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멈추고 돌아보는 시간이 필요한 순간
최종학 지음 / 원앤원북스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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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만 봤을때는, 무슨 내용인가 싶었다. 하지만 제목을 보니 어림잡아 예상이 되었다.

 

우리의 일상은 너무나 바쁘다. 흔히들 '커피 한 잔의 여유' 라고 하지 않나? 커피 한 잔 마시는 거 고작 몇 분 걸린다고... 그걸 가지고 여유라니. 일생이 바쁘기 때문에, 편할 때는 오히려 이상한 느낌이다.

 

이 책은 비로소 순간적으로 라도 멈추고, 한마디로 감성적으로의 '쉬는 시간' 이다.

 

서울대 교수님의 감성 수업 이라니. 그것도 경영학의 꽃, 회계학을 본업으로 삼고 계시는 교수님의 감성 수업. 너무 어렵지 않을까? 라는 인상.

 

 

 

모두 네 가지의 PART 로 나뉜다.

 

1. 감성을 찾아 떠나는 미술 수업

2. 감성을 찾아 떠나는 음악 수업

3. 감성을 찾아 떠나는 여행 수업

4. 사람 냄새가 물씬 풍기는 색다른 수업

 

 

 

정말 이색적인 수업이다. 평상 시 전공 이나 교양 아닌 이상 이런 수업을 들을 일이 없는데, 책으로 나마 접해서 정말 좋다.

 

내 기준에서 가장 좋았던 수업은, 1. 감성을 찾아 떠나는 미술 수업 이다. 그동안 정말 궁금해하고, 나름 좋아했던 그림을 다룬 편이라 의의가 깊다.

 

대개 미술관이나 전시회에 가면 그림을 '구경' 하기 마련이다. 진짜 '구경' 이라는 말이 더없이 알맞다. 혹은 '사진만 찍거나' 이다.

나도 어쩔 땐 저런 부류에 속하긴 하지만, 그래도 때로는 그림에 숨겨진 '에피소드' 같은 것에도 매력을 느낄 때가 있다. 그런 에피소드 하나만으로도, 그림이 특별해진 느낌? 그 그림을 정확히 인지하는 느낌이 있다고 할까.

 

 

 

 

 

 

 

이 책에서는 화가 '다 빈치' 라는 인물이 많이 등장한다. 솔직히 다 빈치에 대해 아는 것이라고는 그가 그린 작품의 일부분 뿐인데, 마치 다 빈치 일대기를 공부하는 것 마냥 아주 상세히 기록되어 있다.

 

 

 

 

게다가 희대의 걸작, '최후의 만찬' 이라던가, '천지창조' 와 같은 그림, 그리고 밀레의 '이삭 줍는 여인들' '삼종 기도' 에 관한 이야기를 알게 되어 정말 기쁘다. 일단 너무 재밌어서 '미술 수업' 편만 아주 꼼꼼히, 몇시간 내내 읽었다. 이런 건 어디서 들어도 흘려 듣길 마련인데, 이 책은 세심하면서, 어렵지 않게 미술에 관심없는 사람들까지 매혹되는 어떠한 마력(?) 이 있듯이 깊게 빠져들 수 있겠다.

 

 

 

 

 

2. 감성을 찾아 떠나는 음악 수업 에서는,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사라 브라이트만과 <오페라의 유령>을 말하다' 이다.

 

 

 

난 솔직히 <오페라의 유령>만 알 뿐이지, <오페라의 유령>을 노래한 가수는 몰랐었다. 사라 브라이트만이라. 작가님이 너무나 극찬을 하셨기 때문에, 작가의 음원을 듣고 싶어졌다. 너무나 열광하고, 사라 브라이트만에 대해 책에 한 페이지를 장식할 정도면 정말 대단한 가수 겠구나 라고 생각한다. 오페라의 유령은 너무나 어렸을 때 봤던 나머지, 솔직히 무슨 내용이었는지 자세히 기억은 안 나지만 팬텀의 비극으로 결말이었던 것은 기억난다. 어쨌거나 해피엔딩은 아니었던 것이다. 영화도 있고, 말 그대로 오페라인데다가 뮤지컬까지 있다. 당연히 세계적이다.

나도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오페라의 유령을 뮤지컬로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3. 감성을 찾아 떠나는 여행 수업 에서는, '월출산의 아름다움과 다산의 숨결을 느끼면서전라도 영암과 강진' 편이다.

 

 

 

난 종교는 없지만, 여유로울 때 한적한 사찰을 찾는 것을 좋아한다. 월출산 도갑사에는, 국보 제 50호로 지정된 해탈문이 있고, 해탈문을 받치고 있는 기단과 계단은 통일 신라 시대의 것이며, 그 위에 지어진 목조 건물은 1473년 조선 성종 때에 완성된 것이라고 한다.

