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한민국 마지막 기회가 온다 - 한미러 합종으로 북극항로를 열다
김태유 지음 /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 2025년 5월
평점 :

#북극항로 #지구온난화 #대한민국의변곡점 #대한민국마지막기회가온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최대한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꽤 괜찮은 책을 접하였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서울대학교 출판문화원'에서 출판됐기에
궁금증을 참을 수가 없었다.
요 몇년간 서울대학교를 접해본 일은,
우리 교수님이(?) 서울대학교를 나오신 분이라거나...
한국어를 지도할 때 사용했던 교재가 서울대학교 한국어라던가...
그래서 서울대학교에서 쓴 책은 과연 어느정도 레벨인가! 내심 기대했었다.
게다가 제목 또한 참 걸출하다.
대한민국의 마지막 기회라니!
진짜 마지막 기회이듯, 이 책의 장을 펼쳤다!

작가님은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이신 김태유 작가님!
현재 지속하여 학위를 밟고 있는 나로서는
새삼 존경스러울만한 분!
저서도 많이 남기셨으니 기회되면 보고싶다.


목차를 보았듯, '패권'에 관한 문제를 다루었다.
'패권' 이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도 많을 수도.
그렇다면 이 책을 보고 익히면 된다.

처음부터 대한민국을 디스하는 작가님....은 아니고 ㅎㅎ
패권의 국가가 이미 정해져있는데, 그 속에서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에대해
역사적으로, 과학적인 근거를 펼쳐가며 논리를 주장하셨다.
일단 책을 펼쳐보면 알겠지만,
개인적으로 책의 억양(?) 말투(?)를 중시하는 편인데.
무슨말이냐하면.
그냥 서술형으로 쓰시는 작가님도 계시고,
무엇인가 독자에게 묻는듯한 느낌이 드는 책도 있고
혹은 혼잣말로 읊조리듯이 써내려간 책도 있다.
이 책은... 존댓말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런 어려운 주제를 다루더라도, 이 부분 덕에 새삼 따스한 느낌이 나서
책을 읽기가 수월해졌다.

동북아라면 당연 3국 : 한국 일본 중국 인데, 서로가 화합하여 우호관계를 유지했던게 몇 년 이었는지는 모르겠으나 일단 내가 태어나고나서부터는 별로 그런일이 없는 듯 하다.
그래서 아쉬운 점이 많다. 우리는 왜 서로 협력은 커녕 물고 뜯고 싸우기만을 하는 걸까. 하긴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결과일까. 우리 동포라는, 우리의 핏줄과도 70년이 넘게 통일을 못 이루고 있으니 말이다. 참으로 안타까운 설정이 아닐 수 없다.
우리나라는 여태껏 중국의 모든 방면(경제/사회/문화 기타 등.)을 이긴적이 없었는데,
근 50년간 눈부신 발전을 이루어 중국을 계속 이기고 있다고 한다.
그건 모든 나라가 인정하는 바이다.
아직도 동북3성 및 군사적인 문제, 독도 문제 등으로 저 두국가들과는 절대로 상생할 수는 없다지만 세계 강호들과의 대적에서는 이 두 국가와 어쩔 수 없이 협력할 수 밖에 없는, 동북아 3국은 뗄레야 뗄 수 없는 모호한 관계임이 틀림없다.

합종과 연횡에대해서 예전에 학부 때 배웠기에 말은 익숙해도 기억이 잘 나지 않아 다시 찾아보니 내가 나름 좋아했던 책사들에대해 다시 한 번 일깨우게 되어 좋은 기회였다.
솔직이 이 단락에서는 정확히 누구 때문이다! 라는 것은 나와있지 않으나
그저 모두가 상생 협력하는게 부족했다로 설명이 된다.
우리들은 그저 국가 대 국가로 바라볼 뿐이지, 이것이 개인간의 일은 아니니
그렇다고해서 누가 진나라마냥 천하통일을 해서 모든 권력과 정권을 손에 쥐고 잘잘못을 따질 수 있는것도 아니니 말이다.
그냥 내가 생각하는 것은 이러하다. 어쩔 때는 상생하고, 어쩔때는 서로 할퀴는.
우리는 그런 관계일 뿐이다. 서로의 편의에, 서로의 이익을 따지며 국가가 존재하는 것 아니겠는가.

