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머니 속의 대중음악 ㅣ 바깥바람 5
윤호준 지음 / 바람의아이들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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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머니 속의 대중음악

바깥바람 05

윤호준 지음

바람의아이들

 

'영원한 십대'인 음악평론가가 쓴 이 책 [주머니 속의 대중음악]은 책 표지의 여러 곡이 담긴 CD처럼 다채롭고 재미있다. 살짝 진부한 제목에 비해, 노란색 배경의 CD 그림 표지는 이 책이 들려주려하는 바를 잘 표현한 것 같아서 마음에 든다. 작가가 말하듯이, '음악 평론의 어려운 전문 용어' 도 간혹 나오지만, 그보다 책의 내용이 워낙 십대들에게 가깝기 때문에 십대인 내가 즐길 수 있었다.

책은 대중 음악이 상업적이지만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고 말하면서 시작된다. 아이돌 그룹, 공연장, 라디오와 대중 음악, 음악 비평들에 대해 매거진 느낌으로 담백하게 들려준다. 그런 점이 좋다. 중간중간 아이돌 그룹, 공연, 라디오, 음악비평사이트, 앨범 추천글도 나오기 때문에 음악을 좀 더 폭넓게 즐길 수도 있다. 특히, 앨범 추천은 아이돌 음악에 둘러쌓인 십대들에게 폭넓게 귀를 열 수 있도록 해주는 것 같다. 또 음악평론에 대한 부분은 '나도 써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게 만들어 주었다. 조금은 추상적인 표현들도 들려준 '3,4를 위로해 주는 대중음악'은 아쉬웠다. 표현들이 추상적이다보니 잘 읽히던 다른 부분들과는 다르게 잘 읽히지 않고 머리 속을 들어갔다 바로 나가는 듯 한 느낌이 들었다. 앨범추천은 인디나 잘 알려지지 않은 뮤지션 위주로 추천했다는 점은 좋았지만, 아이돌 음악이 전혀 나오지 않는 점은 아쉬웠다. 그리고 앨범추천은 '도시의 야경', '나를 눈뜨게 만드는 대중음악', '가장 최신의 소리'들로 나누기 보다는 '신나는 음악', '슬픈 음악', '잔잔한 음악', '달달한 음악', '독특한 음악' 이렇게 추천해 주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혹은 슬플 때 들으면 좋은 노래', '기쁠 때 들으면 좋은 노래' 이렇게 추천해 준다면 좀더 거부감 없이 공감하면서 노래를 폭넓게 들을 수 있을 것 같다.

2013.1.23.(수) 이지우(중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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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력을 보면 사회가 재밌어! ㅣ 상수리 호기심 도서관 23
정세언 글, 이유진 그림 / 상수리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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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력을 보면 사회가 재밌어!

상수리 호기심 도서관 23

정세언 글 / 이유진 그림

상수리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 날짜를 볼 때 사용하는 달력. 달력을 보면 사회를 알기 쉽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이 책에서는 달력 속 숨은 사회를 열한 가지 종류로 분류해서 쉽게 설명해 주고 있답니다. 세시 풍속, 역사, 법, 경제, 직업, 가정, 인권, 건강, 과학, 환경, 문화가 달력 속에 들어 있다니, 참으로 신기하지 않나요?

여러분들에게는 특별한 날짜가 있나요? 저에게는 다섯 개의 특별한 날짜들이 있답니다. 책을 읽으며, 특별한 나의 날짜들을 기억해 보는 건 어떤가요?

<나에게 특별한 날짜와 기념일>

1. 설날 (책에 나오는 설날을 양력으로 1월 1일 신정이지만, 내가 말하는 설날은 올해 2월 10일인 음력 1월 1일 구정이다.) 이유는 정말 소중한, 친형제 같은 육촌 동생 아이들을 만나 보아서예요. 네 아기들과 노는 것이 즐겁거든요.

2. 추석 (음력 8월 15일 ) 이유는 설날과 마찬가지로 육촌 동생들과 놀아서요.

3. 어린이날 (5월 5일) 이유는 학교도 쉬고, 잘하면 선물을 받기도 하니까요. 가족끼리 외식도 하고, 친척들을 만나기도 해서 즐거워요!

4. 어버이날 (5월 8일) 이유는 1년간 우리들을 위해 고생하신 부모님에게 감사의 편지도 드리고, 꽃도 달아드리는 날이예요!

어린이 날에 부모님들께 뭔가를 받았다면, 이 날은 드리는 날이죠.

5. 이 책에는 나와 있지 않지만, 저에게는 가장 중요한 제 생일이예요. (5월 12일) 제가 태어난 날이죠. 가족들과 외식을 하고, 친구들에게 선물도 받죠. 가끔엔 생일 파티도 하는데, 친구들과 즐겁게 놀기도 해요.

나에게는 특별한 날짜와 기념일이 생각해 보면 참 많죠? 하하. 오늘부터는 나에게 특별한 날이 많아지도록 즐겁게 웃어 봐요! 그러면, 하루하루가 즐거워질거예요.

