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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는 벽난로에 산다 ㅣ 내인생의책 푸른봄 문학 (돌멩이 문고) 13
애너벨 피처 지음, 김선희 옮김 / 내인생의책 / 2013년 1월
평점 :
누나는 벽난로에 산다
애너벨 피처 지음
내인생의책
누나 로즈의 죽음 후, 눈물조차 잃어버린 제임스. 엄마는 치유 모임에서 만난 남자와 눈이 맞아 이혼하고 아빠는 매일 술만 마신다. 로즈의 쌍둥이 자매인 재스민은 로즈와 다르게 보이기 위해 분홍색으로 머리를 염색하고 옷차림도 딴판으로 하고 다닌다. 모슬렘들의 폭탄 테로로 누나가 죽자, 제임스, 아빠, 재스민은 런던을 떠나 앰블사이드로 이사온다. 그곳에서 제임스는 모슬렘인 수냐를 만난다. 처음 제임스는 수냐를 외면하지만, 다니엘을 비롯한 아이들의 괴롭힘으로부터 유일하게 자신을 도와 주는 수냐에게 점점 호감을 느낀다. 제임스는 부상한 선수 대신 나간 축구부 대회에서 경기 종료 1분 만을 남기고 골을 넣는다. 그런 제임스를 질투한 다니엘은 제임스를 떠나고, 제임스는 수냐에게 누나가 모슬렘 때문에 죽었다고 말한다. 그러나 제임스는 십계명 중 '부모님을 공경하라!' 라는 계명을 듣고 죄책감을 느낀다. 바로 모슬렘을 증오하는 아빠 때문이다. 제임스는 수냐와 다시 데면데면하게 군다. 그러다 다시 수냐에게 말을 걸지만 수냐의 마음은 닫힌지 오래다. 게다가 학부모의 밤에 제임스의 아빠는 수냐 엄마에게 소리를 지르고 둘의 사이는 멀어진다. 제임스는 수냐에게 화해를 청하지만, 수냐는 엄마가 제임스를 골치아픈 애라며 친구하지 말라고 했다는 말을 남긴다.
한편, 제임스와 재스민은 엄마와 아빠를 화해시키기 위해 오디션에 나간다. 심사위원들은 둘을 비웃지만 재스민의 노래 실력에 깜짝 놀란다. 하지만 재스민은 제임스와 함께 할 거라며 그 자리를 나온다. 둘은 엄마와 아빠를 만나고, 제임스는 자신이 엄마를 기다리며 입고 있던 스파이더맨 티 이야기를 하지만 기억하지 못하는 엄마 때문에 상처받는다. 그리고 며칠 뒤, 제임스는 고양이 로저가 없어졌다는 걸 알고 로커를 찾으러 나서지만, 로커의 죽음에 절망한다. 그리고 학교에 간 제임스에게는 또 다시 다니엘과 아이들의 놀림이 시작된다. 제임스는 화를 눌러 참지만, 아이들이 수냐의 히잡을 벗기려하는 모습, 놀리는 모습, 그리고 수냐의 눈물을 보며 폭발한다.
제임스는 다니엘이 자신에게 했던 것 처럼 때린다. 수냐와 제임스는 다시 예전처럼 친해지고, 제임스가 엄마에게 받은 티셔츠는 누나에게 받은 선물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뒷표지의 말처럼 정말 힐링 소설이였다. 상처투성이 심장으로 눈물을 잃어버린 소년 제임스가 눈물, 웃음을 되찾고, 사랑이라는 걸 알게되기까지 과정이 잔잔하게 잘 그려진 것 같다.
2013.2.24.(일) 이지우(중2)