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의 세계 여행가 김찬삼 재미있게 제대로 시리즈 14
김재민 지음, 오동 그림 / 길벗어린이 / 2009년 12월
평점 :
절판


한국 최초의 세계여행가 김찬삼
재미있게 제대로 시리즈 14
김재민 글 / 오동 그림
길벗어린이

위대한 탐험가, 김찬삼 선생님께
안녕하세요?
세계를 여행하신 김찬삼 선생님.
저는 황룡초등학교 4학년에 다니는 이은우라고 해요.
저는 김찬삼 선생님이 너무너무 부럽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지금까지 여행한 다른 나라는 미국밖에 없는데,

선생님께서는 거의 모든 나라를 여행하셨잖아요.

그리고 제가 만나고 싶은 작가 C.S. 루이스 선생님도 아직 만나지 못했어요.
김찬삼 선생님께서는  만나고 싶어하신 슈바이처 선생님도 만나셨지만요.
그리고 김찬삼 선생님은 참 훌륭하신 분이라고 생각해요.
김찬삼 선생님께서는 이루고 싶고, 하고 싶은 일은 포기하지 않고 꼭 이루시기 때문이예요.
또 남의 나라에서는 그 문화를 이상하게 보지 않고 이해하시는 마음가짐을 가지신 데다, 그 곳의 사람들을 '외국인', '다른 나라 사람'으로 보기보다는 '나와는 조금 다르지만, 친구'로 보시는 관점도 가지셨기 때문이예요.
이제껏 여행가 김찬삼 선생님을 모르고 있다가 이 책을 통해 잘 알게 된 것 같아 좋습니다.
그럼 이만 줄이겠습니다.
2011년 11월 27일
여행을 좋아하는 초등학생 이은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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딤섬 - 박경화 장편소설
박경화 지음 / 책나무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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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딤섬

박경화 지음
책나무

 처음에는 표지를 보고, 혹시 여자들의 사랑, 즉 레즈비언을 소재로 한 소설인가? 하는 생각을 잠시 했었다. 중반 정도를 읽을 때 쯤에서야, 등장인물과 그들의 성격에 대해 조금 파악이 될 정도. 그렇다고 난해한 소설은 아니고, 기초 지식이 없다고 해서 읽기 어려운 건 아니다. 나쁘지 않았다.

우선, 이 소설의 1인칭 화자인 연휘. 퍼포먼스 예술가인 연휘에게는 미혼모로 의상실을 통해 본인을 키워온 젊은 엄마가 있었다. 그러나 엄마는 유방암으로 세상을 떠나고, 엄마가 키우던 고양이 파랑이도 엄마의 죽음과 함께 잃어버린다. 그리고 연휘에게는 퍼포먼스를 하면서 만난 사진작가 케이(강준우)가 있다. 그리고 케이의 선배인 소용과의 삼각관계로 세사람은 갈등에 쌓인다. 서로 사랑하지만, 그 사랑도 완전하지 못하고, 서로 경계하지만, 그 경계도 완벽하지 못한......

연휘와 같은 퍼포먼스 예술을 하는 그분, 재오. 연휘의 표현으로는 그분(꼭, 그분을 진한 글씨체로 기록했다.), 재오의 연인인 전직 발레리나인 루에게는 아티로, 그리고 재오의 가족인 여동생과 같은 관계이지만, 오래된 애인인 희경(처음에는 이름없이 그저 여동생으로만 표현되어 친 여동생인 줄 알았는데, 5년 전에 같이 살게 되었으나 섹스가 원만하지 못하고, 마치 근친상간을 하는 것 같아서, 결국은 여동생이나 마찬가지가 되어버린 관계이다.)에게는 오빠.

횡으로는 연휘  ↔  케이
          ↘↖  ↗↙
             소용

종으로는 루 ↔ 재오 ↔ 희경의 관계가 형성되며, 재오와 연휘는 퍼포먼스 예술을 하면서 연결된다.

그리고 연휘와 루는 고양이 '파랑'으로 깊게 연결되어 있다.

그러나, 작가는 이 연결관계에 대해서는 상세한 설명을 하지 않는다. 즉, 연휘가 말하는 '그분'이 재오라는 설명은 없다.

연휘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으로 국제퍼포먼스아트를 다녀왔을 때, 또 다른 국내 작가가 '그분'이었고, 그리고 다음에 재오가 암스테르담을 다녀왔다는 설명만이 있을 뿐이다. 작가는 이 등장인물들의 상관관계를 전혀 언급하지 않는다. 다만, 고양이 파랑으로 연휘와 루가 한 번 마주쳤을 뿐이다. 연휘 엄마의 고양이 파랑이 어떻게 루에게 가게 되었는 지, 그리고 파랑의 이름을 루가 알고 부르는 지도 언급이 없기 때문에... (고양이의 이름표가 목에 붙어있었나?) 