나 어렸을때는 학교에서 통일 노래도 엄청 많이 불렀고, 통일에 관한 포스터도 그리고, 표어도 엄청 많이 만들고 주장했으며, 북한에 있는 친구들에게 편지를 보낸답시고 강제로 편지를 쓰게 만들기도 했다. 결과적으로는 아무런 소용이 없게 되었다.
살면서 대한민국에서 북한 사람을 만나기는 정말 어려운 일이다. 중국에 처음 발을 딛고 유학했을 때 만난 사람이 중국어를 잘하는 북한 남자였었다. 그 사람은 중국에 살면서도 본인이 북한사람이라는 말을 하지 않고 다녔고, 오히려 중국인이라고 속이고 다녔다. 하긴 내가 생각해도 굳이 말하지 않아도 되는 어떠한 비밀에 불과한 것이었다. 그러다가 나중에 귀국해서 살다보니 같은 아파트 단지내에서 북한인 부부가 살고 있었다. 같은 나라 핏줄이라는 북한 사람을 이렇게 만나기가 힘들다.
통일되기를 바라는 한국인이 과연 몇이나 될까. 하물며, 북한인은 바랄까? 북한인들은 본인의 생각은 중요치 않을 것이다. 그냥 나라가 시키는 대로 하라고 해야지 따르는 편일테지.
옛 명칭 조선반도라는 땅에 살고있는 남한과 북한인들은 통일에 대한 염원은 커녕 아무런 생각이 없는이가 많겠지만 정작 외국인들은 우리가 통일된다면 본인들의 국세가 꺾일까봐 좌불안석인것으로 안다. 그도 그럴테지. 현재 대한민국도 세계 강대국 중 하나니까. 게다가 북한은 핵까지 갖고 있고. 지하자원도 엄청나니까.
우리나라는 지하자원은 커녕 빚이나 엄청 많지만 그저 사람들이 부지런하고 뛰어나서 인간이 스스로 일구어낸 업적이 많기에 세계 강국에 든 것임이 틀림없다.
인구가 많다고해서 잘사는 나라나 좋은 나라는 절대 아니다. 인구가 많다고해서 그 인구를 전부다 유용한 인물로 일구어낸다는 보장도 전혀 없으니 말이다.
그저 지하자원이 으뜸이다. 우리는 이제 농경국가가 아니다. IT산업에 발을 들인지 얼마나 오래되었는데. 인구가 많은게 문제가 아니라 고령인구가 많아서 그게 문제다. 이 문제는 과연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지. 다음 세대는 이 문제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지 말이다.

중국에는 무수한 병법이 존재하고, 유명한 병법들은 1000년은 말할 것도 없고 기원전에 탄생한게 대다수다. 합종법, 연횡법도 그러하다. 이런 세계화 시대에 아직도 중국의 병법이 이리 중요하게 차지하다니. 그 병법을 가지고 각 나라의 정세를 파악하고 살아가게 하다니. 개인적으로는 재미있고, 기원전 중국이 참 대단하다고 느껴지는 바이다.
패자가 누가 됐든, 세계의 패권을 누가 차지하든. 그건 여전히 미궁이고 앞으로도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지 모든 매체는 그렇게 의문을 품고 있다. 우리나라의 통로는 북극항로를 개통해야 하는데. 이것도 필자의 주장일 뿐인지 아님 시작할 수 있는 단계인지는 닥쳐봐야 알지 않을까 싶다.

개인적으로는 논문을 쓰기 전 필독도서로 선정하고 싶은 도서임이 틀림없다.
세계학, 지정학, 정책학, 사회학, 역사학 등 무수한 학문을 단 번에 섭렵할 수 있는 아주 대단한 가치가 있는 책이다.
다시 한 번 꼼꼼히 읽어봐야겠다.
정말 어려운 학문과 지식을 정말 간결하고 쉽게 풀이하여 집필하신 작가님이 대단하게 느껴진다.
좋은 책 제대로 잘 접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