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종이상자 만들기 - 포장지와 패브릭으로 쉽게 만드는 핸드메이드 상자 ㅣ 행복한 손놀이
스기자키 메구미 지음, 허앵두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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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종이상자 만들기

포장지와 패브릭으로 쉽게 만드는 핸드메이드 상자

스기자카 메구미 지음

RHK

 

작은 딸 돌을 앞두고 시작한 퀼트. 퀼터 경력이 12년차인 셈인가?

덕분에 집안에 천이 한바구니가 넘도록 쌓여있다고나 할까?

이 책, <귀여운 종이상자 만들기>를 펼쳐놓고는 새롭게 상자를 만들기 보다는 그동안 모아놓은 상자를 리폼해 보는 쪽을 선택하기로 했다.

Part 1_원통형 종이상자
미니 케이크 상자, 타원형 상자, 마카롱 상자, 화장품 정리함
Part 2_사각형 종이상자
미니 초콜릿 상자, 편지꽂이, 티슈 케이스, 연필꽂이&소품함, 액자


쨈용기로 나온 유리병들을 버리지 않고 죄다 모아놓았는데, 이번에 새롭게 씻은 딸기쨈 용기는 조금더 색다르게 생겼다. 두껑이 철로 되어있어, 자칫하면 녹슬기가 쉬워서 퀼트 천으로 감싸볼까 궁리를 했다.

퀼트를 하다보면 저런 작은 상자가 요긴하기에 그동안 패치워크 담아서 가지고 다니기도 했더니, 빛도 바래고, 낡았기에 이번에 이 것도 리폼을 해볼까? 한다.

내 개인적인 취향이 이것저것 많이 장식하는 것은 그닥 좋아하지 않아서, 그저 심플하게 꾸밀까 한다.

적당한 천을 고르고, 퀼트용 판솜(접착용솜)을 두껑 크기에 맞게 오렸다. 다림질로 해서 천에 부쳐야지~

마무리가 제대로 안되기는 했는데... 내일 출근을 해야하지, 일단, 이렇게 중간 마무리를 짓고,

이 작업을 하다보니, 도구에 욕심이 나서, 인터넷으로 원형커터를 주문했다. 이 원형커터를 받고 나면 두꺼운 판지를 원형으로 자르는 일도 쉽게 할 수 있겠지?

유리용기 두껑은 제대로 감싸지지가 않아서... 도저히 사진을 올릴 수가 없다.

무얼 하나 하더라도 도구 완벽하게 갖주는 걸 좋아해서, 이것저것 소품 사모으는 것 또한 나의 또다른 취미인가보다... 이 책에서 소개한 헤라도 하나 사야할텐데... 목공용 풀을 손가락에다 잔뜩 묻히고... 난리가 났다. ㅋㅋㅋ

2013.2.12. 새로운 만들기에 도전하는 두뽀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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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학년 5반 아이들 - 제10회 푸른문학상 수상작 ㅣ 미래의 고전 31
윤숙희 지음 / 푸른책들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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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학년 5반 아이들

미래의 고전 31

윤숙희 지음

푸른책들

 

5학년 5반에는 특별한 아이들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일곱 명의 아이들은 각기 다른 고민들을 갖고 있지요.

이름값을 못하고 똑똑하지 못해서 '천치'라 놀림받는 소년 천재,

울긋불긋한 피부가 고민이고 아토피를 고치고 싶은 소녀 수정,

한때는 부자였지만 아버지 사업의 부도로 가난해진 소년 준석,

아빠를 잃고 엄마와 단둘이서 살지만 밝게 보이려 노력하는 소녀 장미,

술주정뱅이 아버지와 잔소리꾼 어머니의 틈에서 방황하는 소년 태경,

너무 무리하게 공부시키는 엄마 때문에 지쳐버린 얼음공주 미래,

주의력 결핍 장애가 있어서 항상 산만한 소년 한영이.

살아가면서 고민을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요? 아마, 아니 없을 것입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크고 작은 고민들을 갖고 살아갑니다. 공부와 진로에 대한 고민, 결혼이나 외모에 대한 고민도 하고 교우 관계나 집안 사정, 가족에 대해서 고민하기도 하죠. 고민하지 않으면서 살아가기엔 우리 세계가 너무 복잡합니다. 하지만 이 고민과 문제들은 언젠가는 해결됩니다. 해결되지 못하는 고민들도, 문제들도 있기는 하겠지만 그런 고민들이 있을 때도 잘 살아 갈 수 있습니다.

5학년 5반의 일곱 아이들을 볼까요?

저마다 성적, 질병, 가난, 가족, 장애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힘들어 하지만 다시 일어납니다. 공부는 못해도 요리는 '천재' 인 소년 천재,

아토피와 친구가 되기로 결심한 소녀 수정,

집은 가난해도 친구들이 있어서 행복한 소년 준석,

끼를 살려 슈퍼스타에 도전하는 소녀 장미,

스쿠터 없이도 자유로울 수 있게 된 소년 태경,

엄마와 함께여서 행복한 얼음 '녹은' 공주 미래,

장애가 있어도 집중하는 방법을 알게 된 소년 한영이까지.