 

겨우 이 두 줄 뿐인데도 무조건 가야 될 사찰이라고 생각한다. 역사적으로 존귀한 곳이다. 우리의 역사가 이어져 내려 우리의 건축양식과 문화적인 요소를 감상할 수 있는 멋진 곳이다. 작가님은 대학원생 제자들과 갔다 오셨다고 하던데, 왠지 모를 부러움이 우러났다. 스승과 제자들의 MT , 답사 겸, 친목도모 겸 인 여행인데, 좋은 사람들과 함께라면 모든 것이 즐거울 듯하다. 통일 신라 시대 인물인 도선국사는 풍수지리설의 대가로 유명하다. 도갑사를 세운 비상한 인물. 이렇게 지식도 얻는다.

 

월출산 구름다리를 보니 정말 다리가 후들 거릴 듯 하다. 어떻게 저 길을 건너지? 배짱 두둑한 사람만이 가능한 곳이겠다.

 

 

 

 

 

4. 사람 냄새가 물씬 풍기는 색다른 수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사이판에서 슬픈 역사를 생각하다' 이다.

 

 

 

가신님을 그리워

 

막막한 태평양의 외딴섬에서

머나먼 고향 하늘 바라보면서

망향의 슬픈 가슴 어루만지다

처량하게 가신 님들 기억하는가

 

몹쓸 전쟁 고된 삶에 시달리다가

여기서 숨 거두신 우리 님들의

피맺힌 원한을 헤아리면서

 

우리 정성 모두어 이 섬 기슭에

위령의 돌 하나 다시 세우니

님이여 이 자락에 늘 계시면서

우리들의 사랑을 되새기소서

 

 

 

태평양 한가운데 홀로 서 있는 조그마한 섬 사이판, 섬의 북쪽 끝 한 모퉁이 산비탈에는 하얀색 비석이 하나 서 있다. '태평양 한국인 추념 평화탑' 이다. 이 시는 그 탑 앞에 있는 추모비에 새겨져 있다.

 

 

. 사이판? 보통 여행하러 가지 않나. 사이판에 대해 잘 알진 않지만, 예전에 얼핏 우리나라의 아픈 역사가 서려 있다고 들었던 것 같다. 하지만 너무 오래전이라 잊고 지냈는데, 다시 일깨워주니 뭔가 고맙고 애틋한 감정.

 

 

 

가장 기억에 남는 점이라면, 태평양전쟁 말기 일본은 1941년부터 한국인 남성들을 강제징집해서 일본인들과 똑같이 훈련시켜 군인으로 양성한다. 현재 일부 사람들은 당시 상황을 잘 알지도 못하면서 일본군으로 복무한 사람들을 무조건 '친일파'라고 비난한다.

이들도 시대 상황의 희생자였을뿐이다. 당시는 우리 모두의 할아버지와 할머니들이 일본 국민이 되고, 창씨개명을 해서 일본 이름을 가지고 살 수 밖에 없었다. 다시는 이런 비극적인 일이 되풀이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정말 일리 있는 말이라 생각한다. 솔직히 역사의 흐름 속에서, 그저 이렇게 살아온 것이다. 어차피 힘이 없는 자신이고, 나라 마저 힘이 없는데. 어떻게 해 볼 수 있었던 것이 아니다. 그때의 상황이랑 지금은 현저히 차이가 난다. 그때 당시 살아 본적도 없는 사람들은 무조건적인 흑백논리, 이분법적 사고를 가지고 비판한다. 그들도 어쩔 수 없는 것이었는데. 그냥 내 생각대로라면 그들이 그저 편안히 잠들기 만을 바랄 뿐이다. 왈가왈부할 것 없이.

 

 

 

 

 

 

<잠시 멈추고 돌아보는 시간이 필요한 순간> 생활에서 그저 '쉼표' 하나를 찍는 것이다. 마음은 항상 시렵고 춥다. 그저 하루하루 잘 버티며 살아야지. 내 마음 들키지 말아야지. 약점 잡히지 말아야지. 너무 바빠서 엄두가 안 나며, 숨이 턱 막힌다. 시간이 부족하여 수면시간도, 밥 먹는 시간도, 쇼핑할 시간도 없다. 하물며 문화생활은...? 그러면 가장 살 찌는건 스트레스다. 스트레스가 살찌면 병이 된다. 그럼 당연히 아프겠지.

 

 

이런 악순환이 반복되면 나는 내가 아닌게 된다.