2013.1.23.(수) 이은우(초등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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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 버스 - 종횡무진 동서양 역사 속을 달리는 ㅣ 한 권으로 끝내는 역사 버스 시리즈 2
이석희 글, 홍수진 그림, 구학서 감수 / 니케주니어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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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횡무진 동서양 역사 속을 달리는 세계사 버스

한 권으로 끝내는 역사 버스 시리즈

이석희 글 / 홍수진 그림

니케주니어

1권 [오천 년 한반도 역사 속을 달리는 한국사 버스] 오천 년 한반도 역사 에 이어 두 번째로 나온 [종횡무진 동서양 역사 속을 달리는 세계사 버스] 입니다.

오! 버스 정류장이네요. 노선이 40개나 있어요. '세계사 버스 정류장'이라고 쓰여져 있는 노선표를 한 번 볼까요?

[고전 문명의 시대]

(1)인류의 등장 - (2) 농업과 문명의 시작 - (3) 불교의 탄생- (4) 페르시아 전쟁 - (5) 알렉산드로스의 대제국 건설 - (6) 포에니 전쟁 - (7) 진시황제의 중국 통일 - (8) 크리스트교의 탄생 - (9) 서로마 제국의 멸망 - (10) 무함마드의 이슬랄교 창시

[중세 시대와 르네상스]

(11) 봉건 제도의 등장 - (12) 교회의 힘이 막강해짐 - (13) 십자군 전쟁 시작 - (14) 칭기즈 칸의 몽골 통일 - (15) 백 년 전쟁 - (16) 르네상스 - (17) 활판 인쇄술 발명 - (18) 비잔틴 제국 몰락

[유럽의 발전과 근대 시대]

(19) 콜럼버스의 아메리카 발견 - (20) 종교 개혁 - (21) 마젤란의 세계 일주 성공 -(22) 근대 과학의 발달 - (23) 영국과 에스파냐의 해상권 싸움 - (24) 인클로저 운동 - (25) 청교도들의 아메리카 이주 - (26) 의회의 최고 권력 - (27) 루이 14세의 절대 왕정 시대 - (28) 근대 과학의 탄생 - (29) 영국의 민주주의 전통 시작 - (30) 미국의 독립 선언 - (31) 프랑스 대혁명 - (32) 영국의 산업 혁명 - (33) 서양의 청나라 침략 - (34) 미국의 남북 전쟁

[두 번의 세계 대전과 현대 시대]

(35) 일본의 식민지 욕심 - (36) 제 1차 세계 대전 - (37) 러시아 혁명 - (38) 제 2차 세계 대전 - (39) 인류의 우주 탐사 - (40) 냉전 시대의 끝

자! 한 바퀴 다 돌았죠? 하지만 진짜 세계사 버스를 타고 싶으면 이 책을 직접 읽어 보세요! 실제로 세계 여행을 해 보면 더욱 더 좋겠지만, 세계사 한 바퀴를 돌아보고 싶다면 <세계사 버스> 책을 직접 읽어보는 것이 딱! 이예요.

함께 들어 있는 세계사 연표와 한국사 연표를 잘 살펴보면서 세계사, 한국사 공부도 하고, 두 연표를 비료해서 보면 우리나라의 역사적인 사건이 일어났을 때, 세계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났는 지도 비교하면서 공부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세계사 연표】


【한국사 연표】

인류의 등장부터 냉전 시대까지, 세계사를 한 번 돌아보고 나면 세계 동서양 역사를 잘 알게 되겠지요? 그리고 가끔씩 끌리는 정류장에서 내려, 내용을 확실하게 살펴보고 되짚어 보는 시간도 가지면 더 좋을 거예요.

2013.1.22.(화) 이은우(초등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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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기억에서 사라진다 해도
에쿠니 가오리 지음, 김난주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0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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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기억에서 사라진다 해도

에쿠니 가오리 지음

소담출판사

  

열 명의 여고생, 즉, 기쿠코, 다케이, 유즈, 마미코, 에미, 모에코, 다카노, 카나, 아야, 유코가 등장한다. 여고생 열 명이 등장한다고 해서, 일일히 연필로 밑줄을 그어가며 여고생 등장인물을 세었다.
그리고 여섯 편의 짧은 이야기는

① 손가락은 '불감증'이라 생각하는 기쿠코의 이야기이다. 여기에는 기쿠코와 함께 어울리는 다케이, 유즈, 마미코도 등장한다.
초록 고양이는 정신병을 앓은 에미와 그녀의 단짝 모에코의 이야기이다. 모에코의 눈으로 에미를 바라보고 에미가 하는 말들을 표현해 냈다.
③ 천국의 맛은 <손가락>에서 이미 등장한 유즈의 이야기이다. 엄마와 쇼핑을 즐기는 유즈는 다케이의 남자친구를 통해 요시다라는 이름의 남학생과 사귀게 된다.
④ 사탕일기는 맞벌이하는 부모로 인하여 봄망초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저녁을 해결하는 카나가 일기에 그날그날 스쳐간 사람들에게 색색의 사탕을 선물한다는 내용이다.
⑤ 비, 오이, 녹차에서는 결혼하지 않고 혼자 사는 엄마보다 일곱 살 어린, 가출을 꿈꾸는 이모와 여고생 유코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⑥ 머리빗과 사인펜은 가방 속에 이 두가지만 담고 다니는 성적으로 성숙한 다카노의 이야기이다.