고민이 있다고 좌절할 필요 없어요.

누구나 고민을 갖고 있고, 고민을 극복할 수 있으니까요.

2013.2.12.(화) 이은우(초등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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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나일지도 모르는 코끼리를 찾아서
베릴 영 지음, 정영수 옮김 / 내인생의책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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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어쩌면 나일지도 모르는 코끼리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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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가방문고 32

베릴 영 지음

내인생의책

 

아빠의 죽음으로 방황하는 열세살 소년 벤. 컴퓨터 게임에만 몰두하고 가족들과는 갈등을 빚는다. 그런 벤에게 할머니는 50년 전의 열세살 펜팔 친구 샨티와 만나기 위해 인도여행을 떠나자고 한다.

할머니의 제안이 황당하기만 해서 인도여행을 반대하던 벤은 결국 17일 동안 인도로 여행을 떠나기로 한다. 처음에는 자신에게 간섭하는 할머니와 벤은 갈등을 빚고, 이해할 수 없는 낯설기만 한 인도는 이상한 쇼들, 거리에 걸려 있는 고기들, 넘치는 신상들, 죽은 사람이 다시 태어난다고 믿는 사람들과 굶주려 죽어가는 사람이 많고, 갠지스 강으로 가서 죽음을 맞는 인도인의 삶과 죽음을 마주하면서 벤은 몰랐던 새롭고 다른 세상을 조금씩 마주하게 된다. 이런 삶에 비해서 그동안 자신이 매달렸던 컴퓨터 게임이 다소 시시하게 느껴지고, 아버지의 죽음을 사실 그대로 받아들이게 된다. 아버지의 죽음은 온가족이 짊어지고 가야 할 삶의 과정이고, 벤뿐만 아니라 다른 식구들도 아버지의 죽음에 힘들어한다는 사실도 깨닫게 된다. 또한, 운전사 빠담과 마두를 만나게 되고 여행을 점점 즐기게 된다.

벤은 코끼리를 보고 마음이 이끌려, 사원에서 길을 잃게되지만, 코끼리 신 가네샤의 도움으로 무사히 빠져 나오게 된다. 한편, 샨티를 찾기 위해 방갈로를 찾아다니던 벤과 할머니는 별다른 소득이 없자 좌절한다. 둘은 기분전환을 할 겸해서 첸나이(마드라스)로 향한다. 벤은 첸나이에서 만난 라니와 친해지게 되고, 라니에게 호감을 느끼게 된다. 염소고기 카레를 먹은 할머니는 식중독에 걸리고, 닥터 달리왈에게 치료받게 된다. 그런 닥터 달리왈에게 샨티의 예전 성인 무케르지를 가진 사람을 안다는 사실을 듣고, 할머니의 50년 전 펜팔 친구 샨티의 오빠를 찾게 된다. 결국에는 할머니는 샨티와 50년 만에 재회하게 된다.

이 소설을 읽으면서, 나 또한 굉장히 인도에 가고 싶도록, 아름답게 쓴 글인 것 같다. 정말로 추천사의 글귀처럼 눈 앞에 윤회의 땅인 인도가 펼쳐지는 것만 같았다. 특히 인도의 사원들이나 타지마할, 첸나이(마드라스)의 아름다운 바다에 가보고 싶다. 그리고 '사람들은 모험을 찾아 여행을 가지만, 결국 찾는 건 자기 자신이다.' 라는 문구가 인상깊게 남았고, 또한 공감되었다.

2013.2.12.(화) 이지우(중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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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전백패 루저 축구부 ㅣ 독깨비 (책콩 어린이) 25
애비 워티스 지음, 강윤정 옮김 / 책과콩나무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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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전백패 루저 축구부

책콩 어린이 25

애비 지음

책과콩나무

 

[에드워드의 일기 엿보기]

오늘은 정말이지 끔찍한 날이였다. 버킹엄 중학교와 축구 시합을 했는데 (참고로 버킹엄 중학교는 7학년 전체에서 3위라고 한다. 얘네, 3위 맞아?) 32-0으로 졌다.

상대편 팀에게 32번의 골을 내주고 우리는 골을 한 개도 넣지 못한 것이다!

하지만 내가 끔찍한 기분을 느낀 것은, 아니 우리 축구팀 전체가 끔찍해한 이유는 심각한 패배를 맛봐서가 아니다. 우리는 졌다고 기뻐하지는 않았지만 아무렇지 않았다. 억지로 축구부에 들어와서 좋아하지도, 잘 하지도 않는 축구를 열심히 하고 싶지 않다. 열한 명의 축구팀 아이들은 축구는 못해도 다른 것을 잘한다.