 

'급할수록 돌아가라' 라는 말이 있듯이, 우리에겐 쉼표가 필요하다. 쉬어가는 것. 좀 느리면 어떠하랴. 마음이 평화로워지면 모든 것을 수월하게 할 수 있을 텐데.

 

 

 

정말 좋은 책이다. 오만 잡생각을 떨쳐내고 그저 명상의 시간을 갖듯이, 정말 편안하게 읽어진다. 모르는 지식까지 채워주니. 이 얼마나 금상첨화인가.

 

 

 

아는 만큼 보인다고. 공부하면, 알게 된다면, 예전에도 똑같은 것을 봤을지라도 더 친근감 있게, 더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현실에 치이고 일상에 지쳤을 때 당신의 마음속 여유를 찾아줄 23편의 이야기

"되돌아볼 수 있는 여유가 인생을 풍요롭게 만든다.“

 

반드시 추천하는, 추천해야 할 책.

 

 

 

 

 

 

이 도서는 원앤원북스출판사에서 선물해주신 책으로서, 솔직히...진짜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한편의 다큐멘터리 및 영화를 보는 듯합니다. 공부도 되었습니다. 작가님의 친근감 있는 필력이 독자들을 매료시킬 것입니다. 앞으로도 언제나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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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로그 나트랑 - 2019~2020 최신판 트래블로그 시리즈
조대현.정덕진.김경진 지음 / 나우출판사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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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보니 운명적으로 만난 <트래블로그 나트랑>!!!

뜻밖에 선물이기에 그냥 잔잔히 나의 생각을 나열해본다.

 

 

 

? 나트랑? 별로 들어 본적도 없다. 그냥 스쳐지나가듯이 들었을 뿐. ...익숙하지 않은 너. 파헤쳐보겠다!!

 

 

 

요샌 진짜 베트남이 대세인가보다. 이런날이 올줄이야... 상상도 못했다.

영어는 애초부터 대세였고, 그 다음 타자가 일본어였는데. 그래서 애니메이션팬들도 엄청 많이 생기고, 각 도시에서 코스프레 일명 코믹 같은 페스티벌도 하고... 일본 유학 혹은 워킹홀리데이로 떠나는 사람들도 여럿 봤다. 직장인들 또한 일본어는 그냥 일종의 취미생활로 배우는 셈이었다. 나 역시도 일본어를 약간 공부했었긴한데, 그러다가 중국어가 전혀 활성화가 되지 않았을 즈음부터 난 이미 중국어를 익혔고 현재도 중국어를 직업으로 삼아 살고있는데. 중국어는 대세라기 보다는 그냥 꾸준히... 어느정도의 인기는 하고 있는 것 같고. 대세라면 약 4~5년전부터 시작된 듯?

 

하지만 말이다.

 

 

 

요즘은 베트남어가 인기. 솔직히 아직 실감은 안난다. 대세? 라기 보다는 이제 막 시작하려고 눈을 뜬 시점이랄까. 하지만 난 약 2년전부터 이런 정황을 알게되었고, 그때부터 계속 베트남어를 익히고자 노력하였다. 사실 아직까진 베트남어를 많이 배운다거나, 베트남에 대해 아는 사람이 몇 없긴 하지만, 그래도 한 3년안에는 제법 늘지 않을까 싶다.

 

 

 

 

 

 

 

 

그런고로, 나 역시도 베트남에 대해 엄청나게 많은 관심이 있는데. 진짜 요새는 해외에서 한달살기가 유행인가 보다. 예전에 가수 샤크라출신 황보가 TV 프로에 오랜만에 나와 인터뷰를 하면서 ...예전에 홍콩에서 그냥 여행할까 했는데 한달살다보니, 일년을 살았다고 했나? 정확하진 않지만.. 그런적이 있었다. 예전에는 해외에서 사는 것이 무조건 유학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요샌 그렇지 않은가 보다. 그냥 여행이고 공부는 하지 않지만.. 비자기간이 충족되는한 그냥 호텔에서 사는거다. 와우. 나트랑도 그럴 수 있나 보구나. 정말 그러면 얼마나 좋을까.

 

 

 

 

 

 

 

 

 

 

 

베트남의 명절이라던가 전통풍습을 알리 없다. 솔직히 언어만큼이나 중요한게 문화인데, <트래블로그 나트랑> 에서는 '문화'까지 소개되어 더없이 좋다. 어학선생이라 추천한다. 언어가 다가 아니다. 현지 사람이랑 소통하려면 그 나라 문화까지 익히는게 필수다. 베트남도 설을 쇠는구나. 설은 진짜 전세계에서 중요한가보다. 다시한번 명절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하게 해준다.