일본 여류 작가 에쿠니 가오리의 2005년 작 단편집으로, 에쿠니 가오리의 소설을 소설같지 않고, 오히려 에세이 같은 느낌으로 읽게 된다. 짧막한 단편들로 이루어져 있어서일까? 아니면 등장하는 인물들이 가상 세계가 아닌, 내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 같은 막연함을 주기 때문일까? 의미를 규정할 수 없는 순간들과 소소한 경험들 속에서 자라나는 소녀들의 성장통을, 에쿠니 가오리의 글들은 그녀만의 독특함이 분명코 있다. 이 특유의 섬세하고 세련된 화법으로 들려준다.
친구들과 수다를 떨고, 매점에서 간식으로 레몬 젤리, 초코 푸딩, 흰 우유, 커피 우유등을 사먹고, 수업시간에는 이런 간식을 적은 쪽지를 돌리기도 하는 학교생활을 담고 있다. 각 학생들은 교복을 입고 있으면 모두 똑같아 보이고 즐거워 보이지만, 각각 자기만의 아프고 특별한 사연들을 지니고 있다. 때로는 여고생 같지 않은 사연을 때로는 도저히 밖으로 드러낼 수 없는 가정사를 담고 있다.
여고 시절, 마치 삶의 전부인 것처럼 여기지만, 아직은 채 완숙하게 자라지 못한 육체와 너무나도 심각하게 정신을 짓누르던 것들을, 지금 돌아보면 조금씩은 치기 어린 열정과도 같은 감정들을 담아내고 있다.
너무나 오래 전의 이야기이기는 하지만, 나도 여고생이었던 시절이 있는데……. 그 시절이 어떻게 지나갔는지조차 나의 어렴풋한 기억에서 가물가물하다. 누구에게나 세월이 흘러, 20대가 지나고 30대, 40대가 지나면서 온 몸과 마음으로 치열하게 맞이하게 되는 더 커다란 경험ㅡ사랑, 결혼, 직업, 아이 등의 문제ㅡ들과 맞닥뜨리기 때문에 각자의 기억에서 점차적으로 희미해지고 결국에는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리게 되는 소소하지만 아름다웠단 사연들을 각자의 기억에 남아 있는 그 풋풋하기만한 이야기들을 다루고 있는 여자들의 이야기라고 할 소설이다.

2013.1.22. 수채화같은 소설을 만나는 두뽀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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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다 히토미 14세, 방과 후 때때로 탐정 ㅣ 마이다 히토미 시리즈 2
우타노 쇼고 지음, 현정수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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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다 히토미 14세, 방과 후 때때로 탐정

우타노 쇼고 지음

한스미디어

 

우타노 쇼고의 '마이다 히토미 시리즈' 두번째 작품이다. 전작인 『마이다 히토미 11세, 댄스 때때로 탐정』을 아직 읽어보지 못했다. 이 『마이다 히토미 11세, 댄스 때때로 탐정』에서는 마이다 히토미의 삼촌이자 형사인 토시미가 사건을 해결하고, 히토미는 그 사건 해결에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하는 역할을 했다. 하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히토미 및 그의 친구들(화자인 나로 등장하는 다카나시 에미리와 오리모티 나가시, 하기와라 카린), 즉 개성 넘치는 네 명의 주인공이 직접 사건에 뛰어들고 문제를 해결한다.

공교롭게도 전작의 히토미의 나이 11세는 작은 딸의 나이와 같고, 현작에서의 히토미의 나이 14세는 큰 딸의 나이와 학년이 같다. 그 무섭다는 중학교 2학년!

11살인 초등5학년에서는 댄스를 시작하고... 요즘 사춘기가 시작되는 5학년도 못말리고, 그 정점을 찍는 중학교 2학년은 무섭다고 하니, 5학년에 시작한 땐스를 중2에 와서 탐정으로 전환하고 있다... 아무도 못 말린다.

여기에서는 다음의 여섯 편의 사건을 기록하고 있다.

<백+적 = 결백>은 인도네시아를 이용해 사기 모금을 벌이는 여인과 이에 분개한 인도네시아인을 둘러싼 이야기이고,
<경비원은 봤다!>에미리, 나가시, 카린의 학교에서 일어나는 사건과 경비원 마이다, 히로쓰 씨 이야기이다.
<유령은 선생님 >은 기간제 강사인 토머스 헤롤드 매카시의 이야기~
<전산남>은 에미리의 남동생인 5학년 슈토에게서 일어나는 사건이다.
<유괴 폴리리듬> 역시 슈토에게 벌어지는 유괴 사건이다.
<어머니>는 교통사고를 당한 히토미가 병원에서 만난 슬픈 어머니의 사연이다...

전작인 『마이다 히토미 11세, 댄스 때때로 탐정』을 꼭 읽어보고 싶다.

2013.1.21. 마이다 히토미와 만난 두뽀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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