또한, 여동생인 희경이 여동생이 아니고, 희경의 과거와 그녀의 아픔에 대해서도 자세한 설명을 하지 않다가, 후반부에 그녀의 엄청난 비밀이 드러난다.

그리고 결말에 대한 친절한 언급도 없다. 인터넷 서점에 책소개에 나온 글을 통하자면,

내일이 불안한 청춘, 공허하고 결핍된 삶을
예술과 사랑으로 채워나가는 매혹적인 소설.


이 시대를 살아가는 보통 사람들과 닮은 인물들
그렇기에 당신의 마음을 건드리는 소설 <딤섬>


소중한 존재의 부재와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상실감
처절한 고통과 슬픔을 담담하게 그리기에 더없이 격정적인 소설

이 설명을 통해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이 소설에서 그려내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어렴풋이 떠오를 뿐이다.

그런데, 분명하게 결론 내릴 수 없는 그 무엇이, 막연한 그 무엇이 나는 좋았다.
우리 인생자체가 선명하지 못한 법이니까......
2011.11.26. 두뽀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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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톨런
루시 크리스토퍼 지음, 강성희 옮김 / 새누출판사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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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톨런(Stolen)

루시 크리스토퍼 지음
새누출판사
 
 모래만이 그득한 사막에 허름한 집 한채. 베트남으로 가족여행을 가려고 나선 16살의 소녀 젬마는 친절하고 묘한 매력있는 청년에게 납치되어 방콕공항에서 사라져, 먼 이국 호주의 한 사막지대로 끌려온다. 자신이 왜 납치가 되었는 지, 자신을 납치한 사람이 누구인지, 도저히 영문을 알 수 없었던 젬마는 타이의 감시를 넘어선 보호 아래, 숱한 시간을 감금된 상태로 지내게 된다. 분명코 납치범은 자신을 죽일거라고 생각해서 그 납치범에게서 오로지 도망가기 위해 계속되는 자살시도, 탈출시도... 그러나 젬마는 결코 타이의 손을 벗어날 수가 없었다.

그리고 점차 타이와의 시간이 익숙해져 갈 즈음 뜻하지 않은 사고가 일어나 젬마는 독뱀에게 물리게 된다. 독뱀으로 인하여 젬마의 생명이 위험하게 되자, 타이는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낙타에 젬마를 싣고 버려진 차를 찾아가, 다시 그 차를 끌고, 광산의 진료소로 찾아간다. 오히려 젬마가 진료소를 찾아간다는 것이 종말을 의미한다는 것을 알기에 주저한다. 진료소로 찾아간다는 것은 젬마의 신분이 노출되는 것이고, 이는 결국 타이 본인이 납치범임을 자백하게 되는데도 불구하고...

젬마가 열 살이었을 때부터 어린 젬마를 사랑해 온 타이와 납치된 상태에서 타이의 마음을 이해하게 된 젬마는 이제 서로 깊히 사랑하게 되었지만, 세상은 이들을 결코 이해하지 못한다. 스톡홀름 증후군 (Stockholm syndrome 인질이 인질범들에게 동화되어 그들에게 동조하는 비이성적 현상을 가리키는 범죄심리학 용어.) 일까? 

이 책은 타일러 맥팔레인에게 보내는 젬마의 편지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들은 타이의 인생도 그렇지만, 젬마도 아직 어리기 때문에, 주체적인 삶을 살지 못한다. 결국 종말은 예고되어 있었는지도 모른다. 부모도, 아무 배경도 없는 납치범과, 부모에게 이해받지 못하는 스톨런 젬마도 진정으로 원하는 시간을 갖지 못하기 때문일까?

타이는 젬마를 왜 사랑했을까?
타이는 왜 젬마를 납치하기로 했을까?
타이는 왜 젬마를 납치하기 전에는 단 한번도 본인을 드러낸 적이 없을까?
또한, 젬마는 왜 타이를 이해하게 되었을까?
표면상으로는 완벽한 젬마의 부모의 부부생활의 문제는 무엇일까?
그리고 그런 상황을 타이는 어떻게 알게 되었을까?
이 광활한 사막지대에서 이런 주거지를 꾸미는 것이 가능할까?
인간은 이런 환경에서 수개월을 생명을 유지하면서 살 수 있을까?
숱한 의문이 일어난다. 물론 전부 가능한 이야기일 것이다. 그리고 아마 위의 이야기는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는 지도 모른다.
2011.11.26. 두뽀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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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보는 중학 교과서 수필 : 우리 사는 세상 천재 스쿨 북 시리즈
새 국어 교과서 연구 모임 지음 / 천재교육 / 2010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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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보는 중학 교과서 수필 우리 사는 세상