 

 

 

 

 

 

 

 

 

 

 

발음인식 차이다. 베트남도 실은 Viet Nam에서 베트남이라고 읽는게 아니라, 비엣남 이라고 읽어야 정상이다. 하지만 다 영어식 어원을 따온 것이다. Nha Trang 도 영어로 하면 나트랑으로 읽지만 베트남어로는 냐짱이다. 하지만 부르고 싶은 대로 불러도 상관없는 듯 하다. 난 냐짱이라 부르고 싶다.

 

 

 

 

 

 

 

 

 

마사지는 보통 태국이나 중국 정통 마사지가 유명하다고 알고있는데, 꼭 그런것만은 아닌가 보다. 베트남도 엄청나게 유명해 보인다. 마사지는 베트남에서 필수 관광코스이기 때문에 나 또한 받아보고 싶다. 시원하겠다.

 

 

 

 

 

 

 

 

 

 

아무래도 이 분을 빼놓으면 서운하지 않을까. '박항서' 축구 감독. 베트남 또한 축구를 우리나라 마냥 어마어마하게 사랑하는 나라라고 한다. 박항서 매직이 완벽한 신화로 2018년 피날레를 장식했다. 예전엔 전쟁 때문에 사이가 그리 좋지 않았지만 요새 다문화를 이루고 게다가 박항서 감독까지 빛을 발하니, 베트남과 우리나라와 사이가 좋아져서 여행을 간다면 아마 모두 다 친절하게 대해주지 않을까 라는 기대감이 있다.

 

 

 

 

 

 

 

 

    

베트남 친구 만들기라니....!!!

여행책자인데 이런 안내문을 본 적이 있는가? 난 결코 본적이 없다. 처음이다. 친구와의 사귐 또한 문화이다. 우리는 베트남 사람을 잘 모른다. 물론 사람마다 다르긴 하나 그 나라 사람의 특징은 나라마다 있다. 이 책에서는 베트남 친구도 사귈 수 있게끔 도와준다.

 

 

 

 

 

 

 

 

 

 

나트랑 액티비티. 솔직히 골프빼고 해본적이 없다. 물을 무서워하거나 초보자들도 모두 잘 할 수 있을것만 같은 느낌이 든다. 정말 예쁠 듯 싶다.

 

 

 

 

 

 

 

 

 

나트랑 거리의 다양한 모습들

베트남은 교통이 엄청 복잡한 나라다. 그렇기 때문에 약속시간은 항상 최대한 미뤄서 잡아야 한다고 한다. 차가 너무 잘 밀리니 자전거나 오토바이같은 수단이 주를 이루나 보다.

나트랑 거리의 다양한 택시

택시 또한 한 몫을 차지한다. 나라마다 특징이 다 다르지만, 내가 아는 중국은 일명 '짝퉁택시' 가 많아서 항상 택시 탈 때 유의하거나 차 번호판을 외워놓는 것을 잊지 않아야 한다. 베트남도 그렇다고 들었다. 물론 나트랑이라 지역 특성상 다른것도 있겠다. 이렇게 다양하게 사진을 찍어 설명을 해주니 얼마나 좋은가.

 

 

 

 

 

 

 

 

 

자녀와 함께하는 여행 코스!! <트래블로그 나트랑> 와 다른 여행책자의 가장 큰 차이점은 코스가 짜임이 다양하다는 것이다. 하루 어디가고 이틀 어디가고 이런 계회성 있는 것이 아니라, 누구랑 함께 가느냐에 따라 다르다는 것이다. 자녀와 함께 가는 코스!!! 정말 좋지 않은가? 자녀가 있는 사람이라면 기필코 이 책을 챙기시라.

 

 

 

 

 

 

 

 

 

연인이나 부부가 함께하는 여행코스

요새 연인이나 부부가 함께 여행을 가는 경우가 많은데, 보통 베트남? 으로 갔다는 사람은 못본 듯 싶다. 이제부터라도 <트래블로그 나트랑>을 참조해서 간다면 유익한 시간을 보낼 듯 하다. 적극 추천한다.

 

 

 

 

 

 

 

<트래블로그 나트랑>, <트래블로그 나트랑>의 개성만 담았다. 다른 여행 책자에서 소개 시켜 주는 베트남 여행은 보통 비슷한 경우가 부지기수다. 그것에서 없는 것들을 서평으로 썼다. 솔직히 책만 봐도 너무 재밌다. 마치 냐짱에 다녀온 기분이랄까. 적극 추천한다.

