던가.

이럴때 풀으면 정말 재미있을 듯 하다.

 

내가 이래서 보누스 출판사를 좋아한다.

다른 출판사와 달리, 두뇌 훈련을 하는 책을 많이 출간하니까.

. 앞으로도 계속 보누스 출판사 책을 읽을 것이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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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속도로 걸어가는 중입니다 - 울지 않던 아이가 우는 어른이 되기까지
김이형 지음 / SISO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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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에세이 #나만의속도로걸어가는중입니다

 

 

. 책 제목 진짜 좋다. 나만의 속도라니.

제목을 보자마자 떠오르는 것.

. 현대인들은 너무나 바쁜 삶을 살아가는 구나.

. 무조건 다른 사람 시선 생각하며 내 소신을 굽혀 살아가는 구나.

. 언제부턴가 잘 못 되었구나. 난 내가 가장 소중한 존재인데.

 

 

 

 

목차를 보며. 나를 끌어 당기는 소 주제.

 

 

 

 

 

 

 

 

 

불면증? 요즘은 아니지만. 나도 불면증에 시달렸던 적이 몇년동안 있었다.

아무리 누워도 멍하고, 졸린데, 눈을 감으면 잠이 안오고.

이게 뭐하는 짓인지... 잘자는 사람이 가장 부러웠었다.

자려고 아무리 노력해봐도 안되면 그냥 당장 할 수 있는걸 하자 싶어서

자는걸 포기하고 책을 읽던지, 컴퓨터를 하던지 음악을 듣던지.

남들 다 자는 새벽에 뭐라도 해야하니까. 그게 많이 짜증났었다.

나도 내 뇌를 좀 휴식하게 내버려두고 싶은데.

 

 

 

 

 

 

 

힘들게 사는 나에게 위로라도 해주고 싶은 말.

가장 위로 받을 자신은 나고.

가장 쉬어야 될 사람은 나고.

가장 후회 안 할 사람도 나고.

 

이 책은 작가의 감정과 감성을 그려낸 작품.

보통은 학창시절 이야기도 많이 있다.

정확히는 학창시절 얘기라기 보단, 어렸을때의 행동.

시험. 시간적인 스트레스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보는 것.

 

 

 

 

 

에세이 형식이긴 하지만, 그 내면의 감성을 공감하게 되는 것.

그러므로써, 나 역시 과거의 나 자신으로 돌아가, 위로의 말 한 마디를

건네고 싶은. 그런 책.

 

좋은 점은, 숨김없이 솔직 담백한 목소리로 우리에게 전해주는 작가의 마음.

그러면서, . 나도 저랬었지. 그래. 나도 저렇게 바쁜 아이였고.

우쭐했던 아이였고. 별거 아닌일에 짜증이 날 때도 있었고.

와 진짜 나랑 똑같다... 라고 느낄 수 있게 해준다.

 

이미 별 일은 일어났고, 돌이키기엔 너무 늦었고, 후회는 하는데

그러기도 싫으니, 난 어디에 있어야 하며. 방황하는 나...

 

그냥 내 친한 친구의 이야기. 우리 이웃의 이야기의 불과한 스토리.

특별한 것 없지만, 유달리 정이 가는 이야기.

어려운 말은 없고, 오직 담백한 어투로 내 생각을 읽은 것 같은

착각이 드는 내용.

 

어떻게 보면 남의 일기장을 훔쳐보는 느낌이라.

재밌기도 하다.

 

카푸치노 같이 쓰면서도 부드러운 느낌.

카푸치노 같은 책.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그런 책.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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