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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지트 인 서울 Agit in Seoul - 컬처.아트.트렌드.피플이 만드는 거리 컬렉션, 개정판 ㅣ in Seoul 시리즈
민은실 외 지음, 백경호 사진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1년 11월
평점 :
품절
아지트 인 서울
글 : 이근희, 전영미, 민금채, 박정선 / 사진 : 백경호
랜덤하우스
목차를 살펴보면, 서울 곳곳 14군데를 찾아다니며 사진을 찍고 가볼만한 곳을 설명해 놓았다. 서울에서 나서 자란 나로서도 생소한 곳들도 있다. 결혼과 함께 서울을 떠나 온 지도 15년이 흘렀다. 물론 지금 살고 있는 곳도 서울 근교이고, 가끔 서울로 나들이를 가지만... 아무래도 강남 쪽은 멀어서, 가기도 힘들도 또한 빠르게 변화하는 탓도 있으리라~
1. 정동 정동길 역사, 문화, 사람이 함께 만든 예술의 거리
2. 청담동 압구정로 유럽풍 살롱으로 진화한 뷰티 놀이터
3. 서래마을 서래로·몽마르뜨길 꽃향기 가득한 비스트로를 따라 언덕 위로 올라가도 괜찮다면
4. 경복궁옆 효자로 새로운 독립 문화 지대를 꿈꾸다
5. 이태원 1동 이태원2길 쿨하게 혹은 뜨겁게 모든 것이 통하는 ‘오픈마인드’
6. 신사동 가로수길 머무는 시선마다 발랄한 아이디어가 스며드는 크리에이터들의 쇼룸
7. 홍대앞 다복길·미래길·송정래길 젊음의 열기와 예술의 끼가 만난 자유로운 공간
8. 이태원 2동 회나무길 초대받고 싶은 오너 셰프들의 접대 명가
9. 삼청동 화개길·삼청동길 예술적 분위기와 상업적인 감각의 유쾌한 교집합 10. 신사동 멋샘길 커피 한잔과 함께 다양한 문화적 가치를 즐긴다
11. 서교동 솔내길·상수동 독막길 아트, 음악, 자유 그리고 진짜 홍대스러움이 있는 곳
12. 대학로 동숭길 열정이 넘치는 지하 생활자들의 문화 테마 파크
13. 북촌 계동길ㆍ창덕궁길 살아 있는 과거의 그윽함
14. 한남동 꼼데가르송길 부티크와 프리미엄, 그리고 예술이 만나는 곳
중학생 딸아이에게 가 보고 싶은 곳을 한 번 골라보라고 했더니, 그럼 데리고 갈거냐고 되묻는다. 물론, 아직 중학생이니, 데리고 구경다니는 것이야 뭐 어렵겠냐 만은... 문제는 가보고 싶은 곳이 어디 한두군데여야 말이지...... 한참을 고심하더니, 네 곳으로 줄여서 책을 내게 다시 건네준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압구정로와 신사동은 꼭 가보고 싶다고 한다. 그래! 지하철 3호선을 타고 쭈욱~ 가다보면, 압구정역도 나오고, 신사역도 나오니,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다~ 허나, '공부 좀 해라~ 시험이라도 잘 봐야지~'- 혼자 속으로 곱씹는 말이다.
첫 번째로 꼽은 곳은
청담동 압구정로. 포스트잇을 제일 앞부분에 붙여 놓을 것을 보니, 압구정로 일대를 쏘다니면서 아이쇼핑을 하고 싶으시다는 뜻일 터. 겨울 방학에는 못가시겠네요~ 추워서, 길거리를 그리 오래 쏘다닐 수 있을까? (물론, 이는 지극히 내 생각일 뿐이고~)
두 번째로 꼽은 곳은 서래마을 중에서 'at:'이다. 취향이라는 이름의 빈티지 샵인 듯. '서래마을'은 방송에서 김재동, 황정민 등이 나와서 '우리 동네'라고 소개하는 것을 몇 번 봤는데, 아직 어디를 지칭하는 말인지 딱 와닿지는 않는다. 요즘 빈티지에 꽃혀서, 인터넷에서 구제품을 찾아보고, 장바구니에 담아놓고, 사겠다는 소리도 하고... 인터넷에다 판매해도 되느냐는 소리도 하고......
세 번째로 꼽은 곳은 이태원시장. 그래! 여기는 겨울 방학을 이용해서, 둘이 정처없이 쏘다녀도 될 것이고, 한 번 데리고 가면, 다음에는 맘맞는 친구랑 찾아가 볼 수도 있겠지? 아직은 기껏해야. 버스를 타고 광화문 교보문고를 혼자서 나갈 수 있는 정도이니까.
마지막으로 꼽은 곳은
신사동 가로수길. 아마 나가 보면, 우리가 자주 가 본 이대앞이나 안국동과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리라. 그저 도로를 따라 아이쇼핑하는 일은 힘에 부치고, 딱히 한 곳을 정해 쇼핑을 하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니... 신사동이나 압구정로나 구경하는 일은 어렵지 않으나, 살 수 있는 수준의 물품은 그리 많지 않을 터이니... 옆에 있던 막내는 와플이나 케잌을 먹을 수 있는 샵에 가고 싶단다~ 스파게티 정도 먹을 수 있으면 더 좋고 ^^
여기에 소개한 곳을 다 다녀보려면, 시간도 많이 소요되고, 훗훗 쌈지돈마저도 다 바닥나게 생겼다.
2011.11.21. 두뽀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