 

 

이 책은 나우출판사 및 조대현, 정덕진 작가님께서 선물해주신 책으로써, 냐짱(나트랑)에 대한 깨알같은 지식과 수많은 재미가 있습니다. 그러니 적극 추천합니다. 나우출판사 및 조대현, 정덕진 작가님들 하시는 일이 모두 잘 되시길 바라겠고, 선정해주신 인디캣 책곳간 님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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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중록 1
처처칭한 지음, 서미영 옮김 / arte(아르테)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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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예쁜책을 선물로 받았다. 게다가 책까지 엄청 깔끔한 상태여서 기분이 좋았다.

 

 

 

기대를 어느 정도 하고 펼쳐 본 바로는. 기대를 더 했더라도 손색이 없을 만큼의 꽉 찬 내용.

 

 

 

평소 사극을 엄청 좋아하는 나는, 옛날 사극까지 다운받아 볼 정도로 광팬이다. 근데 이번엔 중국 사극이네? 이것 역시 전문분야나 다름없다.

일생의 반 정도를 중국과 함께 한 나로서는 반갑다 못해 전공분야에 대한 지식을 뿜뿜 하고 싶다.

 

 

이 책을 접하기 몇 달 전, 중국내에서 신드롬을 일으켰던!!! 화제의 드라마. <연희공략>의 전편을 이미 끝낸 바, 계속 중국 사극에 대한 애착(?)이 내 안에 박혀 있었는데, 이젠 그 느낌을 책으로 접하다니. 운명이라 여겼다.

 

 

 

잠중록은 처음부터 끝까지 긴장을 놓치 않고 봐야 한다. 집중을 요하는 내용이다. 주인공 황재하는 가족이 몰살을 당했는데 본인이 가족을 살해한 혐의로 누명을 쓴다. 이서백은 황재하의 보호자(?)가 되어 서로 협조하에 상부상조한다.

 

 

 

처음엔 그저 막연한 연애소설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명탐정 코난 뺨치는 수준의 추리 소설이다. 그러다보니, 인물이 잘생기고, 어여쁘고, 비파를 잘타는 둥 이것을 떠나 오늘은 어떤 사건이 일어났는지, 또 어떤 신출귀몰한 범인인지, 이 범죄를 어떻게 풀어나가는지에 초점을 맞춰 읽어야 한다.

 

 

 

중국 소설은 각양각색의 인물이 너무나 많이 출몰하는지라, 인물 구별을 잘해야 한다. 나 또한 황재하랬다가 양숭고랬다가 이서백이랬다가 기왕이랬다가 하는 인물 호칭이 엄청 헷갈려 '주요 등장인물' 페이지를 소설 보는 내내 왔다갔다 했다... 걱정마라. 소설 절반도 보기전에 이미 외웠을테니까.

 

 

 

학창시절, 엄청난 양의 N세대 연애소설(인터넷 소설)을 읽었지만, 이렇게 궁중내에서의 일어나는 일을 다루는 소설은 읽은 적이 없다. 그래서 더욱 반갑다고나 할까. 게다가 중문학을 전공한 나로서는, 정말 좋았던 점은, 중국 특유의 느낌을 전해져 오기 때문이다. 예를들어 시를 읊는 다던지. 비파나 아쟁, 얼후 따위의 악기를 연주한다던지 말이다.

 

 

 

학부때 가장 좋아했던 시인은 왕유王维 였고, 좋아했던 시는 고적高适 의 별동대别董大 였는데 ... 이 책에서 언급이 되어서 좋았다. 평소 중국 문학에 관심이 없거나, 몰랐던 이들 또한 이 책을 보면 조금이나마 중국 특유의 풍채를 느낄 수 있으니 ...!!! 정말 추천하는 책이다.

 

 

 

 

 

 

우리나라에서 2016년에 방영했었던 <구르미 그린 달빛>이 계속 겹쳐 보이는건... 나만의 착각은 아니겠지? 근데 원래 이런 내용이 재밌는 얘기다. 여장남자, 그에 얽힌 스토리. 누구나 빠져드는 이야기랄까.

 

 

 

캐릭터 중 가장 재밌다고 느낀 캐릭터는 역시나 주자진이다. 그렇게 뛰어난 집안의 도령인데, 학문에는 관심없고 오직 관심있는게 황재하랑 시체검시 뿐이라니. 그 당시에 시체검시관이라는 직업이 뚜렷하게 있었나? 라는 의문이 들었다. 없으니까 주자진이 유명하니 주자진보고 매번 의뢰를 한 것인가. 왜 이 잘생기고 잘난집안의 도령은 관심있는게 무서운 것 뿐일까. 괴상한 캐릭터일세.

