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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왕자 두 번째 이야기 - 마음이 외로운 당신을 위한 따뜻한 위로
A.G 로엠메르스 지음, 김경집 옮김 / 지식의숲(넥서스) / 2011년 11월
평점 :
절판
어린왕자 두 번째 이야기
A. G. 로엠메르스 지음
지식의 숲
지난 번에 읽은 <지구별 어른 어린왕자를 만나다> 는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를 읽은 저자의 느낌을 피력한 책이었다면, 이 책은 말 그대로, 어린왕자 2탄을 읽은 것 같은 느낌이다. 생텍쥐페리가 다시 살아온 것은 아닌가 할 정도로 그 분위기가 묘하게 유사하다고 하겠다. 생텍쥐페리재단에서 극찬한 <<어린왕자>>의 후속작! 으로 소개하고 있다. 생텍쥐페리의 손자인 '프레데릭 다게'가 쓴 추천서까지 갖추고 있다니, 그런 느낌을 받는 것이 당연한 일일까?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
는 어린 소년이었다면, 시간이 흘렀으니, 로엠메르스가 만난 어린왕자는 이제 청소년이 된 것이 당연한 지도 모르겠다. 현실적으로 청소년들이 이런 모습을 하고 다닌다면, 사람들에게 놀림감이 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로 보인다. 그러나, 나이를 먹고 외적으로는 성장했을지도 모르지만, 여전히 어린왕자는 순수하고 맑은 영혼의 소유자! 생텍쥐페리는 비행기를 타고 비행기 조종사로 어린왕자를 만났다면, 로엠메르스는 자동차를 끌고 아르헨티나의 남부 지방인 파타고니아를 여행하다 청소년 왕자를 만나게 되는 거지.
차에 치인 개를 무릎에 올려놓고 팔로 몸을 감싸 안고 부드럽게 쓰다듬어 주는 것으로 하얀 짐승의 눈에서 두려움이 사라지게 하고, 어린왕자는 쿠바츠 새끼인 '날개'를 데리고 온다. 그리고, 공격적인 아버지와 네 명의 아이들로 구성된 시끄러운 가족에게 그 눈부시게 새하얀 쿠바츠 '날개'를 선물로 주었다가, 그 아버지에게 상처를 받게 되는거지.
순수한 영혼인 어린왕자는 술에 취한 부랑자에게서도 사랑을 나누어줄 수 있으며, '사랑은 영원한 동행'이라는 것을 몸소 실천해 주는거지.
로엠메르스가 쓴 이 여행기는 자기 별로 돌아간 어린왕자가 이 지구에 우리와 함께 살기 위해 다시 돌아온다면 우리의 인생이 그 맑고 순수한 어린왕자를 통하여 더 아름답고, 걱정을 줄일 수 있다고 말해주고 있다. 결국 우리는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를 읽을 때, 그리고 그 어린왕자를 생각할 때, 맑고 순수한 어린왕자를 만날 수 있는 것은 아닐까? 생각된다. 그러니, 이 어린왕자 두 번째 이야기를 읽을 때도, 역시 우리는 그 맑고 순수한 어린왕자를 만나 우리의 마음도 조금은 순수해지리라 생각한다.
2011.12.9.
두뽀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