레스터 감독 선생님도 역사광이시고, 시인을 꿈꾸는 잘츠는 시 끄적대기를 좋아한다. 헤이스는 음악을 잘 다루고, 루트는 엄청난 수학 천재다. 리프좀은 자신이 그린 작품을 설명하기 바쁘다. 다들 자기 자신이 가장 잘하고 가장 좋아하는 일들이 있다. 하지만 친구들과 부모님, 선생님들은 학교의 명예 때문에 우리에게 승리를 요구한다.

안됐지만 우린 그 요구와 기대에 눈곱만치도 부응해줄 생각이 없다. 승리가 다는 아니잖은가? 우리에게는 다른 재능들이 있다. 주변 사람들은 우리에게 너무 많은 것들을 바란다.

공부 뿐만 아니라 음악과 미술, 체육 같은 예체능까지도, 그리고 승리를 원하는 것은 너무 당연하게 생각한다. 우리는 승리하지 않아도 좋은 루저 축구부. 뒤에서 일등.

[나의 생각] 뒷 표지에 적혀 있듯이 대부분의 성장 소설들은 부족하던 아이들이 마지막에는 승리한다. '늘 승리할 필요는 없다.' 라는 뜻깊은 교훈을 준다.

2013.2.11.(월) 이은우(초등5)

명절 연휴임에도 불구하고 열독 중인 은우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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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커와 나 ㅣ 창비청소년문학 48
김중미 지음 / 창비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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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커와 나

창비 청소년문학 48

김중미 지음

창비

-

우선 김중미라는 작가가 이 책을 읽고 있는 나와 동년배라고 해서 더 가깝게 느껴지고, 여기에 등장하는 등장인물들이 그저 먼 남같이 느껴지지 않아 더 많이 마음이 쓰이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 이 책, 『조커와 나』에는 폭력에 대한 다섯 편의 소설을 담고 있다.

2008년 『창비어린이』겨울호를 통해 이미 발표한 적이 있는 <불편한 진실>
2009년 『창비어린이』겨울호를 통해 발표한 <꿈을 지키는 카메라>
2002년 창비의 『또야 너구리의 심부름』에 <희망>이라는 이름으로 발표한 <주먹은 거짓말이다>
처음에 등장하는 <조커와 나>와 마지막의 <내게도 날개가 있었다>는 미발표작으로 소개되고 있으며, 이 다섯 편 모두 학교 폭력이나 가정폭력에 시달리는 중학생 아이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여기서 등장하는 마치 ㄴㅍ이라는 브랜드를 연상시키는 바람막이(공교롭게도 우리 아이들은 이 바람막이 자켓을 둘 다 각각 소유하고 있다), 스마트폰(우리 아이들도 이 스마트폰을 하루종일 붙잡고 있는 통에 나와 매일매일 씨름을 하며 몸살을 앓고 있다.), 새로운 디자인의 운동화(각각 유명 브랜드의 운동화가 몇 켤레씩이나 신발장을 가득 채우고 있는지, 남들이 보면 아마 운동선수들만 살고 있는 집이라고 오해할 지도 모르겠다)……. 이 모든 것들이 현재 중학생인 큰 딸 아이가 겪은, 그리고 지금도 겪고 있는 브랜드와 트랜드라고 보면 얼추 맞을 것 같다. 아파트 단지 내에 살고 있고, 이 글들에서 나오는 생활과는 조금은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2013년 현재를 살고 있는, 어른도 아니고, 어린이도 아닌 애매한 삶을 살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공통적으로 느끼게 되는 문제점들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우선, 나는 이 글들에서 등장하는 미정이와 경미(불편한 진실), 반장인 찬식이와 석이의 아버지(주먹은 거짓말이다), 권상미(내게도 날개가 있었다)와 같은 폭력적인 인물이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사람이 아니기를 바란다. 내 아이들은 물론이고 주변 인물들이 왕따가 되는 것도 바라지 않지만, 이렇게 왕따를 조장하고, 폭력을 일으키는 악한 심성의 사람은 더더욱 아니기를 바란다.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면서, 낯선 항목들을 몇가지 찾아 보았다. 내용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서…….

◆ 듀센형 근이영양증은 골격근이 점차로 변성되고 위축되어 악화되어 가는 진행성, 불치성, 유전성 질환이다.
근이영양증은 중추신경계와 말초신경계와는 연관 없이 골격근의 퇴화가 진행되어 근육의 약화, 구축, 변형을 보이며 특정 근육에 가성대비나 진행성으로 오는 대칭성 근위축이 나타난다. 근이영양증은 근육 약화의 정도와 유전적 패턴에 따라 뒤센(Duchenne)형, 베커(Becker)형등으로분류된다.

◆ 지청구 : 까닭 없이 남을 탓하고 원망함.

◆ 트레바리 : 이유 없이 남의 말에 반대하기를 좋아함. 또는 그런 성격을 지닌 사람.

◆ 미쉐린 미쉐린

2013.2.11.왕따문제를 깊게 생각해보는 두뽀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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