 

 

 

내용 특성상 답답했던 점이라면... 뚜렷하게 알려주지 않는거 랄까. 무엇을 말해도, 둥그스럼하게 얘기해줘서 읽는사람 애간장을 태운다. .. 언제까지 기다리란 말이야 ..

 

 

 

내가 본 것은 겨우 1권 뿐이지만, 2~4권까지는 언제 다 볼수 있을까. 1권의 흐름을 놓치지 않기 위해 얼른 봐야겠다고 다짐한 나였다. 아마 여러분들도 그럴걸.

 

 

 

중국내에서도 인기 가득이다. (궁금해서 검색해봤다 ^^) 중국인들도 로맨스(?)와는 원래 거리가 먼...영화나 소설이 등장하는데.. (보통 거의다 무협물? 판타지물? 이 강해서..) 중국인들도 반할정도면... 14억 인구가 반했는데.. 우리나라 인구정도야... 우리나라에서도 인기가 많을 것을 기대해본다!!!

 

 

 

 

단순하게 말하자면 정말 재밌으니 반드시 보길 바란다. 추천한다!!! 캐릭터들이 다들 너무나 매력적이다.

 

 

 

 

 

 

 

 

이 책은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정말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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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설워할 봄이라도 있었겠지만 - 제주4.3, 당신에게 건네는 일흔한 번째의 봄
허영선 지음 / 마음의숲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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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애타게 기다리던, 원하던 책을 선물로 받았다.

색깔도 이쁘고, 그냥 다 예뻐 보인다.

 

 

 

아무런 소식없이 묘연하게 <당신은 설워할 봄이라도 있었겠지만> 은 그렇게 내게 왔다.

 

 

 

제목에서부터 시선을 끈다. ... 우리가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말인가?

잘 모르는 단어여도, 그래도 바로 묻어나오는 느낌이 있다.

서럽구나...서러운 것이구나.

 

 

 

한국인이어도 제주도에 대해 그다지 잘 모른다. 관광산업이 발달 된 곳, 예쁜곳이 많은 곳, 유채꽃, 제주감귤, 감귤초콜릿, 삼다도, 현무암, . 그저 예쁘고 좋은 곳. 누구나 반기는 곳. 우리에게 있어서 제주는 그런 곳.

외국인 입장이라면 어떨까. 예전 중국친구는 일주일간의 일정으로 한국여행을 하는데, 서울에서 4일을 즐기다가 바로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로 갔었다. 그만큼 여행 일정 중에서 제주도는 빼먹지 못하는, 필수코스인 셈.

 

 

 

오만가지의 휴식처와, 인생샷을 건질 수 있는 배경과, 풍부한 먹거리로 가득한 제주는, 제주민에게 있어선 아픔의 역사가 함께 공존하는 나의 집, 나의 마을, 나의 도시.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시종일관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전부다 실화. 우리가 가슴에 끌어 안아야할 절망의 역사. 절망의 고향.

인터뷰도 있고, 나열하는 듯한 필력, 그리고 제주 뿐만 아니라 가슴 아픈 역사를 담아낸 것 까지.

 

 

 

그들만의 가슴시린 역사가 아니라, 우리나라의 엄청난 거대한 사건들을 총 집합해 놓은 듯 하다.

 

 

 

마치 바로 어제의 일과 같은 생생함이 전해져 온다. 그때 그 시절의 의복과 생활을 현실적으로 보여준다.

 

 

 

제주도는 방언이 엄청 발달한 곳인데, 솔직히 난 제주도 방언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어렵다. 똑같은 뜻이어도 아예 다른 단어가 되기 때문에.

 

 

 

 

옛날엔 제주도로 귀향을 오면, 죽을때도 제주도에서 죽으라는 것이었다. 한마디로 이 멀리 떨어진 제주까지 와서, 어떻게 한양까지 도달하겠나 인 것이지. 하지만, 현대적으로 생각해본다면 아무리 조정에서 물러났지만, 물좋고 공기좋고 모든 것이 풍부한 제주도로 와서 살다보면 오히려 근심걱정을 덜었을 것 같다는 생각.

 

 

 

제주 43 사건을 얘기해볼까.

중점은 무조건 제주 43 이다. 어렸을때도, 학창시절에도 제주 43에 대해서 배워본적이 없다. 우리나라의 교과적 부분에서는, 보통 일제강점기를 필두로 현대사는 막을 내린다. 난 대학교 들어와서야 우연히 어떤책을 읽다가 제주 43 사건을 알게 되었다. 아무 관련없는, 힘없는 무고한 시민을 그저 잡아다가 학살한 사건. 이유도 모르고 변명도 못한 채 끌려가 도대체 언제 죽었는지, 누가 죽었는지, 누가 죽였는지도 모르는 현대의 '묻지마 범죄'인 셈이지만. 더욱더 황당한 것은, 그 범위가 너무나 커, 그 잔혹함이 너무나 큰 것임에도 불구하고 묻힌 사건. 여태 거론된적이 없는 사건. 정말 쓰라리다.