새 국어 교과서 연구 모임
천재교육

<과영이의 과자 여행>
안녕, 나는 과자 과영이야.
나는 크리스마스 이브에 특별한 일을 경험했어.
그때, 엄마한테 혼난 나는 집을 나왔었어.
갈 곳 없이 떠돈던 나는 과자 공장에서 포장되고 말았지.
포장된 나와 친구들을 먹으려던 아이는 발을 헛디뎌 길바닥에 날 떨어뜨렸어.
"휴우...... 이제 집에 어떻게 가지? 큰 일이다......"
그러던 그 때, 갑자기 파란색 새가 날아와 나를 낚아채 버렸어.
나는 파란색 새에게 이렇게 외쳤어.
"새야, 어디 가니? 집으로 가 줘!"
하지만 새는 어떤 숲 속으로 날아갔어.
'어? 조금 이상하다? 이 마을에 이렇게 울창한 숲은 없었던 거 같은데? 저 이상한 오두막집도......'
새는 오두막길 하나로 날아갔어.
그 안에는 한 여인이 화덕 앞에 있지 뭐야?
"음...  나 요리사 데코미네는 새로운 발견을 해 봐야겠다~ 호호호!"
'참 콧대높은 아줌마네...' 난 코웃음이 나왔어.
그 아줌마는 밀 반죽을 화덕에 넣고 구웠어.
"흠, 목이 타니 물이나 마셔야겠다."
그 아줌마는 물을 마시다가, 촤악!
실수인지 화덕 안 반죽에 물을 뿌린 아줌마가 놀라며 반죽을 집어 들었어.
"앗, 뜨거!" 그러고는 아줌마가 반죽을 입에 넣었어.
아줌마 입 속에서 빵 냄새가 모락모락 나더라.
기쁜 표정을 짓던 아줌마는 갑자기 어떤 책을 뒤졌어.
"과자... 과자 만드는 법이... 여깄다!"
신선한 곡물을 굽고...과일이나 꿀을 곁들여라? 그대로 해봐야겠다!"
아줌마는 읽은 대로 하더니, 그 물체를 접시에 두고는 밖으로 뛰어나갔어.
갑자기 그것이 먹고 싶어진 나는 그 물체를 입 안에 넣고 냠냠, 씹었어.
"아니, 이 맛은?"
그 때 그 아줌마가 나를 보고 쫓아왔어.
새는 우리 집 쪽으로 날아갔어.
난 그 물체를 주머니에 넣고 집으로 갔어.
그런데 엄마 아빠가 케이크를 들고 나를 반기고 계셨어.
맛있는 케이크를 먹어치운 나는 방 안으로 들어갔어.
내 사촌 빵돌이에게 편지를 쓰려고 말야.
"빵돌아, 안녕. 나 과영이야.
내 주머니 속에는, 내 선조가 들어 있어!
난 빵과 과자의 탄생을 직접 배웠어.
다음 주에 우리 집으로 온댔지? 알려 줄께!"
2011.11.25. 이은우(초등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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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펀지 초등과학 4 : 동식물 과학편 스펀지 초등 학습 시리즈 4
슈가박스 지음, 나일영 그림, 진정일 감수 / 시공주니어 / 2011년 10월
평점 :
품절


스펀지 초등과학 4 동식물 과학편

슈가박스 글 / 나일영 그림
시공주니어

 내가 이 '스펀지 초등과학-4-동식물 과학편' 을 읽어본 것은 처음이여서 읽을 때 재미가 없고 어색할 줄로 알았습니다. 그런데 이야기(Story) 도 흥미진진하고 내용도 이해하기 쉬워서 생각보다 재미있는 책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가 읽기에 좋지 않은 점은, 아직 학교에서 배우지 않은 5,6학년 내용도 들어 있어 퀴즈 맞히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보면 미리 다음 내용을 알 수 있어 한번에 예습할 수 있어서 좋기도 하답니다.

선인장  의 가시, 부레옥잠  의 공기주머니처럼 자신의 환경에 맞춰사는 식물들과 그들의 한살이는 이미 우리가 알고 있는 내용이기 때문에 복습과 예습을 한 번에 할 수 있답니다.

게다가 한바닥 만화까지 있어서 정리도 쉽게 할 수 있답니다.

식물원을 원래 모습으로 되돌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망고, 영구, 진구 이 세 아이들을 따라 퀴즈를 맞추다 보면, 어느새 과학에 한 걸음 다가가 있을 것입니다.

시험 기간이여서(12월 1일) 그런지, 언제부터인가 지식적인 책을 많이 읽게 되는데, 이거 좋은 거겠지요?

1. 생활 과학편, 2. 지구 과학편, 3 자연 과학편도 찾아서 읽어봐야겠습니다.

2011.11.25. 이은우(초등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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