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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나일지도 모르는 코끼리를 찾아서
베릴 영 지음, 정영수 옮김 / 내인생의책 / 2013년 1월
평점 :
절판
어쩌면 나일지도 모르는 코끼리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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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가방문고 32
베릴 영 지음
내인생의책
아빠의 죽음으로 방황하는 열세살 소년 벤. 컴퓨터 게임에만 몰두하고 가족들과는 갈등을 빚는다. 그런 벤에게 할머니는 50년 전의 열세살 펜팔 친구 샨티와 만나기 위해 인도여행을 떠나자고 한다.
할머니의 제안이 황당하기만 해서 인도여행을 반대하던 벤은 결국 17일 동안 인도로 여행을 떠나기로 한다. 처음에는 자신에게 간섭하는 할머니와 벤은 갈등을 빚고, 이해할 수 없는 낯설기만 한 인도는 이상한 쇼들, 거리에 걸려 있는 고기들, 넘치는 신상들, 죽은 사람이 다시 태어난다고 믿는 사람들과 굶주려 죽어가는 사람이 많고, 갠지스 강으로 가서 죽음을 맞는 인도인의 삶과 죽음을 마주하면서 벤은 몰랐던 새롭고 다른 세상을 조금씩 마주하게 된다. 이런 삶에 비해서 그동안 자신이 매달렸던 컴퓨터 게임이 다소 시시하게 느껴지고, 아버지의 죽음을 사실 그대로 받아들이게 된다. 아버지의 죽음은 온가족이 짊어지고 가야 할 삶의 과정이고, 벤뿐만 아니라 다른 식구들도 아버지의 죽음에 힘들어한다는 사실도 깨닫게 된다. 또한, 운전사 빠담과 마두를 만나게 되고 여행을 점점 즐기게 된다.
벤은 코끼리를 보고 마음이 이끌려, 사원에서 길을 잃게되지만, 코끼리 신 가네샤의 도움으로 무사히 빠져 나오게 된다. 한편, 샨티를 찾기 위해 방갈로를 찾아다니던 벤과 할머니는 별다른 소득이 없자 좌절한다. 둘은 기분전환을 할 겸해서 첸나이(마드라스)로 향한다. 벤은 첸나이에서 만난 라니와 친해지게 되고, 라니에게 호감을 느끼게 된다. 염소고기 카레를 먹은 할머니는 식중독에 걸리고, 닥터 달리왈에게 치료받게 된다. 그런 닥터 달리왈에게 샨티의 예전 성인 무케르지를 가진 사람을 안다는 사실을 듣고, 할머니의 50년 전 펜팔 친구 샨티의 오빠를 찾게 된다. 결국에는 할머니는 샨티와 50년 만에 재회하게 된다.
이 소설을 읽으면서, 나 또한 굉장히 인도에 가고 싶도록, 아름답게 쓴 글인 것 같다. 정말로 추천사의 글귀처럼 눈 앞에 윤회의 땅인 인도가 펼쳐지는 것만 같았다. 특히 인도의 사원들이나 타지마할, 첸나이(마드라스)의 아름다운 바다에 가보고 싶다. 그리고 '사람들은 모험을 찾아 여행을 가지만, 결국 찾는 건 자기 자신이다.' 라는 문구가 인상깊게 남았고, 또한 공감되었다.
2013.2.12.(화) 이지우(중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