 

 

 

 

 

 

처음으로 제주 43에 대해 알게 되었을 때, 솔직히 들어본적도, 배워본적도 없는 역사의 한 부분이라 그냥 넘겨 짚은적이 있었다. 그 이후로 약간은 후회 되었는데, 작년에 대학원에 입학하고 수업을 들으며 교수님, 동기들과 여러 문화유적지, 기념관 답사를 했었는데, '충북문화재단'을 처음 갔었던 난 굉장히 비탄한 감정을 감추지 못했었다. 입구에서 진입하자마자 보이는 흙더미, 음산한 기운, 정확한 표현을 하진 않았지만 시체더미가 있는것같은 왠지 모를 슬프며 무서운 기운. 온 벽면을 도배하는 제주 43 사건에 관한 절망적인 얘기.

 

 

 

정말 오랜만에 제주 43사건에 대한 것을 접했던 지라, 우리나라의 역사를 있는 그대로의 왜곡 없는 역사를 사랑하는 내 입장에서는 이상하리 만치 고마움 감정마저 들었다. 잊혀져 가지 않게 되어서. 한 사람이라도 더 알게 할 수 있어서.

 

 

 

 

    

 

 

글은, 사실 그대로를 묘사하고, 갖가지 제주 방언을 실어놨다. 정말 좋았다. 엄청나게 문학적 가치가 보존된다는 느낌. 읽는 내내 복잡한 감정이면서도 포근한 느낌. 작가님의 필력.

 

 

 

 

 

그 시대를 살았다거나, 혹은 이런 가슴아픈 역사에대해 정확히 알진 않지만,

작가님의 글을 보고 눈물도 쏟았으며, 그날의 역사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어지는 마음이 들었다.

 

계속 잊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작가님의 마음. 깊이 새겨 본다.

 

 

 

 

 

 

이 책은 마음의 숲 출판사 에서 선물로 주신 책입니다. 허영선 작가님 의 대단한 필력으로 탄생한 가슴아픈 시린 역사를 담고 있는 책입니다. 너무나 이쁜 책 정말 잘 보았습니다. 항상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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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할 때 알아야 할 것들 (체리 블로썸 에디션) 사랑할 때 알아야 할 것들 1
김재식 지음, 정마린 그림 / 엔트리(메가스터디북스) / 2015년 6월
평점 :
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책도 첫인상이 있다. 정말 예쁘다. 정말 예뻐서, 엄두가 나지 않았다.

평상시에 역사서나 인문학, 즉 남들이 흥미 없어 하는 책만 좋아하는 내가, 이런 예쁜 책 이라니. 예쁜 책이 벚꽃마냥 내게 왔다.

 

책 이름은 <사랑할 때 알아야 할 것들> 인데, 사랑? 나에게 사랑이라는 것이 있었나? 라는 의구심이 들었다.

 

 

호기롭게 글을 써도 모자랄 마당에, 책을 읽고난 뒤 '느낀점' 이 아니라, 과연 어떻게 마무리를 지어야 할까 하는 괜한 우려와 함께 글을 시작해본다.

 

    

 

 

 

'나이가 들수록 연애가 어려워지는 이유' 에서는 마치 내 마음을 대변해주는 것마냥 하는 생각이 든다. 상대도 나도 너무 약아졌다는 것.

 

예전에 어떤 책을 읽은 적이 있는데, 그거랑 비슷한 내용인 듯 하다. 30대 이상 남자는, 급하지 않다. 20대 보다 나이는 더 많은데 말이다. 20대엔 불 같은 사랑 이었다면 30대엔 있어도 좋고, 아님 말고 같은 사랑이랄까. 그만큼 정신적, 물질적 면에서 모두 여유로워 졌다는 것이다. 20대에 가난했던 연애는 못하고, 그렇다고 해서 내 사랑을 다 퍼다줄 만큼의 여자도 없다. 있어도 하지 않는다. 이미 20대에 다 해버려서 그런 것 일까? 지친 걸까. 어떻게 보면 당연하고, 여자입장에서 본다면 왜 그럴까. 라는 생각이 들었던 책이었다. 아직도 모르겠다. 30대 남자에게 물어봐야 하나.

 

나의 관점에서는 20대건 30대건 별반 다르지 않았다. 그저 얼굴이나 키 같은 외적인 것만 보고 좇은 적도 없었고, 그렇다고 해서 능력 위주를 지향하지도 않았다. 그때건 지금이건 변한 건 없다. 그저 나랑 잘 맞고, 신경 안 쓰게 해주는 사람. 그 뿐이면 족하다.

 

허나 저런 둥글 넙적한 답변에는 당연히 조건이 있길 마련이다. 여자든 남자든 간에 너무 원하고 따지는 게 많아서 이제는 연애 마저 귀찮을 즈음, 이 책이 내게 온 것이다.

 

 

 

 

 

 

 

 

솔직히 말해 <사랑할 때 알아야 할 것들>은 처음 읽었다. 하지만 처음 본 것은 아니다. 알고 보니 아주 유명한 책이었다. 우리나라 대표 SNS 에서도 많은 화제를 몰았고, 누구나 다 아는 책이었다. 평소 SNS 에도 관심이 없고, 외국에서 유학을 했던 나로서는 이런 연애, 시적인 문구와는 거리가 멀었다. 하지만 그래도 남들 유행 하는거는 어쩔때는 따라해 보고 싶어서 그런지, 페이스북에서 발췌했던 것을 휴대폰에 저장하곤 했다.

 

, 그런데 내 휴대폰에 있던 이 문구가 <사랑할 때 알아야 할 것들>에서 나온 것 이라니. 옛날부터 알고 있었던 것이었구나.

 

 

 

 

 

 

힐러리가 너무 멋있어서 실어봤다.

 

 

 

 

 

 

 

좋아함과 사랑함의 차이.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

 

 

 

 

요즘 TV에서도 연인간의 사귐에 대해 다루는 프로가 많던데, 대략 부정적인 것이 많고, 또한 예전부터 인터넷소설이다, 연애소설이다 출판된 소설이 많아 읽어본 적도 많았다.

 

하지만 <사랑할 때 알아야 할 것들> 은 다르다. 소설이나 드라마를 다룬 내용이 아닌, 우리에게- 연인에게 있어서 중요한 점을 '조언' 해 주는 것이다. 시 적인 문구들이 정말 많으며, 일러스트와 한데 어우러져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그런 책이다.

 

설령 사랑하는 이가 없어도, 사랑하는 중이 아니어도, 혹은 연인이 있어도 가리지 않고 누구나 보고 나서 마음이 따뜻해질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을 보고 난 뒤, 내 마음속에서 우러나온 말들은.

과연 내 인생에서 여태 '사랑' 이란 것을 해 본적이 있었나? 라는 질문이다. 책은 마치 마법 같아서, 왠지 이 책만 있어도 저절로 사랑을 잘 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인데, 하지만 현실에서는? 과연? 이라는 의문점을 자아낸다.

 

예쁜말을 쓰고 싶지만, 솔직한 심정으로는 단순하게 나열하자면.

책 너무 예쁘다. 평생토록 간직해야지. 사랑? 때 되면 하겠지? 뭐 안하면 어때. 그래도 사는건 사는건데.

 

라는 것이다.

 

 

 

 

 

 

 

 

 

 

 

 

연인끼리 헤어지고 그 사람을 잊기 까지 걸리는 시간이 300일 정도라는데, 그때의 슬픔이 있는 사람에게 추천해 주고픈 책이다.

 

남자와 여자는 생물학적으로도 다르고, 뇌 구조도 다르다.

 

쿨의 '점보맘보' 란 노래에서도 이런 가사가 있다. '이십년 가까이 따로 살았는데 도대체 서롤 얼마나 만났다고 쉽게 결정할 수 있겠어'

 

내가 초등학생 때 이 노래를 알았었는데, 초등학생 때부터 이 가사가 유독 귀에 쏙쏙 들어왔었다. 남자/여자 의 구조를 떠나, 집안 자체도 다른데 진짜 어떻게 이해를 할 수 있겠나. 사람 고쳐 쓰는 것도 아니라고. 인정하고 살던가 아니면 이해하며 아껴줄 수 밖에.

 

 

 

 

 

 

 

 

 

 

 

<사랑할 때 알아야 할 것들>을 보고선 남/여 심리에 대해 책을 읽는 내내 생각을 했었다.

 

 

 

 

예쁜 일러스트 삽화가 많이 실려있다. 보는 내내 미소를 띄었다.

 

 

 

 

    

 

 

 

 

이 책은 메가북스 출판사에서 선물로 보내주신 도서입니다. 책이 너무 예뻐 흐뭇한 마음으로 읽었습니다.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정말 감사한마음으로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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